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듯이 끝없는 사랑

구희주 시집

구희주 지음

좋은땅 2018년 09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6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랑이든, 이별이든
소리 없이 흐를 땐
소리 없이 받아들이고
살며시 스며들어야 합니다
- 햇살이 스며드는 날 중

목차

머리말

제1부 담쟁이의 사랑

담쟁이의 사랑
거풀막이 벗겨지다
그 자리에 있더라
가진 것이 많다는 것
꿈꾸는 금잔화
누구라도 옆에 있다면
뛰어보아라
나무
지독한 블랙홀
풍족한 자신
고즈넉한 침묵
비꽃
산봉우리의 행복
달빛의 속삭임
혼자라는 것
가여운 갈대
나이가 든다는 것은
그냥 해도 좋다
석간수의 예찬
햇살이 스며드는 날
보이는 대로…
마지막 잎새
작은 울림의 상처
아름다운 투구꽃
무색한 세월
고마운 빛

제2부 프리지아의 순결

프리지아의 순결
단비가 내린다
춤추는 물꽃
알맹이
그림자
고장 난 시계
하루하루
사랑은 비처럼 찾아옵니다
일출의 신비
젖은 낙엽
모든 것은 찰나였다
숨어버린 시간
카시오페이아
오아시스
귀뚜라미
별빛이 쏟아지던 날
아버지의 노랫소리
들꽃사랑
같은 하늘 아래…
새 옷
행운의 클로버
하늘이 웃을 때
반복된 후회
대나무처럼…
해무
아기 펭귄
물이 흐르는 소리

제3부 많으면 좋은 줄 알았다

많으면 좋은 줄 알았다
미완성 인연
마음의 빚
꿀비
가야 할 길
두 글자 사랑
무소유
무의식
즐거운 선택
살아서 살아서
북극성
내가 아는 세상은
새벽빛
생의 꼭짓점
사철 둥근 나이테
조금만 걱정하여라
혼자라도 좋다
외로움이어라
날개를 펴라
자유
한 알의 씨앗
하얀 꿈
나뭇잎의 사랑
하늘이 알고 꽃도 아는데
나이가 들면
제자리를 지켜라
오늘에야 알았다

제4부 그렇게 지나가소서

그렇게 지나가소서
옹당이만한 자존심
방황하는 가슴
겨울바다
쭉정이의 변명
마네킹
하루살이
돌멩이의 하루
네가 좋다
숭고한 생명
조금씩 채우다
숨바꼭질
푸르름을 거쳐야
삶의 여유
하늘이시여
발자취의 의미
대롱대롱
채우는 기쁨
생각하는 대로
해비가 내리던 날
황새목
그늘이 되어 주어라
울타리

출판사 서평

좋은땅 출판사에서 구희주 저자의 시집 《스치듯이 끝없는 사랑》이 출간되었다. 이미 2권의 시집을 출간했었던 구희주 저자는 6년만에 드디어 새로운 시집을 출간하였다. 그동안 써 왔던 많은 시들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엮은 시집이니만큼 저자만의 개성이 가득 담긴 시집이라고 할 수 있다.
제1부 ‘담쟁이의 사랑’, 제2부 ‘프리지아의 순결’, 제3부 ‘많으면 좋은 줄 알았다’, 제4부 ‘그렇게 지나가소서’의 총 4부로 이루어진 이 시집에서 저자는 사랑, 일상의 풍경, 문득 떠오르는 기억과 추억들을 소재로 삼았다.
부드러운 시어들과 자연물을 중심으로 전개해나가는 구희주 저자의 시들을 읽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잊고 있었던 인연들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구희주

- 경기 수원 출신
- 문예사조 시로 등단
- 시집 《변명의 연가》, 《인간이기에 아프기도 하고 인간이기에 아프게 할 때도 있다》 출간
-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 현재 공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