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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빛들을 기억해

나희덕 산문집
나희덕 지음
마음의숲

2021년 04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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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83MB)
ISBN 9791162850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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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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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삶에 깃들어 있는 온기 어린 순간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작은 불빛이 되어주기를”

등단 이후 지금까지 3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삶의 통증과 그늘을 문학이라는 품 안에 끌어안으며 살아온 나희덕 시인. 2012년 출간되었던 시인의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해》가 8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기존의 원고와 구성을 다시 손보고, 새로이 쓴 원고 11편을 추가했다.

이 책은 점, 선, 면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인 ‘점’,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 그리고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 시인은 점, 선, 면이라는 세 가지 구도 속에서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의 축도를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 책을 통해 시인은 “이 누추한 삶의 기록을 되살리는 일이 작으나마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는 일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전하고 있다.
개정판을 내며 4
작가의 말 7

1부 점
에덴에서 무등까지 5
518호라는 방 29
구름과 수풀 35
말벌과 함께 살기 40
저 연둣빛처럼 44
식사를 소풍으로 바꾼 저녁 50
무릉은 사라졌어도 54
건천乾川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58
피아노가 있는 풍경 66
돌멩이가 묻고 있는 것 70
나는 너를 듣고 싶다 82
쓰러진 회화나무의 말 88
서른 살의 아침 96

2부 선
저 불빛들을 기억해 103
가장자리 쪽으로 109
무위당无爲堂 생각 112
아름다운 농부에 대한 기억 116
산양의 젖을 남겨두는 마음 121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124
타인의 냄새 129
당신을 알기 전에는 133
스스로 멈출 수 있는 힘 138
뒤주와 굴뚝 142
이사, 집의 기억을 나누는 의식 148
수녀님, 어디 계세요? 152
영혼의 감기 157
네 밤 자면 집에 갈 수 있어요 160
피어나지 못한 목숨을 위하여 164
영랑의 나무와 다산의 나무 168
일기는 쓰고 있니? 177

3부 면
풀 비린내에 대하여 183
구름 앞에서 부끄러웠다 189
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 192
죽음과 죽어감 197
통증과 치유의 주체는 누구인가 201
삶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206
그늘 속의 의자들 211
무엇을 줄일 수 있을까 214
플러그를 뽑는 즐거움 219
반달 모양의 칼과 길 223
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 232
가지취 냄새나는 책을 찾아서 237
팔 권리와 사지 않을 권리 242
나무 열매와 다이아몬드 246
영양과 뱀잡이수리 251
폭설이 우리 곁을 지날 때 255

른 존재의 울음소리에 좀더 귀 기울일 수 있게 된다. (…) 살아 있는 존재들이 내는 울음소리를 나는 좀더 가까이 다가가 듣고 싶다.
_〈건천乾川 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중에서

그는 고단한 삶의 경험들이 ‘나’에 대한 질문을 내려놓지 않게 한 동력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렇게 1부에 담긴 시인의 이야기들은 굴곡지고 요동쳤던 그의 삶과 내면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뒤편에 자리한 고뇌와 질문 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부 〈선〉은 존재와 존재 간의 맞닿음, 즉 점으로서 존재하던 개인이 아닌 타인이라는 또다른 점과 맞닿아 이룬 수많은 선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인은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이들을 통해 삶의 온기와 활기를 확인하고, 연대감을 느끼고, 자신의 편협한 마음자리를 되돌아보고,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재정비하기도 한다.

나무는 혼자만 우뚝 서 있지 않는다. 다른 나무들과 나란히 서서 서로에게 가지와 그늘을 드리운다. 그래서 어떤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느냐에 따라 나무는 잘 자라기도 하고 불시에 죽기도 한다. 사람살이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혼자 살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떤 사람들 속에 살았느냐에 따라 삶이 피워내는 꽃이 달라진다. 그러니 잇대어 선 나무들 속에서 사람의 우정과 연대를 읽어볼 수도 있겠다.
_〈영랑의 나무와 다산의 나무〉 중에서

시인의 가족뿐만 아니라 한국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로 불리는 생명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무위당 장일순,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팔레스타인의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 그리고 동네 이웃들과 시장에서 만나는 반가운 상인들, 혹은 오다가다 스치듯 만난 짧은 인연들까지…. 그 모든 관계는 그의 작은 세계를 흔들고, 변화하게 하고, 마침내 확장시킨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평화’라는 말이 막연한 추상명사처럼 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로서 평화를 위해 발언하고 실천하는 일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당신의 시와 산문은 평화를 말하는 문학적 태도와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언젠가 당신이 저의 글에서도 또다른 평화의 상징을 발견하고 공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_〈당신을 알기 전에는〉 중에서

싱싱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말고도 사람 사는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재래시장의 매력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나희덕

저자 : 나희덕
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산문집 《반통의 물》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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