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검정 고무신

노형욱 지음

지식과감성 2019년 07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6월 1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자녀들이 자라면서 아빠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가끔 물어보곤 했습니다. 하지만 서로가 바쁜 삶을 살다 보니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다 들려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책을 통해 아빠의 어린 시절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어린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이 기억에서 잊히기 전에 글로 표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책에 기록된 추억은 언제든지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자녀들과 젊은이들에게 아버지와 삼촌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들려줍니다. 또 같은 연배나 인생의 선배들에게는 어린 시절 행복한 추억에 머무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목차

추억으로 들어가는 글
세월이 가면
추억은 놀이가 되어

1장 꽃피는 봄이 오면

짜장면의 추억
비교할 수 없는 맛, 찔레 순
뽑아 먹는 재미
그리운 엿장수 아저씨
굴려라 굴렁쇠
버들피리 꺾어 불고
진달래 먹고
양파 쫑은 먹어 봤니
가재를 잡다
할매 생신 아침에
에! 학생 여러분
신나는 국민체조
I am soldier
극한 알바의 추억
시커먼 입술
깃발 휘날리며
송충이 잡아 봤니
양파에게 파김치 되다
둘이 먹다, 한 명 죽을 맛
모내기의 추억
거머리와의 전쟁
동전 두 개의 추억
아카시아 잎 떼기
풀 씨름 1
라면의 추억
자전거를 배우다
묵찌빠
수건돌리기
보물찾기의 추억
우리 집 개, 메리
막냇동생의 약지 손가락
육지에도 오징어가 있다
얼마 동안 씹어 봤니
우리 집 소, 누렁이
어깨 아프도록 딱지치기
새총으로 참새 잡기
말타기

2장 여름사냥

검정 고무신
사마귀가 사마귀를 먹다
우리들만의 피서
왕의 밥상
잔디밭 천하장사
물속의 보물찾기
기차의 추억
개구리 낚시와 배부른 개구리
미꾸라지 잡는 날
상 받는 방학일기의 비결
복불복 여름방학 당번
영광스러운 상처
입술이 두꺼운 이유
누가 누가 오래 참나
생명줄 끊어지다
소를 찾아 삼만 리
식물, 곤충채집
메기와 배추벌레
풀 씨름 2
물총놀이
엄마의 발 상처

3장 가을의 전설

가을 운동회
가을 산은 과수원
칡을 캐다
감 먹고 소금 먹고
돌배의 맛
시냇가의 만찬
탱자 즙에 취하다
자치기와 도둑놈
흙 따먹기
깡통 차기 놀이
잇몸을 다치다
비석치기
나는야 명사수
구슬치기
딱지치기
땅따먹기 1
땅따먹기 2
나무 팽이
팽이야 돌아라

4장 추워도 겨울이 좋아

썰매를 타자
눈 위의 급행열차
동치미와 군고구마
고드름
눈싸움의 기술
푸세식 화장실 사용법
활 만들기
화살로 꿩 잡기
불화살과 화살대결
신발에 물 넣기
구멍 파서 오물 넣기
하늘 높이 연 날리기
갈비를 긁다
쥐불놀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논두렁 불장난
떡가래의 추억
세뱃돈의 진실
엿과 강정
모냐 도냐

5장 아직 남은 추억 이야기들

스테이플러 사용 설명서
봄 소풍과 가을 소풍 놀이
특전사 만들기
딸기가 좋아
교실의 추억
전기가 처음 들어오던 날
채변봉투와 회충약
벌에 쏘이다
최초의 몰래 카메라
오락실의 유혹
말밤이 뭔지 아니
우동 같은 라면
도시락 반찬의 추억
장난감을 사다
봄 소풍날
카레를 처음 먹던 날
가마솥 볶음밥
스카이 삽 콩콩
방 안의 레슬링
지게의 추억
내 인생의 추억 버킷리스트

추억에서 나오는 글

출판사 서평

‘추억은 수하물(手荷物)처럼 따라 다닌다’는 말이 있듯이, 추억은 우리 인생의 동반자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아주 오래전에 잊힌 기억들이 우연한 일을 통해 되살아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은 인생의 행복한 꿈이 됩니다. 또한 시간과 세대를 뛰어넘어 아름다운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은 인생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부모의 추억이 자녀의 추억이 될 수 있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추억이 손주들의 추억이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는 날 동안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노형욱

경남 창녕에서 태어나 지금도 어린 시절 행복한 추억을 가지고 있다. 창원 기아중공업에서 8년간 근무했다. 대신대학교(B.A)와 고려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했다. 책읽기를 좋아하고 글도 적으며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특히 삶의 작은 부분도 놓치지 않는 섬세한 감정을 소유하고 있다. 저자의 책으로는 《삶이 은혜가 되어》-(2018년)가 있다. 현재 건강한 교회, 행복한 성도가 있는 영천 동행교회 담임목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