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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존재

김곡 지음
한겨레출판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21년 08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3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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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5.41MB)
ISBN 979116040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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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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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기,
우리는 모두 과잉주체들이다.”

언제 어디서 멈춰야 할지를 망각하는 새로운 시대증상
‘과잉’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영화감독 김곡이 인문철학서 『과잉존재』를 출간했다. 「고갈」, 「자본당 선언」, 「방독피」 등의 영화에서 독특한 시선으로 사회문제를 다루며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김곡 감독은 영화 작업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시사 칼럼을 쓰며 사회적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전작 『관종의 시대』에서 지나치게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사회현상인 ‘관종문화’에 주목해 한국사회를 분석했다면 이번 책 『과잉존재』에서는 인터넷 강국인 한국에서 왜 유독 소통장애와 ‘이상범죄’, 신경학적 질환이 유행하는지를 파헤친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멜라니 클라인, 도널드 위니캇, 오토 컨버그 등 세기의 정신분석학자들의 이론뿐만 아니라 이수정, 표창원, 故고선영, 박순진 등 범죄학 및 범죄심리학 분야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의 주장을 꼼꼼하게 살폈다. 저자에 따르면 묻지마 범죄, 아동학대의 급증도 과잉 현상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또한 저자는 전공인 철학을 이 책의 주요 전개 방식으로 삼고 마르크스, 베블런, 사르트르 등의 유명한 논증들을 인용해 ‘한국사회의 나르시시즘, 개인 및 사회에서 벌어지는 양극화 현상의 이유’를 밝힌다. 특히 어머니와 아동의 관계에 주목했던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멜라니 클라인의 대상 이론은 이 책의 뼈대를 이루는 주요 근거다.
서문

1 과잉주체
: 우리는 왜 과잉하는가

2 ADHD의 시간
: 집단 ‘주의력결핍장애’에 걸린 한국사회

3 공황장애의 무게
: 과잉자아의 또 다른 신체반응

4 SNS 조울증
: ‘좋아요’ 이면의 우울함

5 연쇄살인과 묻지마 범죄
: 어떤 범죄도 저지를 수 있다는 ‘전능함’

6 폭식증 자본주의
: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돈의 힘

7 경계선 주권장애
: ‘과잉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주주의

8 과잉에 저항하기
: 타인을 만나는 훈련

裏菅活?범죄 후 의도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시그니처를 남겼고 범죄의 기준이 있었다. “가장 정신병적이라고 할 만한 정남규도 침입하다 남자가 있으면 도망쳤고, 정두영은 4차 범행에서 아기는 살려주었다.”(98쪽) 그러나 초자아가 자아를 먹어버린 과잉주체, 묻지마 범죄자에겐 범죄의 기준도 경계도 없다. 우리가 두려운 건 바로 이것이다. 경계와 기준의 조절감을 잃어가는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경계(보호)로 삼고 살아가야 하는가.

6장 〈폭식증 자본주의_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돈의 힘〉과 7장 〈경계선 주권장애_‘과잉주체’들이 모여 만든 민주주의〉에서는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체제 내에서 벌어지는 ‘과잉의 폐해’를 분석한다. 소비하는 것이 아닌 과소비를 하도록 만들고 2+1 혹은 포인트 적립 형식으로 과잉공급되는 시장에서 과잉 외엔 선택의 기준이 없다. 자본은 먹는 자와 먹히는 자의 경계를 철폐해 자기 자신을 1인 기업, 1인 브랜드로 규정하게 만들고 자기 자신을 상품으로 끊임없이 과잉개발하게 만든다. 자기 흡수를 통해 나의 미래를 저당 잡히고 결국 모든 잘못을 내 잘못으로 돌리는 자기 죄책감이 커지는 것도 바로 이 시대의 과잉 증상과 관련이 깊다.
민주주의는 어떤가. “오늘날 더 많은 자유와 평등이 주어질수록 민주주의는 견해의 다양성은커녕 절대선 대 절대악의 대결과 과분극화되어 가고 있다.”(140쪽) 저자는 이런 현상을 통해 국가가 국민을 억압하는 대신 국민과 비국민으로 분극화해 이들을 관리하는 방식을 이야기한다. 국민과 비국민,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규정되는, 즉 주권 자체의 양극화는 어떤 현상을 일으킬까? 더 평등한 자와 덜 평등한 자를 가르고 사회 전체의 비대칭이 아닌 부자와 나의 비대칭만 문제 삼는 ‘선택적 평등주의’ 앞에서 그저 ‘나’를 더 평등하게 해줄 전능한 메시아를 찾아 극우단체로, 종교단체로 향하는 허울뿐인 한국의 민주주의. 그 현상을 이 장에서 살핀다. “토크빌은 민주주의의 근간에 과흥분과 조절장애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확고한 신분적 경계에 의해 하인이 주인과의 안정된 ‘동일시’를 유지하는 귀족정과 달리, 민주정의 평등주의에서 그런 경계가 철폐되어 개인이 하인과 주인을 ‘오락가락’하는 진동상태에 놓이게 된다는 것이다. (...) 주권자는 권한과 의무, 자유와 평등의 경계를 잃고 오락가락하다가, 경계선을 대신

작가정보

저자(글) 김곡

저자 : 김곡
영화감독. 공동작업자 김선 감독과 함께 ‘곡사’라는 팀으로 활동한다. 시라큐스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고갈」뿐만 아니라, 「자본당 선언」, 「방독피」 같은 실험적이고 비판적인 독립영화로 베니스영화제, 베를린영화제, 모스크바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부산영화제 등에 초청되었다. 상업영화로는 「화이트」, 「앰뷸런스」, 「보이스」 같은 장르영화들을 주로 연출했다.
본업은 영화지만 전공은 철학이다. 영화철학서 『투명기계』와 『영화란 무엇인가에 관한 15가지 질문』을 집필했으며, 이후 사회현상에 눈을 돌려 『관종의 시대』를 출간했다. 인터넷 강국이라는 한국사회에서 왜 유독 소통장애와 신경학적 질환이 유행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집필 중이며, 『과잉존재』는 그 한 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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