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선 인터뷰
2018년 08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7월 2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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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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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션 소개
테이프 세부 내용
오디오 테이프 녹취록
Section 1 한글 번역본
테이프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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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프 3번
테이프 4번
테이프 5번
한부선 연보
헌트 관련 주요 문헌
에필로그1- 박응규
에필로그2- 최재건
추천사- 이상규, 정근두, 정주채
Section 2 영어 원본
슈스터
휘튼대학교 선교자료 컬렉션을 위해 로버트 슈스터Robert Shuster가 진행하는 루스 헌트 목사님과의 인터뷰입니다. 이 인터뷰는 [1980년] 3월 22일 오전 9시 45분에 펜실베니아 주 애빙던에 있는 헌트 목사님의 집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헌트 목사님, 목사님의 가정적 배경부터 시작해 볼까요? 어디서 태어나셨나요?
헌트
제 아내와 저는 한국에서 태어났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그곳의 선교사이셨지요. 제 아버지께서는 1897년에 한국으로 가셨습니다. 제가 알기로 제 아내의 부모님은 1901년에 한국으로 가셨지요. 1900년인지 1901년인지 확실하지는 않네요.
슈스터
부모님의 성함은 어떻게 되시나요?
헌트
제 하버지는 윌리엄 브루스터 헌트William B. Hunt(1869-1953), 한위령이고 제 어머니는 버타 F.M. 헌트Bertha F. M. Hunt입니다. 부모님은 일리노이주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리고 제 아내의 부모님인 윌리암 뉴턴 블레어William N. Blair(1876-1970), 방위량과 에디스 블레어Edith Blair는 캔자스주 출신이셨습니다.
슈스터
부모님들도 장로교 선교회 소속이셨나요?
헌트
예, 저와 제 아내의 부모님 모두 장로교 선교회 소속이셨습니다.
슈스터
그럼 목사님은 모든 유년시절과 소년 시절을 한국에서 보내셨나요?
헌트
예, 16살때까지요. 제가 2살 때와 11살 때 부모님이 휴가를 가셨던 때를 제외하고는 16살때까지 한국에서 자랐습니다.
슈스터
서양 선교사의 자녀가 한국에서 자란다는 것은 어떤가요?
헌트
글쎄요. 만약 누가 한국에서 태어났다면, 뭔가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할 거예요. 하지만 그 사람은 항상 어느 정도 이방인이지요. 어느 곳을 가든지 사람들이 쳐다보고, 그이에 대해 평하고, 아마 그기에 대해 여러가지 것들을 말하겠죠. 한국인 아이들이 저를 놀린 적은 한 번도 없었어요. 저를 놀린 건 일본인 아이들이었죠. 일본인 아이들도 어떤 의미에서는 이방인이었지만, 그 아이들은 제가 지나갈 때마다 저를 불러댔죠. 아무튼 사람들은 저를 궁금해했어요. 저는 제가 서커스에 등장하는 별난 사람 같다고 느꼈죠. 제 평생 말이에요. 그래요, 그런 사람은 약간 이방인으로서 성장하게 됩니다.
슈스터
그럼, 목사님의 또래 친구들은 거의 한국인들이었나요?
헌트
예, 비록 여러 다른 선교사 가정이 있었지만요. 우리는 선교지부에서 살았는데, 최소한 네 가족이 같이 살았어요. 의사 한 분과 남자 전도사 세 분, 여자 전도사 두 분 등이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선교지부에서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죠. 어떤 때에는 세 명의 아이가 있는 가족도 있었어요. 그중의 소년 한 명이 저와 동갑이었고, 저보다 어린 다른 아이들도 있었죠.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 저는 한국 아이들과 놀았어요.
슈스터
목사님이나 목사님의 가족은 한 선교지부에서 계속 머무르셨나요?
헌트
음, 저는 제 아내와 아내의 부모님이 계속해서 머물며 살던, 한국의 같은 선교지부에서 태어났어요.
슈스터
그 선교지부는 어디였습니까?
헌트
평양, 북한의 현재 수도이지요. 하지만 제 아버지는 제가 네 살 혹은 세 살 무렵에, 제가 생각하기에 세 살쯤에 다른 선교지부로 옮기셨어요. 그리고 새로 옮긴 그곳이 제가 한국을 떠나기 전까지 저희 가족의 집이었지요.
