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하다
2018년 10월 19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10월 05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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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62850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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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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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각보다 남 눈치를 많이 보며 산다. SNS를 통해 내 삶과 타인의 삶을 비교하고, “착하다” “예쁘다”는 말에 집착해 진짜 자기 모습을 숨기거나 꾸며서 행동하기도 한다. 미움받기 싫어서 불이익을 참고, 용기가 없어서 불편한 것을 말하지 못할 때도 많다.
남들처럼 사는 것,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미움받지 않는 것이 행복한 삶이라 생각하지만,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인생에서 ‘나’보다 ‘남’이 더 중요해지면 그만큼 상처받는 일도 많아진다. 이 책은 남 눈치 보느라 정작 ‘나’에게 소홀해진 우리에게 남이 아닌 나를 위해 ‘하는’ 삶을 살라고 말한다.
나를 지키며 사는 방법,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대하는 방법, 내 감정에 솔직해지는 방법,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 세상과 함께 사는 방법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동안 주춤했던 모든 것들, 사소하다고 생각했던 다짐들, 정말 용기가 필요한 실천들, 남이 아닌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덤덤한 일상의 행동들을 이야기하며 나를 위해 ‘하는’ 삶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우리가 지치지 않고 조금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는 책이다.
1장 <요령 있게, 그리고 다치지 않게 ___ 하다>
호구가 되지 않는 첫 번째 방법
SNS로 나를 괴롭히지 말자
다치지 않는 요령이 필요해
착한 사람이 되지 말자
스타일이 내 위치를 바꾼다
뒷담화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항상 웃을 필요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할말하않’의 자세
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내 단점을 먼저 말하지 말자
생색을 팍팍 내자
동료와 ‘너무’ 친해지지 마라
내 이미지는 내가 만든다
회사 일은 회사에
20대의 직장생활을 후회한다
참지 말고 알려라
나를 하대하는 사람에게
회사에 모든 걸 바치지 말자
2장 <소중한 사람을 소중하게 ___ 하다>
친구는 변한 게 아니었을지도 몰라
엄마는 30년 동안 나에게 감을 줬다
수많은 연애 후 알게 된 것
비가 와야 땅이 굳는다
애인과 싸우는 이유
‘현재’를 나누는 사이가 돼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려야 하는 사람
내 우울의 이유를 주변에서 찾지 마라
아빠가 나를 닦달했던 이유
오래된 사이일수록 잘 모른다
캐묻지 말고 우아하게 들어줘라
상대가 이야기하면 끝날 때까지 ‘기다려’
기대지 마시오
이해한다고 아프지 않은 것은 아니다
언제나 나와 맞는 사람
때로는 오해받을 수 있지
100퍼센트의 감정을 바라지 마라
3장 <누구보다 ‘나’를 사랑하며 ___ 하다>
잘하지 않아도 돼
위시 리스트를 만들자
3인칭이 아닌 1인칭으로 살자
타인에게서 행복을 찾지 말자
진짜 내 모습을 찾을 수 없을 때
미움받아도 흔들리지 말기
‘행복’에 집착하면 불행해진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
그렇지만, 자존감이 낮아도 괜찮아
질투심 극복하기
애인보다는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어
감사 일기를 쓰자
4장 <그럼에도 내 감정은 솔직하게 ___ 하다>
괴로워하는 것에서 괴로움을 느끼지 말자
내 안의 우울을 받아들이자
돈이 사람을 비참하게 할 때
감정 기복 대비 메뉴얼을 만들어두자
메마른 마음이 더 많이 다친다
나를 위해 떠나다
이별 후 고통에 대처하기
사랑받지 않아도 나는 그대로 소중해
가끔은 마음껏 우울해라
지난 선택을 후회하지 말자
깊은 상처 치유하기
너도 살잖아
컴퓨터도 에러가 난다
5장 <세상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___ 하다>
나이 먹는 게 어때서?
백발의 아름다움
자녀는 언제 가질 계획이세요?
고된 삶에서의 반짝임
내가 무엇을 해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을 때
‘예쁘다’는 말이 내게서 빼앗은 것
교수님에게 받았던 사랑
나에 대한 평가에 예민해지자
사람에 위아래를 두지 말자
두려워하지 마라
믿을 수 있는 사람
화목한 가정이 아니어도 괜찮아
일단은 끝까지 들어줘
‘우리’가 ‘나’보다 중요해?
