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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화의 제국

자본주의의 새로운 역사
스벤 베커트 지음 | 김지혜 옮김
휴머니스트

2019년 10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10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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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49.34MB)
ISBN 9791160802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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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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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는 공장이 아니라, 들판에서 시작되었다!

자본주의의 역사를 다시 쓰게 할 문제작
자본주의는 공장이 아니라, 들판에서 시작되었다!

오늘날의 자본주의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이 책은 보잘것없어 보이는 면화라는 작물이 어떻게 제국의 상품으로 변모하여 자본주의의 기원을 이루며 성장을 뒷받침하는지 추적한다. ‘면화’는 유럽의 상인과 정치인 들이 매우 짧은 기간 동안 제국의 확장과 노예노동, 그리고 새로운 기계와 임금노동자를 결합시켜 글로벌 자본주의를 탄생시키고 재편하는 데 중심 역할을 했다. 이 새로운 방식의 핵심에 노예제와 원주민 약탈, 제국의 팽창, 무력을 동원한 교역이라는 ‘전쟁자본주의’가 있었다. 18세기 공장이 아니라 16세기 들판에서 태어나, 기계가 아니라 토지와 노동의 폭력적인 약탈에 의지했던 전쟁자본주의는 자본주의가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는 강력한 토대였다. 이 책은 한때 유럽이 지배했던 면화 제국의 흥망성쇠를 통해 전 지구적 관점에서 자본주의의 형성과 재편 과정을 살피며, 18세기 산업혁명과 함께 자본주의가 출현했다는 통념을 깨뜨린다.

거장다운 새로운 통찰과 자본주의의 기원에 관한 믿기 힘든 학문적 성취! 뉴욕타임스
세계 역사학계의 새로운 엘리트 등장, 속편이 기다려지는 보기 드문 저작 워싱턴포스트
놀랄 만큼 웅대하고, 유익하고, 도발적이다! 보스턴글로브
지적 야심으로 가득한 역사가의 걸작 더 네이션

2015 뉴욕타임스 올해의 책 베스트 10 · 2015 밴크로프트상 수상
2015 퓰리처상 역사부문 최종후보작 · 2015 컨딜상 역사문화부문 최종후보작
한국어판 서문
서론
1장 전 지구적 상품의 등장
2장 전쟁자본주의의 구축
3장 전쟁자본주의가 치른 대가
4장 노동력의 포획, 토지의 정복
5장 노예제가 지배하다
6장 산업자본주의, 날개를 펴다
7장 산업노동력의 동원
8장 전 지구적 면화 만들기
9장 세계를 뒤흔든 전쟁
10장 전 지구적 재건
11장 파괴
12장 새로운 면화제국주의
13장 남반구의 귀환
14장 에필로그: 씨실과 날실

부록
감사의 글
본문의 주
이미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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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했는데, 특히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의 경제는 거의 노예노동으로만 작동하고 있었다. … 면직물 생산을 근본적으로 개편한 영국 기업가들의 동기와 능력은 강력한 제국주의 국가, 즉 전쟁자본주의가 낳은 ‘국가’의 보호를 받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쟁자본주의의 이런 유산 덕분에 18세기 후반 글로벌 면 산업의 주요 거점에서 영국 상인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 전 지구적 수준에서 보면 영국 노동자들이 생산한 면직물의 양은 극미했고, 영국의 농부들은 아예 면화를 생산하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영국이 생산을 개조하고 면화로 촉발된 산업혁명의 진원지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영국 상인들이 이런 글로벌 네트워크를 장악했던 덕분이다. 산업자본주의는 확실히 혁명적이긴 하지만 앞선 몇 세기를 통틀어 가장 혁신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 전쟁자본주의의 산물이었다. ― 3장 <전쟁자본주의가 치른 대가>(116-117쪽) 중에서


3. 자본주의 역사에서 불평등을 읽다
― 식민주의, 노예제, 공장노동이라는 불편한 진실

우리가 면화의 중요성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탄광이나 철도, 거대한 제철소 같은 산업자본주의를 더 확실히 보여주는 이미지들에 가려져 면화가 제대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 책은 지적한다. 근대 산업과 세계 곳곳의 원료 생산자와 시장 사이의 관계를 간과한 채 도시와 유럽, 북아메리카에서 이룬 근대 산업의 기적에만 초점을 맞추는 탓에 농촌의 중요성을 놓쳤고, 고귀하고 깨끗한 자본주의를 열망한 탓에 노예제와 식민주의, 가혹한 노동의 현실을 잊었다. 또 산업자본주의를 남성이 주도한 것으로 기억하려 하지만, 실제 면산업은 세계 여러 산업 가운데 유일하게 여성의 노동이 주도했다.
자본주의는 여러 측면에서 해방의 동력으로서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현대적 삶의 많은 부분의 토대가 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경제적인 측면뿐 아니라 감정과 이데올로기 측면에서도 자본주의에 의지하고 있다.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외면하는 편이 더 쉬운 법이기에 자본주의를 만든 불평등의 역사는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다.
면화의 제국은 처음부터 농민과 지배자, 제국과 식민지, 상인과 정치가, 노예와 농장주, 노동자와 공장주 사이의 끊임없는 투쟁으로 유지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본주의의 결과들이 어떠한 불평등 속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스벤 베커트

저자 : 스벤 베커트
콜럼비아대학교에서 자본주의의 정치·경제·사회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정치·사회 및 초국가적 관점을 포함한 자본주의의 역사를 중심으로 19세기 미국사를 연구하고 있으며, 미국사와 글로벌 자본주의의 역사, 근대 자본주의의 정치경제학, 노동사 등을 가르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자본주의 연구 프로그램과 웨더헤드 이니셔티브 글로벌 히스토리 연구팀의 공동 연구 책임 등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자본주의 역사에서도 노동과 민주주의, 경제 엘리트의 역사에 초점을 맞춘 《부자 도시: 뉴욕시와 미국 부르주아의 통합, 1850~1896(The Monied Metropolis: New York City and the Consolidation of the American Bourgeoisie, 1850~1896)》과 《미국 부르주아: 19세기의 차이와 정체성(The American Bourgeoisie: Distinction and Identity in the Nineteenth Century)》이 있으며, ‘세계 속의 미국(America in the World)’ 시리즈와 《글로벌한 글로벌 히스토리(Global History, Globally)》를 공동 편집했다.

역자 : 김지혜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서강대학교, 연세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서 영화와 역사를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그동안 《로버트 단턴의 문화사 읽기》, 《잭 구디의 역사 인류학 강의》, 《시인을 체포하라》, 《주변부의 여성들》, 《혁명 전야의 최면술사》, 《세상을 바꾼 100가지 문서》, 《각주의 역사》, 《로마는 왜 위대해졌는가》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감수 : 주경철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와 같은 대학원 서양사학과를 졸업한 후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역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대학교 역사연구소 소장과 도시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대항해 시대》, 《문명과 바다》, 《주경철의 유럽인 이야기》 등을 썼으며, 《지중해》,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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