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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장편소설
윌리엄 트레버 지음 | 민은영 옮김
한겨레출판사 출판사SHOP 바로가기

2017년 06월 28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1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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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90MB)
ISBN 9791160400793
쪽수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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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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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한철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누군가의 첫사랑!
수백 편의 단편과 18편의 장편을 발표했고, 아흔을 앞둔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 윌리엄 트레버가 81세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름의 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한 아일랜드의 한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내밀한 사랑 이야기를 이곳의 풍경, 색깔, 냄새와 소리, 빛과 그림자와 함께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남편이 있는 여자의 사랑이 저자의 손에서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로 변화하며 이들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감춰진 사연 역시 공감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묘사된다.

195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라스모이. 코널티 부인의 장례식에서 엘리는 옆 마을에서 온 청년 플로리언을 처음 만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난생처음 느낀 첫사랑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편이 있다. 근면하고 자상한 남편은 끔찍한 실수로 전처와 아이를 죽게 하고 고통 속에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던 중 누이들의 소개를 통해 고아로 수녀원에서 자란 엘리를 가정부로 맞게 되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었다.

엘리는 자신과 결혼한 것을 ‘행운’이라고 말하는 남편과 그녀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첫사랑 사이에서 흔들린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평생을 미혼으로 살아온 코널티 양과, 온전하지 않은 정신으로 마을을 떠도는 노인 오펀 렌은 뜻밖의 형태로 엘리의 사랑에 그녀의 마지막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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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울고 싶었지만 울지 않았다. 자신이 구하는 동정이 바로 거기에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거부했다. _p.133

그는 떠날 테고,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그가 떠났다는 사실이 될 것이다. 지금 아침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그가 있다는 사실인 것처럼. … 그는 사라질 것이다. 죽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가 떠났다는 사실은 부엌에서도, 마당에서도,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 테고, 레이번 스토브에 넣을 무연탄을 부엌으로 옮길 때도, 교유기를 끓일 때도, 암탉에게 모이를 줄 때나 토탄을 쌓을 때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들판에서도, 달걀을 들고 사제관 문이 열리길 기다릴 때도, 코널티 양이 동전을 세는 동안에도, 보청기를 낀 남자가 단열용 전기제품 보호구나 소젖 패드 등을 찾을 때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남편 옆에 누워 있을 때도, 그를 위해 음식을 만들고 빵을 자를 때도, 올드타임 춤곡이 흘러나올 때도. _pp.185~186

아무런 잘못이 없는 사람이 겪어서는 안 되는 그런 고통 _p.273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연민과 그만큼의 희망,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 윌리엄 트레버의 사랑에 대한 숙고

“두 사람이 함께한 여름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름의 끝》(2009)은 윌리엄 트레버가 81세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한 아일랜드의 한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내밀한 사랑 이야기가 이곳의 풍경, 색깔, 냄새와 소리, 빛과 그림자와 함께 섬세하게 묘사된다. 여름 한철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누군가의 첫사랑과 과거의 사랑, 누군가의 지워지지 않는 고통과 슬픔 들이 작가 특유의 깊은 공감과 연민의 시선으로, 절제된 문장 속에 담긴다. 2009년 부커상 후보작.

한 권의 책을 한달음에 읽어내고, 마지막 단락에 이르고, 흠잡을 데 없는 페이지들에 완전히 빠져드는 경험은 드물 것이다. 《여름의 끝》은 그런 보기 드문 책이다.
_루스 스커(작가, 문학평론가), 〈타임스〉

■ 작품 소개

《여름의 끝》은 한 부인의 장례식 장면에서 시작한다. 몇몇 등장인물이 스쳐 지나가듯 묘사되고 곧 이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이, 죽은 사람과 살아 있는 사람들의 사연이 뒤엉키기 시작한다. 작은 시골마을 라스모이 사람들은 "이곳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고 말하지만, 사실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정도의 일들이 조용히 이미 그들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윌리엄 트레버는 수백 편의 단편과 18편의 장편을 발표했고, 아흔을 앞둔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 번의 휫브레드상을 받고, 다섯 번의 부커상 후보와 노벨상 후보에 매해 오르며 단편의 대가로서 명성 못지않게 훌륭한 장편을 쓰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트레버는 자신의 전작을 통해 무수한 사랑과 좌절, 희망과 낙심, 관조와 수용을 그려왔다. 그의 소설 속 인물들은 아일랜드의 정치적 혼란에 휩쓸린 망명자이건, 젊은 시절 사랑의 고통으로 평생을 혼자 살게 된 중년의 여인이건 모두 본질적으로 선량하고 여린 사람들이며, 서로에 대한 연민과 이해로써 나름의 평온을 찾아간다.

《여름의 끝》 역시 남편이 있는 여자의 사랑은 작가의 손에서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로 변화하며, 이들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감춰진 사연 역시 공감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묘사된다. 닭 모이를 주거나 돌사과밭을 거닐거나 찻물을 끓이거나 목초지 울타리 말뚝을 박는 것 같은 일상의 묘사에서, 반짝이는 여름 풍경의 묘사 속에서 인물들은 선명하고 입체적으로 일어서며 이들의 기쁨과 슬픔은 온전히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일본에서 이 책이 출간되었을 때 작가 에쿠니 가오리는 이러한 세부묘사에 대하여 "난생처음 느낀 사랑의 신선한 묘사는 압도적이어서 읽고 있는 책의 페이지가 눈부실 정도"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힐러리 맨틀, 줌파 라히리, 이윤리와 같은 현대 영문학을 이끄는 최고의 작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이자 영향을 받은 작가로 윌리엄 트레버를 손꼽으며 존경을 보내고 있다. 작가의 원숙한 필력을 통해 지난여름의 향기가 여전히 그윽한 여운을 남기는 《여름의 끝》(원제 Love and Summer)을 소개한다.

■ 줄거리
195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라스모이, 코널티 부인의 장례식에서 엘리는 옆 마을에서 온 청년 플로리언을 처음 만난다. 엘리는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난생처음 느낀 첫사랑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편이 있다. 근면하고 자상한 남편은 끔찍한 실수로 전처와 아이를 죽게 하고 고통 속에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던 중 누이들의 소개를 통해 고아로 수녀원에서 자란 엘리를 가정부로 맞게 되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었다. 엘리는 자신과 결혼한 것을 ‘행운’이라고 말하는 남편과 그녀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첫사랑 사이에서 흔들린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평생을 미혼으로 살아온 코널티 양과, 온전하지 않은 정신으로 마을을 떠도는 노인 오펀 렌은 뜻밖의 형태로 엘리의 사랑에, 그녀의 마지막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작가정보

저자 윌리엄 트레버 William Trevor는 1928년 아일랜드 코크 주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수학하고 영국으로 이주, 1964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휫브레드상, 오헨리상, 왕립문학협회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5번의 부커상 후보 외에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해 거론되고 있다.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1994년 문학 훈위 칭호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영국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코언상을 수상했다.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줌파 라히리, 이윤리 등이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로 손꼽고 있으며 아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백 편의 단편과 18권의 장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비 온 뒤》, 《루시 골트 이야기》, 《카드놀이 속임수》 등이 있다.

역자 민은영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이언 매큐언의 《칠드런 액트》, 폴 하딩의 《에논》, 존 치버의 《존 치버의 편지》, 앤드루 포터의 《어떤 날들》, 윌리엄 포크너의 《곰》, 아모스 오즈의 《친구 사이》,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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