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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를 찾아서

아리안 슈맹 지음 | 김병욱 옮김
뮤진트리

2022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5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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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71MB)
ISBN 97911611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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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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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란 쿤데라는 한 시대 프랑스에서 트렌드였고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중 한 명이지만 “자발적 실종자”이기도 하다. 아흔세 살인 현재까지 17권의 책을 발표한 그는 37년 동안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걸 철저히 거부해온 탓에 실세계에서 사라져버렸다. 소설 속 그의 등장인물들은 사람들 뇌리에 깊이 각인되어 있으나, 그는 독자들에게 유령 작가가 되었다. 책을 통해서 살고 책 속으로 사라진 사람, 이미 이야기한 이야기들의 소리 없는 화자가 된 사람. 왜 그는 자기 자신의 실종을 기획했을까. 그가 자신의 삶을 실세계에서 지워버리고자 한 이유는 무엇일까.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 기자로 신문에 작가들에 관한 여러 연재 기사를 발표해온 아리안 슈맹이 밀란 쿤데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이유를 탐구한다. 쿤데라의 삶이 스친 모든 곳을 찾아가고, 그의 부인 베라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시공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취재와 쿤데라에 대한 깊은 이해로 쓴 이 책에서 독자들은 쿤데라 스스로 삶을 봉인해버린 이유가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종 7
◆ 동토에서 온 작가 21
◆ 베라 쿤데라 33
◆ “엘리트 1”, 혹은 삶은 다른 곳에 59
◆ “렌 2”, 혹은 삶은 다른 곳에 81
◆ 파리의 소설의 아틀리에 103
◆ 귀화 117
◆ 프랑스어로 소설 쓰기 131
◆ 드보라체크 사건 149
◆ 이별의 왈츠 159

◆ 감사의 말 175
◆ 옮긴이의 말 177

다.

프랑스어로 소설을 쓰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작가
우리는 어떻게 밀란 쿤데라를 알게 되었던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그 시대의 유행어가 되었던 제목의 소설을 통해서였을 수도 있고, 그를 ‘반체제’ 작가로 그의 작품들을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으로 포장한 언론을 통해서였을 수도 있겠다. 어떤 채널을 통해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든, 우리가 읽게 된 그의 초기 작품의 모체는 체코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번역된 것이었는데, 쿤데라는 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작품의 ‘번역’에 완곡한 물음표를 달게 된다.
프랑스어로 번역된 자신의 소설이 “번역된” 게 아니라 “개작”되었다고 단언한 쿤데라는 그때부터 프랑스어 번역본 모두를 프랑스어로 다시 옮기는 기나긴 작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글을 쓰는 것보다 번역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정도였고, 급기야는 프랑스어로 쓴 소설을 발표한다. 쿤데라는 프랑스어로 작품을 쓰면 적어도 더는 번역자들과 씨름할 일이 없어져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전까지 호평 일색이던 비평계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한다. 그가 체코어로 쓸 때는 그에게 갑옷과 투구를 입혀 준 프랑스 전위 문학계가 그에게 가시 돋친 말들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작품이 그동안 번역으로 덕을 본 거라는 의견도 튀어나온다. 언어가 표현하는 문학성의 관점에서였을까, 그들이 번역을 통해 접한 ‘화려’하고 ‘바로크적’인 그의 문체가 갑자기 너무 ‘간결’하고 ‘투명’해진 탓이었을까.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탈출하여 파리에 안착한 쿤데라의 작품이 이제 프랑스보다 다른 곳에서 더 먼저 출간되기도 한다.

오직 문학을 통해서만 이야기하는 작가
사람들은 종종 체코의 대통령이 된 시인 바츨라프 하벨과 쿤데라를 비교하지만, 쿤데라는 자신의 문학이 이데올로기로 포장되거나 정치적 메시지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1980년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소설에 관한 세미나를 시작한 것도, 강의가 천직일 만큼 잘하지 않음에도 강의에 열중한 것도 오로지 문학을, 그의 문학을 얘기할 수 있어서였다. 십여 년 넘게 진행된 세미나에서 그는 자신이 선별한 문학 위인들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처음 2년간 카프카 얘기로 시작해서, 그다음부터는 순서 없이, 2년 정도 헤르만 브로흐, 1년 정도 도스토옙스키를 얘기하고, 그리고 다른 작가들

작가정보

저자 : 아리안 슈맹
Ariane Chemin
프랑스 언론인이자 작가.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다. 〈르 몽드〉 특파원으로 특히 작가들에 관한 여러 연재 기사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를 다룬 《비밀 결혼》이 있다.

역자 : 김병욱
프랑스 사부아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일했다. 현재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 밀란 쿤데라의 《불멸》 《느림》 《배신당한 유언들》,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로맹 가리의 《게리 쿠퍼여 안녕》 《징기스 콘의 춤》,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정신분석》 《촛불》 《물과 꿈》, 앙투안 콩파뇽의 《보들레르와 함께하는 여름》 《파스칼과 함께하는 여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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