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혼

강한익 시집

강한익 지음

시사랑음악사랑(시음사) 2019년 08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8월 0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강한익 시집 [제주의 혼]. 그동안 자신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삶 속에서 끌어올린 사색이 함축적인 시어로 표현되어 독자들의 문학성을 자극시킨다. 각각의 시 작품에 담겨 있는 의미를 생각하다보면, 시인이 적어내려갔을 고뇌가 고스란히 느껴지기도 한다.

목차

세월(歲月)
야시장(夜市場)
제주의 혼(魂)
제주에 살며 제주를 노래하련다.
오월이 오면
유월의 하루
나의 모습
상팔자(上八字)
장모님 댁 멍멍이
멋진 남자
전봇대의 하루
가을비
나를 찾습니다.
아비를 닮지 마라!
어멍의 푸념 (어머니의 푸념)
섬 머리 포구
고향
최 면장네 농장
초라한 시인의 독백
멋진 하루
해변의 봄
사랑합니다
세월(歲月)아!
떠나가는 잎새
할머니 오일장
離別을 고합니다.
해변의 사색(思索)
삶의 흔적(2)
장모(丈母)님
저승의 친구에게
오월의 아침 풍경
독도
신도 구봉산
주객전도(主客顚倒)
박새 꽃
친구여!
청첩장
홀아비바람꽃
야생화
초승달
화개산
놀며 쉬면서 가세!
얼음새꽃
늙은 소
도두봉(道頭峰)
어린 시절
세월(3)
아내의 생일 술독에 묻다
덕항산
감악산
짧은 만남
마음의 정화(淨化)
게드래기(집게)
새별오름 (曉星岳)
고향
난(蘭)의 푸념
임 오시려나
내 꼬락서니
반가운 손님
숯을 굽는 동산에서
분수(分數)
담쟁이 넝쿨
산(山)
가마오름의 애환
바닷가 풍경
청각장애
돌팔이 의사
무효표
우뭇가사리의 일생
考試生 이야기
꼴값
어떤 노인
나도 한 마디
왕벚나무
황홀한 만남
수평선
갯국화
파도 꽃
설국(雪國)
안산(鞍山)에서
사랑의 열매
김 삿갓 흉내 내기
모녀(母女)의 정(情)
청보리
죽절초(竹節草)를 아시나이까?
참회(懺悔)
비움과 채움
털머위 꽃
아기 동백
가을꽃
아 세월아!
오직 그대만을
몽돌 해변의 합창
골프공의 반란
막둥이 딸
나무젓가락의 일생
발자국
검진(檢診)
홀어미 등대
뭉쳐라
하늘나라 친구
가을 길을 열다
길가 아기 장미
장모님 텃밭
하늘의 슬픔
별들의 합창
멋진 모습
아름다운 만남
멋진 유혹(誘惑)
반가운 모습
코스모스

작가정보

저자(글) 강한익

1950년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출생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신용사업부장
전) 금융기획단장
전) 제주도지부 사무국장
월간 한맥문학 시 부문 신인상
대한문학세계 신인 문학상
대한문인협회 정회원
한맥문학 동인회 정회원
대한문인협회 이달의 시인 선정 (2019,5)
대한문인협회 좋은 시 선정 (2019,2)
월간 한맥문학 이달의 시인 선정(2018,9 2019,5)
대한문인협회 짧은 시 짓기 공모전 은상 (2019)
대통령 표창
공저 다수

작가의 말

인생칠십고래희(人生七十古來稀)란 당나라 시성(時聖) 두보(杜甫)의
곡강시(曲江時) 한 구절을 읊조려 봅니다.

살아온 날 보다 살아야 할 날들이 많지 않음을 깨우치며
초라한 삶의 흔적들을 더듬어 봅니다.
푸른 파도에 떠다니는 난파선처럼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며
앞만 보고 허둥지둥 달려온 세월이었습니다.

참으로 보잘것없고 부끄러운 삶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승에서 머물러야 할 시간 너무나 짧음을 깨닫고 고희의 나이에
부족함이 많은 부끄럽기만 한 시집을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