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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4월 03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3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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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6.00MB)
ISBN 979116056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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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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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졌던 여성의 역사를 다시 쓰다!

그동안 남성 중심적으로 기록된 역사에 의문을 던지며 우리가 잃어버렸던 여성이라는 퍼즐 조각을 제자리에 돌려놓는 『처음 읽는 여성 세계사』. 언제 어디서나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같이 살았고 행동했지만, 그동안 역사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 사실을 누락했다. 이 책은 나라를 다스리고, 전장에 나가 싸우고, 철학자나 작가나 과학자가 되어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보인 여성들을 다시 역사 속으로 소환해 역사에서 빠져 있던 여성이라는 퍼즐을 하나씩 채워 넣는다.

고대 이집트의 여성 파라오 하트셉수트는 나이 어린 왕자를 대신해 이집트를 통치하며 국가의 부를 증진시키고 왕자가 훌륭한 왕이 될 수 있도록 최고의 교육을 시켰지만 세상을 떠난 뒤, 신전 벽에 새겨져 있던 그녀의 이름은 칼로 도려내졌다. 몽골제국을 이룬 칭기즈칸은 아들을 후계자로 삼는 다른 왕들과 달리, 딸들을 정복한 땅의 왕들과 결혼시켜 딸들이 그 땅을 다스리게끔 했고 사위들이 딸들의 통치에 간섭하지 못하도록 정복 전쟁에 늘 데리고 다녔다. 하지만 당시 역사가들이 양피지에 여자에 대한 기록이 적혀 있으면 모조리 잘라냈고, 그 결과 칭기즈칸의 딸들에 대한 기록 대부분이 사라지고 말았다.

여성들이 역사책에 이름을 올리는 데 가장 큰 걸림돌이 된 것은 ‘여성이 비범한 일을 하면 올바르지 않다’, ‘여자가 역사에 끼어들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편견과 혐오였다. 시대를 막론하고 아무리 진보적이고 개혁적인 인물이라고 해도, 여성의 자유와 권리에 대해서는 한 번이라도 살펴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이 책은 이처럼 우리가 쉽게 만나기 어려웠던 여성 인물들을 다루면서 그녀들이 세계사의 주요 사건들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이후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함께 살펴보며 세계사를 더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작: 빠진 퍼즐 채우기

1 태초에 차별이 있었다
남자는 사냥, 여자는 수다? / 베일이 알려주는 것 / 여왕의 이름을 칼로 도려내다 / 차별의 탄생 / 딸은 길하지 않다 / 유일신은 어떻게 남자가 되었나 / 붓다가 깨닫는 동안 그의 아내는 / 그리스는 남자만 사랑해

2 여성은 언제나 거기에 있었다
최초의 세계 정복자 / 로마다운 여자가 돼라 / 열녀전의 시대 / 예수에겐 여제자가 없었을까 / 기독교 왕국의 숨은 공로자들 / 비잔틴제국의 찬란한 황후 / 아시아의 여제들 / 왜곡된 선지자의 뜻

3 여자라서 못할 일은 없다
성상을 지켜낸 두 명의 황후 / 키예프 공국의 여대공 / 결혼으로 이룬 왕국 / 여왕께 많은 날을 허락하소서 / 궁정 여인, 소설을 발명하다 / 도시의 삶 / 안나 콤네나가 기록한 십자군 전쟁 / 중세 궁정의 여인들 / 돈이 모이면 분열이 시작된다 / 몽골제국의 여전사 / 그녀들은 왜 화형을 당했나

4 남자도 여자도, 다만 인간일 뿐이다
나, 크리스틴은 / 오스만제국의 등장 / 인간의 존재를 묻다 / 그리고 새로운 대륙을 유린하다 / 문을 걸어 잠근 제국의 상징 / 교회에 예속되지 않는 삶

5 자유와 권리를 찾아서
여왕의 시대 / 바다를 타고 온 변화 / 하렘의 벽을 넘어서 / 나는 여성이다, 고로 존재한다 / 왕과 권리를 나누다 / 이성의 빛은 여자를 비추지 않는다 / 계몽 군주들 / 차를 버리고 독립을 얻다 / 올랭프 드 구주의 여성 권리 선언 / 되돌아간 시간

6 누구도 누구를 억압할 수 없다
기계의 발전과 출산의 문제 / 다윈도 마르크스도 깨닫지 못한 것 / 기회를 놓치다 / 노예에게 해방을, 여성에게 해방을

7 정해진 길을 가지 않을 권리
제국주의가 시작되다 / 넬리 블라이의 세계일주 / 저항의 몸짓 / 멈추지 않는 약탈과 경쟁 / 여성에게 참정권을!