나눌 수 있는 것
혐오를 혐오합니다
개인을 죽이는 사회에서 최선을 다해 나를 변호하라
Thanks to
■ 어쩌면 SNS 안의 그 사람들은 보이는 것처럼 행복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디지털 중독자들》의 저자 베르트 테 빌트는 인터넷 공간에 올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신의 삶에서 가장 멋진 부분을 잘 편집한 스스로가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런 자아상과 실제 자신은 전혀 별개라고. SNS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과 나를 비교하지 말자. 엄마에게 대들던 12살의 마음으로 내가 나를 지켜주자.|
■ 엄마 아빠 세대에는 ‘개인’과 ‘취향’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먹고사는 일이 바쁜 세대였고 누군 뭘 좋아하고, 누군 뭘 싫어하고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게 아닐까. 엄마 아빠는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몰랐지만 자신의 취향에 대해서도 모르셨다. 스스로를 들여다볼 여유도 없이 평생을 열심히만 사셨으니까. |<엄마는 30년 동안 나에게 감을 줬다> 중에서
■ 댓글로 ‘원래 10명 중 2명은 나를 싫어한다’며 저를 위로해준 분이 계셨어요. 그 말이 꽤나 위로가 돼서 적어봅니다. 내가 뭘 하든 누군가는 날 싫어한다는 것. 누가 날 괜히 싫어하더라도 다치지 말아요. 자책하지 말아요 우리.|<미움받아도 흔들리지 말기> 중에서
■ 《거절의 미학》의 저자인 사회심리학자 수잔 뉴먼 박사는 외부의 인정으로부터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는 사람은 자기를 부정적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거절을 어려워한다고 말한다. 그러니까, 회사 사람들이, 또 친구들이 나를 괜찮은 사람으로 봐줬으면 하는 마음 때문에 내가 싫어도 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타인에게만 괜찮고, 스스로는 괜찮지 않게 살아간다면 나는 진짜로 괜찮아질 수 없을 것이다.|<거절도 연습이 필요하다> 중에서
■ 잘나가는 누군가를 보며 참을 수 없는 질투가 날 때는 “쟤가 잘 된다고 내가 손해 보는 건 없다”라는 주문을 외우자.|<질투심 극복하기> 중에서
■ 당장 돈이 없다고, 일자리가 없다고, 내 시급이 낮다고, 나는 나를 제일 낮은 위치에 방치한 거다. 내가 나를 알바 시급으로만 평가한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낮춰서는 안 되는 거였다. 내가 내 가치를 낮추면 당연히 다른 사람도 나를 알아볼 수 없다.|<돈이 사람을 비참하게 할 때> 중에서
■ ‘얀테’는 악셀 산데모세의 소설에 나오는 가상의 마을로, 그곳에서는 똑똑하고 잘난 사람이 더 대우받지 않고 자신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났다고 하는 이들을 ‘이상하다’고 평가한다. 그래서 덴마크에서는 기본적으로 남들보다 자신이 잘났다는 것을 어필하지도 않고 남들보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는다고. 나는 그게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다. 타인보다 잘난 척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누군가를 하대하지 않을 수 있으며 나와 남을 비교하지 않게 된다.|<사람에 위아래를 두지 말자> 중에서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에요. ‘사랑과 무관하게 삶을 누리려고 태어난 사람’이죠. 누군가에게 사랑받지 않는 상태로도 당신은 충분히 소중하고 멋져요. 그리고 언제나, 어떤 순간에나 나를 사랑해줄 사람도 있더라고요. 바로 나 자신이요.|<사랑받지 않아도 있는 그대로 소중해> 중에서
나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 ‘하다’
“문득 ‘나를 위해’ 뭔가 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늘 타인의 기대와 만족을 위해서,
혹은 생계와 소비를 위해서 공부하고 일해왔던 거예요.” - <작가의 말> 중에서
“너를 위하는 일이면 해!” “네가 하고 싶으면 해!” “후회하지 않게, 해!” “해봐!”
