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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자리

고민실 장편소설
고민실 지음
한겨레출판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2년 05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4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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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1.22MB)
ISBN 9791160404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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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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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이 되지 못한 세상의 모든 0에게 바치는 조용한 응원,
고민실 첫 장편소설 『영의 자리』

한국문학의 새로운 발견, 고민실 첫 장편소설!
*
“유령이 되기로 했다. 배우가 되었다는 소리가 아니다. 취업 얘기다.”
*
설레면서 우울하고 혼란스러우며 버거운
그 지난한 0의 과정을 견뎌내면
우리는 마침내 1이 될 수 있을까?
*
아직 1이 되지 못한 세상 모든 0에게 전하는 조용한 응원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고민실 소설가의 첫 장편소설이 출간됐다. 등단작 〈쓰나미 오는 날〉에 관해 황종연 문학평론가와 김인숙 소설가는 “모더니즘 미학을 통과한 소설”이라 평한 바 있다. 《영의 자리》는 2021년 제26회 한겨레문학상 본심 최종 후보작이었던 두 작품 중 한 작품이다. 심사위원으로부터 “이런 문장을 쓰는 작가라면 한번 만나보고 싶다”라는 평을 받은 《영의 자리》는 적막한 바다 위에 떨어진 조약돌처럼, 고요하지만 섬세하고 깊은 파장의 문장을 가진 소설이다.
세상에는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자신의 자리를 만들고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반대로 아직 그 무엇도 되지 못하고, 어느 곳에서도 자리 잡지 못한 채 어렴풋한 느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특별히 되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해서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았던 것은 아니었고, 남들만큼 평범하게 노력했지만 어째서인지 제 한 사람의 몫조차 지키기 어려운 삶. 이 책은 그렇게 아직 ‘1’이 되지 못한, ‘0.0000001’과 같은 존재들, 존재한다는 감각이 희미해지고 희미해져 유령에 가까워진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보다는 0에 가까운 사람들이 머무는 자리는 어디일까. “설레면서 우울”하고 혼란스러우며 때론 버거울지도 모르는 그 지난한 0의 과정을 견뎌내면 우리는 마침내 1이 될 수 있을까? 저자의 따뜻하고 차분하며 때때로 고독하고 관념적인 시선은 세상에서 가장 무해한 ‘영(0)’의 세계에서 자신도 모르게 ‘영(靈)’이 되어버린 이들을, 위령제를 지내는 만신의 품처럼 조용히 또 조용히 어루만진다.

무엇이 되고 싶지 않다고 해서 게을렀던 건 아니다. 남들만큼은 노력했다고 믿었는데 부족했던 걸까. 더 노력한다고 달라지기는 할까. 살아온 날보다 살아야 할 날들이 더 하찮아 보였다. _본문에서
1장
2장

작가의 말

萱美?더하면 영은 사라지고 그 숫자만 남습니다. 영에 어떤 숫자를 곱하면 그 숫자를 영으로 바꿉니다. 아무리 많이 늘어놓아도 영은 영 외에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숫자에 기댈 때 영은 우주의 단위가 될 수 있습니다. _‘작가의 말’에서

작가의 말

일곱 번째 직장을 다니던 중에 초고를 완성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팬데믹을 선언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었어도 주중 일과는 비슷했습니다. 이전보다 늘어난 배달 주문이 그나마 눈에 띄는 변화였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고 직장에 계속 다닐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은 욕구가 얼마나 강렬한지 알았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퇴고하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그리움과 불안에서 벗어나고는 했습니다.
저의 첫 번째 장편소설은 한 시기의 동반자로 기억될 듯합니다.

영에 어떤 숫자를 더하면 영은 사라지고 그 숫자만 남습니다. 영에 어떤 숫자를 곱하면 그 숫자를 영으로 바꿉니다. 아무리 많이 늘어놓아도 영은 영 외에 될 수 없습니다. 다른 숫자에 기댈 때 영은 우주의 단위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들을 해보았습니다.
이미 마침표를 찍은 글에 덧붙이는 말은 결국 마침표의 연장입니다. 마침표를 비집고 하고 싶은 말이 있었습니다.
깊이 읽어주시고 세심하게 조언해주신 김다인 편집자와 김건형 평론가께 감사드립니다.
초고부터 성실하게 읽어주었던 문우들 진, 은, 경, 임, 영과 영에게 감사합니다.
기댈 수 있는 어깨를 빌려준 친구 은과 ㅁㅅㅁ에게 그리움을 전합니다.
묵묵히 옆을 지켜준 부모님께 고개를 숙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읽음으로써 이 글을 완성해줄 독자분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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