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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휴머니스트

2020년 09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07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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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8.45MB)
ISBN 9791160804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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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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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와 코로나19가 던진 질문에
13명의 페미니스트가 각자의 자리에서 응답하다

페미니즘은 이제 우리 시대의 상식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여성과 남성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권력과 위계에 따른 성폭력을 중단시켜야 한다는 요구는 날이 갈수록 강력해졌다. 하지만 페미니즘이 대중화되면서 여성 주체의 의식이 높아지는 데 비해, 사회는 여전히 그에 발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백래시가 심해지자 각자도생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에게 페미니즘은 ‘여성’만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기 시작했다. 서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것을 요구하는 코로나19는 신자유주의와 포개지며 페미니즘에 곤란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 같은 시대에 경계를 넘는 연대가 가능하겠느냐고.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 페미니스트 크리틱 2』는 전작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 페미니스트 크리틱 1》에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현실에 개입해온 13명의 페미니스트의 글을 모은 책이다. 일부 여성이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대 입학을 반대하고, 성공과 야망을 강조하는 페미니즘이 힘을 얻어가며, 코로나19로 사회가 멈춘 것처럼 보여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돌봄을 여성이 감당하고 있는 현실은 페미니즘이 지금 여기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는다. 이에 권김현영, 김영옥, 김은실, 김주희, 김현미, 민가영, 손희정, 신경아, 이현재, 장이정수, 전희경, 정희진, 최현숙은 신자유주의와 코로나19가 촉발한 변화를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 사회를 기획하고자 질문에 답했다. 이 책은 혼란스러운 현실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돌파해나갈 힘을 바라는 독자에게 더 나은 논쟁을 할 수 있는 자원이 되어줄 것이다.
들어가며 팬데믹과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는 페미니즘을 모색하며

PART 1
누가 ‘여성’인가?

01 저는 여성이 아닙니까?
‘여성’ 범주를 둘러싼 페미니즘 논쟁_김은실

02 여성은 잠재적 피해자인가?
‘무해한 존재’라는 이데올로기를 넘어_권김현영

03 나의 안전은 너의 배제로 완성되지 않는다
여대의 대항적 공공성을 향하여_김영옥

04 페미니즘은 트랜스젠더를 버리고 가야 한다고요?
횡단과 확장의 페미니즘 운동을 꿈꾸며_손희정

PART 2
페미니즘이 기획하는 포스트 코로나 사회는?

05 코로나19와 재난의 불평등
자본과 남성 중심의 해법에 반대한다_김현미

06 재난 앞에 선 여성 노동자
팬데믹 시대의 최전선에서 분투하는 이들을 위하여_신경아

07 감염병과 약한 자들의 페미니즘
불안을 마주하는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기_전희경

08 방역 감시 사회의 키스와 섹스
‘정상’ 강제 사회에서 성 소수자의 자유를 옹호하며_최현숙

09 한국판 뉴딜을 넘어 페미니스트 그린 뉴딜
재난과 단절의 세상을 위한 해법_장이정수

PART 3
신자유주의적 페미니즘을 넘어서

10 N번방은 신종 범죄인가?
얼굴의 젠더 정치_김주희

11 신자유주의 시대 안전의 상품화와 페미니즘
피해와 안전에 대한 페미니즘의 질문_민가영

12 ‘나쁜 페미니스트’의 정치학
‘파이’ 나누기에서 더 많은 연대로_이현재

13 페미니즘의 대중화를 다시 생각한다
여성의 개인화의 이중적 의미_정희진

두에게 요구한다.
구술생애사 작가 최현숙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줄기차게 요구하는 정부가 정작 이성애 중심 가족의 밀착은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꼬집는다. 이때 정부와 언론에게서 가장 집중적으로 공격받는 쪽은 성 소수자다. 보수 언론은 클럽을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이태원 코로나 사태’라는 이름을 붙이며 성 소수자 혐오에 불을 지폈다. 여기서 최현숙은 성 소수자들을 향해 주눅 들지 말고 자유로워지자고 유쾌하게 선언한다. 이어서 여성환경연대 상임대표 장이정수는 여성과 소수자, 건강 약자가 더불어 살기 위해서는 한국판 그린 뉴딜이 아니라 페미니스트 그린 뉴딜이 필요하다고 제안한다. 코로나19로 수십 년 후퇴한 여성의 조건을 복원하고 더 낫게 만드는 기획은 생태의 회복과 떼려야 뗄 수 없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드러낸 또 한 가지는, 돌봄은 언제나 위기였지만 잘 감춰져 있었을 뿐이라는 사실이다. 돌봄 노동이 ‘잠시 멈춤’ 하자마자, 가족의 안과 밖 모두에서 곧바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비명들이, 돌봄은 ‘잠시 멈춤’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환기시켰다. 돌봄은 삶과 생명을 지탱하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 전희경, 07 〈감염병과 약한 자들의 페미니즘: 불안을 마주하는 더 나은 방법을 고민하기〉, 96쪽.

국가는 양육에 관한 사회적 책임 확대를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한편으로는 자본과 국가를 떠받쳐줄 근로자와 납세자를 생산하지 않거나 양육 책임을 제대로 짊어지지 못하는 성적 비체를 향한 차별과 배제를 은밀하게 확장할 것이다. 동성애자, 성전환자, 무성애자, 비혼 등 출산 의사가 없거나 가능성이 낮은 사람들과 성 판매자에게는 음란과 무책임과 불법의 낙인이 더 심해질 테고, 장애인과 노숙인과 이주민 등 비건강과 빈곤과 경계 밖 사람들의 섹스와 출산은 더 지지받지 못할 것이다.
- 최현숙, 08 〈방역 감시 사회의 키스와 섹스: ‘정상’ 강제 사회에서 성 소수자의 자유를 옹호하며〉, 108쪽.

3. 신자유주의적 페미니즘이 만들어낸 풍경
-‘파이’와 ‘안전’에 얽매인 여성의 현재를 톺아보다

일찌감치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신자유주의는 개인에게 책임을 떠넘기면서 불평등을 가속화했다. 지금은 신자유주의에 코로나19가 맞물리며 여성과 소수자, 약자에게 더욱 가혹한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각자도생이 상식

작가정보

저자 : 김은실 (엮음)
한국 사회의 지식 생산 방식과 그 과정에 개입된 문화 권력에 대한 문제 제기를 멈추지 않는 페미니스트 학자. ‘또하나의문화’ 동인과 함께 탈식민주의 연구를 시작한 이래 아시아여성학을 삶의 화두로 삼고 여러 여성학자, 페미니스트와 함께 토론하고 글을 쓴다. 신자유주의로 사회의 공기가 변하고 코로나19로 재난이 일상화된 지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말하고 글을 써온 페미니스트들과 함께 단절과 분열이 심해지는 상황을 진단하며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공론장을 열기 위해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 : 권김현영
여성주의 연구활동가, 《늘 그랬듯이 길을 찾아낼 것이다》 저자

저자 : 김영옥
생애문화연구소 옥희살롱 연구활동가, 《이미지 페미니즘》 저자

저자 : 김은실
이화여자대학교 여성학과 교수

저자 : 김주희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연구교수

저자(글) 권김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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