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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없는 시민

끝내 냉소하지 않고, 마침내 변화를 만들 사람들에게
강남규 지음
한겨레출판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1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5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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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75MB)
ISBN 9791160406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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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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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생이 왔다
86세대 이후, 지금 이곳의 사회비평과 함께

‘오세훈’은 싫지만, ‘박영선’도 별로인 젊은 세대 앞에 도착한
새로운 감수성의 사회비평

“어둠의 공론장에 샛별처럼 등장한 젊은 지식인.
그의 단아하고 뜨거운 글에서 다시 희망을 읽는다.”
-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 작가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이후, ‘이남자’(20대 남성)와 더불어 자주 호명되는 집단이 있다. 오세훈과 박영선을 모두 거부하고 15.1%가 소수정당ㆍ무소속을 찍은 ‘이여자’(20대 여성)다. 이 숫자는 다른 연령·성별에서 소수정당ㆍ무소속 후보에 투표한 비율(0.4~5.7%)에 비하면 단연 높은 수치로, 거대 여야 밖에서 대안을 찾는 젊은 세대의 존재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이런 젊은 세대의 목소리는 스스로 발화되지 못한 채 윗세대에 의해 ‘인용’되고 ‘해석’되기 일쑤다.
1990년생인 강남규 작가가 쓴 이 책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새로운 대안을 찾으려는 젊은 세대의 목소리다. 저자는 국민의힘을 “불평등한 현실의 역사적 가해자”, 더불어민주당을 ‘대의나 사회적 약자가 아니라 조직 보위만을 위해 정치를 하는 집단’으로 규정하고, 이런 거대 양당의 ‘원만한 합의’ 속에서 나머지 정치집단과 시민의 이익이 ‘양보’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시민인 우리의 책임과 역할을 역설한다. 저자는 ‘정치는 시민의 몫이고, 시민은 교체되지 않는다’라며 “선출된 정치인들과 녹봉 받는 관료들, 그리고 그들이 구축해야 할 시스템”에 모든 것을 위탁하는 대신 우리 모두가 ‘시민의 자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때 한국 사회가 조금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서문 - 시스템주의자와 의인 사이, 시민의 자리ㆍ5

1장 진짜 정당은 어디에 있는가
허경영과 1000명의 출마자가 던지는 질문ㆍ19
공정하게 불평등한 나라ㆍ23
‘사회적 합의’와 ‘나중에’ㆍ28
‘1호 공약’에 없는 것ㆍ32
금태섭 낙마와 비례대표ㆍ36
코로나가 무너뜨린 민주주의의 원칙ㆍ41
위성정당이 잡아먹은 것들ㆍ45
가짜뉴스의 진짜 원인ㆍ50
‘위로부터의 민주주의 실험’이라는 형용모순ㆍ55
진짜 벼랑 끝으로 내몰린 사람들ㆍ58

2장 정치와 선거는 같은 말이 아니다
15년 만의 진일보, 그 뒤의 아쉬움ㆍ65
모든 투표는 계산된다ㆍ69
21대 총선의 세 가지 착시ㆍ73
20대 국회의 마지막 기회ㆍ79
같이 돌파하는 정치ㆍ84
선을 넘는 진보정치ㆍ88
남성의 얼굴을 한 정치를 뒤집다ㆍ92
‘일하는 국회’라는 도그마ㆍ96
‘양당의 원만한 합의’ㆍ102

3장 ‘해장국 언론’을 넘어서
‘기레기’를 만드는 사람들ㆍ109
화성연쇄살인사건과 오래된 질문ㆍ114
‘오보 권하는 사회’를 넘어서려면ㆍ119
‘다른’ 청년은 어디에나 있다ㆍ124
“진짜 미투를 지키겠다”는 말이 지지받지 못하는 이유ㆍ130
위선에 대한 분노가 향할 곳ㆍ135

4장 꽃조차 놓이지 않은 죽음
‘이야기’가 되지 못한 죽음들ㆍ141
그도 하청노동자였다ㆍ146
다시, 뻔한 말을 외치는 이유ㆍ151
겨울은 반드시 봄을 데리고 온다ㆍ155
‘산재공화국’ 노동자를 위한 뉴노멀ㆍ161
경찰이 줄어든 도시에서 생긴 일ㆍ165
‘미국 공장’ 노동자들은 어쩌다 ‘교체’됐을까ㆍ171
항암 투병하며 기어이 싸우는 이유ㆍ178
‘노동존중사회’를 말하려면ㆍ185

