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고 보니 꽃

김용옥 시집

김용옥 지음

좋은땅 2018년 07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2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용옥 시인의 첫 시집 『놓고 보니 꽃』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오랫동안 가슴속에 품고 있던 것들을 꺼내어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그리고 그것은 설레는 봄, 선물처럼 우리에게 다가왔다. 시인이 아직은 때가 아니라고 부러 모른 척했다.
그러나 시는 자연스럽게 마음 밖으로 흘러나왔다. 더는 모른 척할 수 없어서…… 어쩌면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것을, 이제 세상에 내놓기로 한다.

목차

시인의 말

가시밭길
가을
겨울나무
공중에 나는 새도
구채구
귀향
그날 그 꽃떡
그리메
그 여자
그 자리에
길 1
길 2
길 3
길 4
깃털처럼
꽃길 엽서
꽃눈
꽃보다 신록
꽃비
꽃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끊기 달인
나 잡아 봐라
낙타는 무슨 생각을 할까
남한산성 단풍
노숙인
놓고 보니 꽃
다시, 길을 묻다
다시, 시작이야
다테야마 연봉, 알펜루트
동생
동주네 가는 길
동행
뒷땅
마라톤과 시
만장봉
머리에 돌이 있습니다
명창
모자
목련 꽃자리
문경새재 아리랑
바라나시/델리 침대열차
발렌시아에서 그라나다 가는 길에
배롱나무
백두산
벚꽃 날리다 - 천안함 용사들 기리며
보랏빛 기개
보이지 않는 줄
봄
부끄러운 생
사막에 서다
상생
세미원
소
손톱
순환 1
순환 2
숯가마 수행
스마트 세상
스산
스타벅스
스테파노님 가시는 길에
시학 개론
신사동 먹자골목 시 마을
쓰지이
앙드레김 패션쇼
애첩
약속
양평 별곡
어떤 봄날
어머니
어질머리
업(up)
여름 산
오슈비엥침
우야꼬, 이태백
웃을 일 없다면
유랑의 계절
의자 1
의자 2
인도에서 오는 길
일출을 기다리며
자화상
장애물 경기
장한나, 라흐마니노프
전환 모드
절창 1
절창 2
제천 아다지오
청령포, 거기
초가집
콘도르 하루
쿠무타크 사막
테이블마운틴에서
튜브 썰매
트렌드
풍경
함박눈
해파리 수족관에서 - 오션파크, 홍콩
행복
허무 개그
흔적
북반구 6국 기행
1. 러시아
2. 핀란드
3. 덴마크
4. 노르웨이
5. 스웨덴
6. 에스토니아

출판사 서평

그것은 놓고 보니, 이미 '무엇'이 되어 있었다

김용옥 시인의 시는 경쾌하다. 시가 가볍다는 말이 아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천연덕스럽게 내뱉지만 그 안에는 시인의 통찰력이 숨어 있다. 시인은 세상에 발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간다.
그곳의, 그때의, 그런 느낌들을 고이 간직해 두었다가 살며시 꺼낸다. 시인의 내면을 통과한 낱낱의 느낌들은 긴 숙성의 시간을 거쳐 시인만의 말이 된다. 그의 말들을 하나씩 더듬어 보자.
가볍지만은 않은 묵직한 무언가가 가슴속에 내려앉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용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