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순간을 칠하다

윤동주 지음

북랩 2018년 06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5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경험은 최고의 교사이며, 행복과 자신감의 원천이다!
새로운 도전으로 자신을 성장시키고 용기를 얻고자 했던
한 청년의 특별한 선택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나 부모님과 누나들의 보살핌 속에서 철부지로 자라난 나. 우유부단하고 투정 많은 응석받이였던 내가 많은 것을 배우고 스스로 경험하기 위해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났다. ‘과연 내가 쥐고 있는 것을 모두 내려놓고 떠나는 것이 맞는 걸까?’라는 의문을 뒤로하고 과감하게 선택한 호주 워킹홀리데이. 외국인 앞에만 서면 버벅댈 정도로 영어를 못했던 나는 그렇게 무작정 호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집을 구하는 문제에서부터 다양한 인종과의 만남과 믿었던 사람의 배신까지. 호주 워킹홀리데이 생활은 다양하면서 많은 경험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그 모든 것들은 뒤돌아보니 행운이자 축복인 경험이었다. 나는 호주에서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고 배움으로 나를 채울 수 있었다. 도전 정신으로 떠났던 호주는 내게 호주의 문화와 생활을 통해 나 자신을 호주의 색으로 칠해주었다.

"경험은 최고의 교사다."라는 명언처럼, 젊은 순간에 하는 모든 경험은 나를 한 뼘씩 더 성장시켰다. 호주에서의 경험을 통해 나는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임을 배울 수 있었다. 호주에서의 순간은 모두 내 선택과 결정이었다. 모든 선택은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특별한 순간으로 채웠던 '호주에서의 나의 이야기'를 이제 시작하려고 한다.

목차

PROLOGUE 5

# 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내가 가는 길 12
워킹홀리데이? 워킹홀리데이! 17

# 세계로 가는 첫걸음
끝과 시작 23
세계로 가는 첫걸음 27

# 내가 쓰는 세계사(世界事)
고군분투 새내기 32
내가 쓰는 세계사 35

# 호주 ‘워킹’ 홀리데이
직업을 갖기 위한 노력 47
인생사 새옹지마 54
레스토랑에 올인(All in) 62
새로운 도시, 골드코스트 66

# 데이오프
브리즈번 시티 75
론 파인 동물원 80
자카란다 84
할로윈 데이 88
크리스마스 92
스트라드브로크 아일랜드 98
도전! 골든벨 103
골드코스트 110
스카이 다이빙 115
컬러 런 122

# 취미를 넘다
언어교환 129
동호회, 취미를 넘다 134
위험한 게임, 카지노 137
휴양지, 골드코스트에서의 레저 139

# 호주 워킹 ‘홀리데이’
선샤인 코스트 144
멜버른 152
뉴질랜드 169
케언즈 201
시드니 211

# 가자, 한국으로
세금 환급과 연금 환급 222
안녕, 워킹홀리데이! 230

EPILOGUE 236

책 속으로

호주로 떠나 올 때 ‘새로운 나로 거듭나자!’와 같은 거창한 목표는 없었다. 그저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끼고 싶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조금의 변화는 기대했었다. 아프니까 청춘이고 아픈 만큼 성장한다는 말처럼.
호주를 온 뒤로 나는 변하고 있었다. 그건 나 스스로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나는 더 이상 우유부단하고 투정 많은 응석받이가 아니다. 호주로 온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앞으로도 호주에서 지낼 시간이 많이 남았다.
일도 계속하고 여행도 다니겠지. 때론 지금 같이 뭣 같은 경우도 종종 마주할 것이다. 물론 두려움도 있었다. 이보다 더한 일이 생기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그리고 나는 아직 문제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도 확실히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잘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잘해나갈 것이다. 호주는 그런 곳이었다. 나를 믿게 만드는 곳. 혼자라서 고독하기보다는 혼자라서 나 자신을 더 의지하게 만드는 곳. 그래서 나는 호주가 좋다.

- PROLOGUE, 7~8페이지.

작가정보

저자(글) 윤동주

저자 : 윤동주
저자 윤동주

1991년, 유난히 무더웠던 8월 경상남도 창녕군에서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항상 더 큰 세계를 동경해서 고등학생 때 막연하게 서울로 상경했다.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에 진학했고 학생회장을 맡게 되면서 더 큰 세계를 꿈꿨다. ‘여행’보다는 ‘삶’을 느끼고 싶어 18개월 동안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왔다. 현재, 아직 졸업하지 못한 28살의 늦깎이 복학생이다. 무엇이든 흔적을 남기는 것을 좋아해서 일기 쓰기, 메모하기, 사진 찍기가 작가의 일상이자 자랑이다. 아래에 호주에서의 첫 흔적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