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안개

이창화 지음

좋은땅 2018년 12월 07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1월 0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여태 거짓말을 해서라도 잘 살아오던 대출업자 정씨의 삶에 갑작스레 찾아온 더벅머리. 더벅머리가 정씨의 배 안에 전기충격장치를 강제로 달면서 정씨는 더 이상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 그는 더벅머리의 폭력과 지시에 따라 가족, 친구, 돈 모두를 잃게 된다. 이후 정씨는 더벅머리에 대한 복수를 치르며 죽음보다 더한 깨달음의 고통을 겪는다.

목차

장님에게 맞다
내가 사라진 날
게임 시작
쉼
복수의 시작
집이 아닌 집
몸에서 떼어내다
짐승의 일상, 살인과 시은
짐승, 가라앉다
마누라를 쫓다
상곤을 다시 만나다
마누라의 정체1
마누라의 정체2
복수의 정체
시후의 기억
사랑의 결과
시후네 집1
시후네 집2
선택의 날
짐승의 끝과 시작

출판사 서평

- 대출업자 정씨의 삶에 갑자기 나타난 더벅머리
- 모든 것을 잃게 된 정씨의 복수와 그 깨달음

《안녕, 안개》는 거짓말을 해 오며 잘 살던 정씨의 인생이 하루아침에 바뀌게 되는 것으로 시작한다. 정씨의 삶에 갑작스레 찾아온 더벅머리가 정씨의 배 안에 전기충격장치를 강제로 달면서 정씨는 더 이상 거짓말을 못하게 된다. 그는 더벅머리의 폭력과 지시에 따라 가족, 친구, 돈 모두를 잃게 된다. 이후 정씨는 더벅머리에 대한 복수를 치르며 죽음보다 더한 깨달음의 고통을 겪는다.

이창화 저자는 정씨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짐승’과 ‘시은’의 이야기를 통해서도 《안녕, 안개》의 본질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창화 저자가 이미지 서사에 강한 만큼 《안녕, 안개》 또한 영화 혹은 연극을 보듯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한 편의 영화 혹은 연극 같은 소설을 읽고 싶다면, 정씨와 더벅머리의 관계의 비밀 그리고 정씨가 그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과 결말이 궁금하다면 이창화 저자의 《안녕, 안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창화

1977년 경상북도 군위에서 출생.
영화 시나리오를 오랫동안 공부해 이미지 중심의 서사에 강하다.
그의 전작으로는 소설 『이야기가 흐르는 호남기록문화유산』, 군인권 영화 시나리오 『난 죄가 없다』, 스토리텔링북 『천천히 고집스럽게 사벌답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