8 평화와 평등을 꿈꾸다
등불을 든 여인 /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 갈등을 불러온 국경선 / 하나의 세계, 두 개의 이념 / 야만의 시대 / 냉전

9 그렇게 우리는 역사가 된다
앞으로 가야 할 길

薩穗?여자 때문에 인류가 지금처럼 힘들게 살고 있다는 남자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활용되었다.
‘민주주의의 발상지’로 유명한 고대 그리스는 사실 ‘여성혐오의 발상지’라고 하는 편이 더 어울릴 법하다. ‘여성혐오’를 뜻하는 ‘미소지니(misogyny)’라는 용어 자체가 그리스어에서 나온 말이기도 하지만, 고대 그리스의 수많은 사상가와 작가들이 여성 비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역사가 헤시오도스는 “고귀한 제우스가 여자를 창조한 것은 남자를 괴롭히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고, 시인 소포클레스는 “여자는 보아야 하는 것, 그 말은 듣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며 사실상 여성들이 말할 기회조차 막아버렸다. 크세노폰은 물레질이 “여성에게 가장 명예롭고 가장 적합한 일”이라고 말했다. 아마도 실 잣고 베를 짜고 옷 만드는 일을 여자에게 떠넘길 이유를 만들기 위해서였을 것이다.
가장 압권은 아리스토텔레스이다. 인류 최고의 철학자로 칭송받는 그도 여자에 대해서만은 제대로 아는 것이 없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태아가 자궁에 있을 때 남아는 오른쪽에, 여아는 왼쪽에 앉아 있다고 주장했다. 오른쪽이 정의, 공평, 선이 자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아리스토텔레스는 뱃속에서부터 여자는 부족한 면이 있으며, 이런 결함 탓에 여성의 뇌가 더 작고 덜 발달했다고 확신했다. 한마디로 실패한 남자라는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런 주장은 그의 사상을 재발견한 중세에도 이어져, 중세 스콜라 철학의 대부로 꼽히는 토마스 아퀴나스가 “불완전한 여성은 신의 의도이다. 여성의 유일한 목적은 종의 보존이다.”라는 발언을 하기에 이른다.
오직 이성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던 계몽주의 사상가들도 유독 여성에게만큼은 그 냉철한 이성을 발휘하지 못했다. 계몽주의의 대표적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올바른 아동교육을 다룬 소설 《에밀》에서 여자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노래를 부르고 바느질을 하고 요리를 해야 하며, 여성의 호기심은 억눌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볼테르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신의 연인 에밀리 뒤샤틀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녀는 여성이라는 유일한 결점을 가진 위대한 남성이다.”
급진적 혁명가들은 다르지 않았을까? 안타깝게도 아니었다. 공장에서 수백만 노동자가 노예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던 카를 마르크스도 여성이 집에서 추가로 무임금 노동을 하고 있

작가정보

저자 : 케르스틴 뤼커
저자 케르스틴 뤼커
철학, 슬라브학 및 음악학을 공부했다. 종교철학과 세계 종교, 유럽 및 러시아 역사가 그녀의 주요 연구 주제이다. 번역가이자 작가,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우테 댄셸
저자 우테 댄셸
독일 문학과 역사를 공부했다. 그녀는 성, 문화와 과학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연구한다.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책을 편집했다. 2017년부터는 교사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역자 : 장혜경
역자 장혜경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학술교류처 장학생으로 독일 하노버에서 공부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감정을 읽는 시간》, 《나는 이제 참지 않고 말하기로 했다》, 《나무 수업》, 《나는 왜 무기력을 되풀이하는가》, 《우리는 어떻게 괴물이 되어가는가》 등 다수의 문학서와 인문교양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글) 우테 댄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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