5장‘시대의 기후’를 만드는 사람들
“우리 탓이야, 우리가 만든 세상이야”ㆍ193
〈미안해요, 리키〉에서 찾은 너무나 낯선 존엄성ㆍ198
왜 저들은 〈기생충〉을 두려워하지 않나ㆍ203
재난이 ‘천국의 문’이 되는 순간ㆍ209
정의연 사태, 그리고 남은 질문들ㆍ213
스승을 잃어가는 시대ㆍ218
긴즈버그와 ‘시대의 기후’ㆍ221
2016년 ‘촛불혁명’과 칠레 제헌 국민투표ㆍ226
버니 샌더스와 만국 공통의 언어ㆍ231
냉소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취를 이룬다ㆍ237

outro - 다른 곳을 바라보는 동료 시민들에게ㆍ241

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5장 〈‘시대의 기후’를 만드는 사람들〉은 시민을 향하지 않는 정당과 정치인, ‘기레기’라는 경멸을 받는 언론, 매년 2000여 명이 죽는 노동 현실 등 앞서 다룬 문제들을 관통하는 핵심적인 문제, 바로 시민인 우리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이야기다.
책은 “우리 탓이 맞아. 우리가 만든 세상이야”라는 드라마 〈이어즈 앤 이어즈(Years and Years)〉의 대사를 인용하며 “지속 불가능한 체제가 이어지는 것을 막지 않은/못한 ‘사회구조의 동참자’”로서 우리의 책임을 묻는다. 지난해 잇따른 과로사로 논란이 됐던 택배기사의 열악한 노동환경 뒤에 낮은 택배비로 이득을 본 ‘현명한 소비자’가 있었듯 한국 사회의 수많은 문제에는 시민들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시민들이 자기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고 질책하는 대신 시민인 우리가 타자에 대한 연민과 연대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다고 격려하고, 함께 이 구조에서 벗어나자고 조심스럽게 권유한다. 그리곤 “변화를 만들 사람들은 바로 당신들”이라고 힘주어 희망을 말한다.

“살고 싶은 세상이 있고 그것을 스스로 만들 수 있다고 믿으니 이들은 지치지 않는다. 그렇다. 냉정한 분석과 강렬한 소망이 있는 곳에 냉소는 싹틀 틈이 없다. 그리고 냉소하지 않는 사람들은 성취를 이룬다.”_ 240쪽

“나는 더 적극적으로 나이브하겠다”
자기 자리에서 분투하는 동료 시민이 믿음의 근거

저자가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현실은 어둡지만, 그는 세상이 더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는 한국 사회를 비판하고 고발하고 저격하지만, 결코 한탄하고 냉소하고 절망하는 법이 없다.”(김누리 중앙대학교 교수)
저자가 끝내 간직하는 희망의 근거는 저마다의 자리에서 분투하는 동료 시민들의 선한 의지다. ‘나이브하다’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시민이 타자에 대한 연민과 연대의식을 발휘할 수 있고, 그런 시민들의 선한 행동이 모일 때에야 비로소 세상이 지금보다 좋아질 수 있다고 저자는 목소리를 높인다. 그래서 이 책은 “끝내 냉소하지 않고, 마침내 변화를 만들 사람들”, 즉 우리 자신과 우리의 동료 시민들에게 보내는 헌사다.

“시민의 선한 의지 없이 우리 사회가 지속될 수는 없다고 믿기에, 사회의 지속을 바라는 입장에서는 시민이 선한 의지를 발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의심

작가정보

저자(글) 강남규

저자 : 강남규
시민의 책임과 역할을 고민하는 평범한 시민. 지금은 비영리재단에서 일하며 문화사회연구소, 이내창기념사업회에 참여하고 있다. 1990년생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고양시에서 자랐다. 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지만, 학과 강의보다는 대학언론 활동과 사회운동에서 정치를 더 많이 배웠다. 〈미디어스〉와 〈경향신문〉에 정치와 사회에 대한 칼럼을 연재했다. 세월호 참사를 겪고 나서야 시민으로서 우리의 책임과 윤리를 이해하게 되었다. ‘구조가 바뀌어야 개인이 바뀐다’는 명제와 ‘개인이 바뀌어야 구조가 바뀐다’는 명제 사이에서 망설이다가 ‘구조가 바뀌지 않아도 바뀔 수 있는 개인들이 바뀌어야 구조가 바뀐다’고 복잡하게 대답하는 글을 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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