지하철 2호선

최상혁 , 황준철 지음

북랩 2018년 07월 27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출퇴근길, 지하철 2호선에서 만나게 되는 인간 군상들을 담은 책 [지하철 2호선]. 만원 지하철을 타고 출근한 어느 날, 회사 책상 위에 회사 후배가 선물한 4컷 만화 메모장이 있었다고 한다. 그 메모장을 보자 저자는 출근길에 목격한 특이한 승객의 모습들을 그려보기로 했다.

목차

1장│민폐 1
2장│욕망 81
3장│일상 141

책 속으로

지하철 범죄 10건 중 6건은 성범죄라고 한다. 여성 승객들이 지하철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려면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 부비부비가 하고 싶다면 지하철이 아닌 클럽에 가시라!
(15쪽)

가끔 지하철 안에서는 고막이 터질 정도로 큰 소리로 헤드폰을 사용하여 ‘득청’에 도전하는 사람을 보게 된다. 고막이 튼튼해 고음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한데 주변 사람들은 흘러나오는 소음에도 괴롭다. ‘득음’을 위해 고수들이 폭포수를 찾았듯 ‘득청’을 위해 동굴에 가는 건 어떨까?
(53쪽)

지하철에 타면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이 된다. 책을 읽기도 하고 게임을 하기도 하며 깊은 생각에 잠기기도 한다. 무엇이든 몰입하다 보면 내려야 할 곳을 놓칠 수도 있다. 당황할 필요 없다. 평소 가보지 않던 다음 역을 가 볼 기회가 아니겠는가.
(161쪽)

작가정보

저자(글) 최상혁

저자 : 최상혁
저자 최상혁은 제일기획에서 근무 중인 16년 차 광고쟁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미있는 삶을 목표로 살고 있는 그는 지난 2016년 남아공 일주 여행을 정리한 책, 『당신이 남아공에 꼭 가야만 하는 이유』(이하 당남꼭)를 출판했다. ‘당남꼭’은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 직접 그린 삽화, 직접 쓴 글이 어우러져 기존의 여행서와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주목받았다. 그 결과 ‘당남꼭’은 정부에서 선정하는 2016 세종우수도서(교양·여행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콘텐츠와 관련된 활발한 활동(카툰 작업, SNS 활동, 피규어·만화 수집)을 펼치는 그는 두 번째 책으로 『지하철 2호선』을 출판했고, 이어서 지난 6월 호주를 20여 일간 누비고 돌아와 두 번째 여행서인 『당신이 호주에 꼭 가야만 하는 이유』를 집필 중이다.

저자 : 황준철
저자 황준철은 본인을 응용심리학자(Applied Psychologist)라고 부른다. 그는 심리, 상담, 교육학이라는 세 영역의 학문을 전공하여 영역 간 통합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의 임직원을 위한 상담 및 코칭 등의 현장 업무와 조직과 기업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컨설팅, 마음건강 시스템 및 전략 구축 등의 기획업무를 담당하였다. 저자는 10여 년간 EAP전문가로서 IBM, GE, Dupont 등 글로벌 리딩 기업의 마음건강 관련 컨설팅 업무를 담당하였다. 이후 제일기획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심리학자로 인재들이 경험하는 삶의 불안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 해결하기 힘든 삶의 고통과 무게감, 관계로 인한 상처 등을 공감하며 조직 내에서 마음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저자(글) 황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