슈스터
새로 옮긴 그 선교지부는 어디였죠?
헌트
“재령”載寧이라고 불리는 곳이었어요. 미국인들은 가끔 발음하기 힘들어서 그냥 “재-뤼영(Jae Ryeong)”이라고 했었죠. 하지만 한국 발음은 “재령”이에요.
슈스터
철자가 어떻게 됩니까?
헌트
미국인들은 J-A-E-R-Y-O-U-N-G 라고 철자를 써요.
슈스터
재령. 재령.
헌트
그냥 “재령”이라고 해요. 굴리는 ‘r’ 발음 없이 한국인들이 쉽게 발음할 수 있죠.
슈스터
목사님의 부모님은 어떤 사역을 하셨나요?
헌트
아버지는 안수를 받은 목사이셨어요. 거리와 지방에서 복음을 전하고 작은 교회들에서 설교하며, 성경강좌를 열고, 성경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에 소명을 가지고 계셨죠. 아버지는 참 많이 돌아다니시
[책속으로 추가]
그분들은 일하실 때 이런 찬송들을 부르시곤 하셨어요. 우리 집 안에서도 그런 사람들을 볼 수 있었지요. 저희 집에는 이러한 분들이 일하러 오셨고, 이분들이 일하는 것을 도와주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물론 우리 집은 선교지부 내에서 다른 선교사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 선교사들은 선교지부에서 그 지방 전체에 대한 사역을 하였지요. 그리고 작은 공동체에서 오신 분들이 가끔 저희 집에 오셨어요. 그분들은 기독교에 관한 소책자나 서적들을 필요로 하셨어요. 아버지의 책장은 소책자들로 가득 차 있었고 다른 서적들도 가지고 있었어요. 당시에 아버지가 책임지시던 기독교 서적 행상인인 권서가 있었어요. 그는 지방으로 돌아다니면서 성경과 찬송가를 판매하는 사람이었지요.
슈스터
성경과 찬송가요?
헌트
네. 성경과 찬송가 책이요. 서적 행상인은 당나귀에 책들을 싣고 지방을 돌아다녔지요.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책들을 싣고 또 지방으로 갔어요. 하지만 그때는 더 많은 사람이 책자를 구하기 위해 아버지에게 오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은 서적들을 가지고 모임을 할 수 있었죠. 당시에는 더 많은 활동이 있었어요.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때 또 몇몇 사람들이 있었어요(아마 좀 더 이후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아시다시피 이 중에 몇 가지 일들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역사적 사건들과 잘 맞아떨어지네요). 아버지는 죄를 고백하고 공부모임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잘 대해 주시고, 그들과 함께 기도했어요. 죄와 죄로부터 해방된 기쁨에 대해서 사람들의 마음과 감정에 큰 동요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들은 ‘나의 죄를 씻기는’과 그와 같은 다른 찬송을 매우 소중하게 여겼어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제가 소년이었을 때 저는 그들의 감정을 느꼈던 것 같아요.
작가정보
저자 한부선 (브루스 헌트)
평양에서 태어나 아버지 한위렴(William B. Hunt)과 장인 방위량(William N. Blair)을 이어 2대째 한국을 섬긴 선교사 브루스 헌트. 미국 휘튼대학, 프린스턴신학대학,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 등에서 공부하고 충주와 부산, 만주 등 여러 곳에서 한국인 선교에 힘썼다. 특히 일본의 신사참배에 적극 반대하고, 만주에서 ‘언약문서’에 기초하여 흩어진 한인 기독교인들을 돌보다 자신 또한 옥중에 수감된 후 아시아에서 강제로 쫓겨났다. 해방 후 다시 한국을 찾아온 후 한국 신앙의 가치를 정리하고 신학의 기틀을 마련했던 브루스 헌트의 삶과 신학은 고신의 태동과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 고난 속에 피어오른 한국 신앙에 대한 생생한 증언, 선교의 본질을 찾고자 한 그의 고민과 외침, 한국교회를 향한 무한한 애정과 평가는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모든 이들에게 참 신앙에 대한 질문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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