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를 찾아서
2022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5월 20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22.71MB)
- ISBN 9791161111025
-
듣기(TTS)
가능
TTS 란?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쿠폰적용가 8,820원
10% 할인 | 5%P 적립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프랑스 일간지 〈르 몽드〉 기자로 신문에 작가들에 관한 여러 연재 기사를 발표해온 아리안 슈맹이 밀란 쿤데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이유를 탐구한다. 쿤데라의 삶이 스친 모든 곳을 찾아가고, 그의 부인 베라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시간을 거슬러 오른다. 시공을 넘나드는 입체적인 취재와 쿤데라에 대한 깊은 이해로 쓴 이 책에서 독자들은 쿤데라 스스로 삶을 봉인해버린 이유가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동토에서 온 작가 21
◆ 베라 쿤데라 33
◆ “엘리트 1”, 혹은 삶은 다른 곳에 59
◆ “렌 2”, 혹은 삶은 다른 곳에 81
◆ 파리의 소설의 아틀리에 103
◆ 귀화 117
◆ 프랑스어로 소설 쓰기 131
◆ 드보라체크 사건 149
◆ 이별의 왈츠 159
◆ 감사의 말 175
◆ 옮긴이의 말 177
다.
프랑스어로 소설을 쓰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 작가
우리는 어떻게 밀란 쿤데라를 알게 되었던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그 시대의 유행어가 되었던 제목의 소설을 통해서였을 수도 있고, 그를 ‘반체제’ 작가로 그의 작품들을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으로 포장한 언론을 통해서였을 수도 있겠다. 어떤 채널을 통해 밀란 쿤데라라는 작가를 알게 되었든, 우리가 읽게 된 그의 초기 작품의 모체는 체코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번역된 것이었는데, 쿤데라는 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작품의 ‘번역’에 완곡한 물음표를 달게 된다.
프랑스어로 번역된 자신의 소설이 “번역된” 게 아니라 “개작”되었다고 단언한 쿤데라는 그때부터 프랑스어 번역본 모두를 프랑스어로 다시 옮기는 기나긴 작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에는 글을 쓰는 것보다 번역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정도였고, 급기야는 프랑스어로 쓴 소설을 발표한다. 쿤데라는 프랑스어로 작품을 쓰면 적어도 더는 번역자들과 씨름할 일이 없어져서 좋다고 생각했지만, 이전까지 호평 일색이던 비평계의 기류가 바뀌기 시작한다. 그가 체코어로 쓸 때는 그에게 갑옷과 투구를 입혀 준 프랑스 전위 문학계가 그에게 가시 돋친 말들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그의 작품이 그동안 번역으로 덕을 본 거라는 의견도 튀어나온다. 언어가 표현하는 문학성의 관점에서였을까, 그들이 번역을 통해 접한 ‘화려’하고 ‘바로크적’인 그의 문체가 갑자기 너무 ‘간결’하고 ‘투명’해진 탓이었을까.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탈출하여 파리에 안착한 쿤데라의 작품이 이제 프랑스보다 다른 곳에서 더 먼저 출간되기도 한다.
오직 문학을 통해서만 이야기하는 작가
사람들은 종종 체코의 대통령이 된 시인 바츨라프 하벨과 쿤데라를 비교하지만, 쿤데라는 자신의 문학이 이데올로기로 포장되거나 정치적 메시지로 이용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1980년 프랑스 사회과학 고등연구원에서 소설에 관한 세미나를 시작한 것도, 강의가 천직일 만큼 잘하지 않음에도 강의에 열중한 것도 오로지 문학을, 그의 문학을 얘기할 수 있어서였다. 십여 년 넘게 진행된 세미나에서 그는 자신이 선별한 문학 위인들에 관해서만 이야기한다. 처음 2년간 카프카 얘기로 시작해서, 그다음부터는 순서 없이, 2년 정도 헤르만 브로흐, 1년 정도 도스토옙스키를 얘기하고, 그리고 다른 작가들
작가정보
저자 : 아리안 슈맹
Ariane Chemin
프랑스 언론인이자 작가.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에서 인문학을 전공했다. 〈르 몽드〉 특파원으로 특히 작가들에 관한 여러 연재 기사를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로맹 가리와 진 세버그를 다룬 《비밀 결혼》이 있다.
역자 : 김병욱
프랑스 사부아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일했다. 현재 성균관대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옮긴 책으로 밀란 쿤데라의 《불멸》 《느림》 《배신당한 유언들》, 피에르 바야르의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 《여행하지 않은 곳에 대해 말하는 법》 《망친 책,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누가 로저 애크로이드를 죽였는가?》, 로맹 가리의 《게리 쿠퍼여 안녕》 《징기스 콘의 춤》, 가스통 바슐라르의 《불의 정신분석》 《촛불》 《물과 꿈》, 앙투안 콩파뇽의 《보들레르와 함께하는 여름》 《파스칼과 함께하는 여름》 등이 있다.
번역 김병욱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0권 / 1권
-
받는사람 이름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