남에겐 관대하게 말하던 응원이지만 나에겐 하기 어려운 말이 있다. 남을 위해선 그렇게 잘하던 말인데 정작 나를 위해 “하고 싶은 걸 하라”고 말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이다. ‘하자’는 다짐조차 용기가 필요한 요즘이다.
이 책은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우리를 위해 ‘하는’ 말들을 담았다. 인스타그램으로 폭발적 공감을 일으킨 하다(@do_hada) 작가의 이름 그대로, ‘하다’라는 동사를 탄탄하게 풀어냈다. 행동하지 않고 ‘하고 싶다’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가장 위험하고 게으른 타성이다. 나를 비롯한 우리가, 나를 위해 하고, 나를 위해 쉬고, 나를 위해 떠나고, 나를 위해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움직이고 하길 바란다. ‘하고 싶은데’ 또는 ‘내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는 대신 나를 위해 ‘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나와 당신을 위한 마음을 가득 담았다.
나를 다치지 않게 ‘하다’
“학교에서도,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타인과 함께하는 삶은 필연적으로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우리의 인생에는 넘어져도 다치지 않는 낙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 <다치지 않는 요령이 필요해> 중에서
남에게 피해가 될까 봐, 괜히 튀는 행동으로 미움을 받을까 봐, 굳이 남 생각을 먼저 하느라 상처받는 사람이 많다. 부당한 일 앞에서도 불만을 말하는 것이 어렵고, 불쾌한 일 앞에서도 솔직한 감정을 표현하기 힘든 것은 바보같이 말하지 못하는 사람의 잘못일까? 아니면 계속해서 불편한 상황이 만들어지는 이 사회의 문제일까?
정작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나’를 함부로 대하는 순간이 많다. 우리는 꽤 많은 시간을 ‘나’보다 ‘남’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살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때마다 다치는 것은 남이 아닌 나였다. 직장에서, 친구 사이, 연인과 가족 사이에, 그 밖의 모든 관계에서 우리는 자주 상처받고 아프다. 이 책 속의 ‘하다’ 중에는 나를 다치지 않게 ‘하는’ 유용한 지침도 포함되어 있는데, 관계 속에서 나를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 ‘낙법’과 닮았다.
나를 향한 뒷담화에 대처하는 것, 모두와 좋게 지내기 위해 애쓰며 웃을 필요 없다는 것, 나를 희생하는 배려 대신 당당하게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 불쾌한 기분을 감추며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숨길 필요 없다는 것까지. 그동안 우리가 미숙하게 대처했던 상황과 내가 받는 상처들에 대해 말하며 요령 있게 다치지 않고 나를 위해 사는 방법들을 이야기해준다. 잘 넘어지고 잘 일어날 수 있는 낙법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방지하고 마음근육을 더 탄탄하게 키울 수 있다.
나를 사랑하며
세상과 함께 ‘하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아니에요. 사랑과 무관하게 삶을 누리려고 태어난 사람이죠.”
- <사랑받지 않아도 나는 그대로 소중해> 중에서
우리는 지나치게 잘하려고 노력한다.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늘 치열하게 경쟁하고 성과에 집중한다. 그러면서 기대한 만큼의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땐 좌절하거나 자괴감에 빠지기도 한다.
잘나가는 친구를 보며 배 아파하기보다 그 친구를 본받기로 마음먹는 것이 더 큰 용기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사회에 보탬이 되리라 마음을 먹는 것,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함께 미워하지 않는 것, 함부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하대하지 않는 것,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역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자신의 가치를 성과와 연관 짓는 것은 건강한 방법이 아니다. 우리는 가치를 평가받고 증명하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나와 당신은 그럴듯한 성과가 없어도, 남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일을 해도 하지 않아도 소중하고 가치 있는 사람이다.
이 책은 내 마음을 지키고 타인을 함께 존중하며, 나를 위해 사는 법을 말한다. 끊임없이 인정받고 싶고, 남과 나를 비교하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에서 벗어나 나를 바로 보고 세상을 바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하다’라는 이름처럼 나를 위해, 당신을 위해, 우리를 위해 ‘하는’ 말들이 가득 담겨 있다. 나를 사랑하며 세상과 함께 하는 법,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개인과 사회가 함께 조화롭게 사는 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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