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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어린이작가정신

2016년 09월 0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8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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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9.33MB)
ISBN 9791160266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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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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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태어난 걸작 중의 걸작!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1886년 발표 이후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연극과 영화, 드라마, 뮤지컬, 웹툰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뛰어난 상상력과 인물을 묘사하는 예리한 언어로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추악한 모습을 드러내는 작품을 프랑스의 그림 작가 세바스티앙 무랭이 단순하지만 강렬하게, 아름답지만 섬뜩하게 재구현했습니다. 작품 속 호기심과 두려움, 매혹과 불안의 감정을 낱낱이 느끼고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다듬어 가야 할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19세기 후반 런던의 어느 안개 자욱한 밤, 이상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집니다. 괴이쩍은 남자가 나타나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것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을 만큼 소름끼치는 생김새에 난폭하기까지 한 냉혈한의 이름은 하이드. 이 소식을 전해들은 변호사 어터슨은 괴로움과 고민으로 잠 못 이룹니다. 사건이 벌어지기 얼마 전 명망 높은 의사이자 절친한 친구인 지킬 박사가 어터슨을 통해 자신이 죽거나 실종되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체 모를 하이드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존경해 마지않는 성실하고 신사적인 의사 지킬 박사와 악마처럼 잔인하고 폭력적인 하이드의 기묘하고도 섬뜩한 관계. 어터슨은 호기심과 두려움을 안고 무서운 진실에 한 발 한 발 다가서기 시작하는데….
“내가 엿본 진실은 나를 무시무시한 파멸로 이끌었는데, 그 진실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둘이라는 것이었다.” 지킬 박사가 한 이 말은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잘 보여줍니다. 이 책은 이런 인간의 이중성과 더불어 인간의 삶에 관한 심오한 탐구, 선과 악의 치열한 싸움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도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냈습니다. 이야기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치로 변호사 어터슨의 회상과 래니언 박사의 설명, 지킬 박사의 고백의 3장으로 나눠 구성했다는 점도 돋보입니다.
이상한 사건
래니언 박사의 이야기
지킬 박사가 완벽하게 분석한 사례

“키가 작고 체격이 다부진 남자가 성큼성큼 걸어가고 있었고, 여덟이나 열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애가 뛰어오는데, 남자를 미처 보지 못했어요. 컴컴한 데서 여자애는 남자와 부딪혔고, 남자는 곧장 여자애를 후려쳤어요. 나는 놀라 소리치며 도움을 청했고, 그 악당을 뒤쫓아 목덜미를 낚아챘어요. 동네 주민들도 부리나케 달려 나와 우는 아이를 달랬지요. 그자는 어렵지 않게 잡혔어요. 아무런 저항을 하지 않았지만, 나를 딱 한 번 쳐다봤는데, 그 눈길이 어찌나 소름끼치던지 등에서 식은땀이 흘렀어요.”
_9쪽 중에서

“자네의 생각이 맞네. 그래도 한 가지는 알고 싶군. 그 냉혈한의 이름이 뭔가?”
“하이드라고 했어요.”
“흠, 어떻게 생겼던가?”
“그렇게 기분 나쁘게 생긴 사람은 처음 봤어요. 설명하기는 쉽지 않네요……. 기형이라는 느낌이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는 콕 집어 말할 수가 없어요. 외모가 전체적으로 이상했어요. 하지만 어디가 이상한지는 도저히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_10쪽 중에서

“변호사님, 이자는 미치광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필체는 이상합니다.”
그때 하인이 지킬 박사가 보낸 쪽지를 가져왔다. 다음 주에 어터슨 씨를 저녁 식사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지킬 박사의 필체를 아는 게스트는 쪽지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어 했고, 종이 두 장을 비교하기 시작했다. 침묵이 흘렀다. 어터슨 씨는 초조해졌다.
“게스트, 왜 두 장을 비교했나?”
끝내 어터슨 씨가 물었다.
“그게, 변호사님, 두 편지가 기이하게 닮았기 때문입니다. 두 필체가 여러 면에서 동일합니다. 그저 기울기만 다를 뿐이지요.”
_23쪽 중에서

이렇게 난 대중 앞에서 존경할 만한 품위를 지키다가 학교 수업이 다 끝난 아이처럼 한순간에 겉모습을 벗어 던지고, 자유의 바다에 뛰어들 수 있게 되었다. 뚫을 수 없는 외투를 입은 것처럼 나는 철저하게 안전했다. 상상해 보라! 나는 존재하지도 않는 인물이었다! 그저 실험실 문으로 달려가 준비해 둔 물약을 재깍 마시면 됐다. 그러면 에드워드 하이드는 거울에 분 입김처럼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서재 램프 심지를 다듬는, 모든 의혹을 피해 가는 헨리 지킬 박사가 서 있었다.
_46쪽 중에서

헨리 지킬의 손은 크고, 단단하고, 희고, 단정했다. 하지만 런던 아침이 끝날 무렵, 노란 햇살이 비추는 손은 마르고, 손톱은 갈고리 모양으로 굽고, 손가락 마디도 굵고, 음산하게 창백하며, 털이 수북이 나 있었다. 에드워드 하이드의 손이었다. 난 공포에 사로잡혀 거울로 달려갔다.
그렇다! 난 헨리 지킬로 잠들어서 에드워드 하이드로 깨어났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되돌릴까?
_49쪽 중에서

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생각은 바로 또 다른 나에 대한 공포였다. 지킬은 하이드를 증오했다. 왜냐하면 하이드를 지옥의 자식으로 여겼고, 심지어 죽은 것, 생물이 아닌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것이 생명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했다. 반면에 하이드도 지킬을 증오했다. 하이드는 내가 낙담에 빠지는 것을 싫어했다. 하이드는 놀라울 만큼 살고 싶어 했고, 내가 하이드와 연결을 끊기 위해 자살이라도 할까 봐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마음속으로 하이드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_56쪽 중에서

● 작품 해설

인간 내면의 이중성을 강렬한 그림으로 형상화한
걸작 중의 걸작!

빅토리아 시대의 고전 작가, 영국 단편소설의 역사를 시작한 작가, 장편 모험 소설 『보물섬』의 작가. 바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입니다. 그의 또 다른 대표작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원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례’로, 1886년 발표 이후 오늘날까지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연극과 영화, 드라마, 뮤지컬, 웹툰 등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인간 내면의 이중성, 즉 일상적이고 의식적인 낮의 자아와 무의식의 초자연적 세계인 밤의 자아를 일컫는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작품 속에서 지킬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가 엿본 진실은 나를 무시무시한 파멸로 이끌었는데, 그 진실은 인간이라는 존재가 둘이라는 것이었다.”
인간과 삶에 관한 심오한 탐구가 낳은 걸작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뛰어난 상상력과 예리한 언어로 인간의 내면에 감추어진 본성을 환상적인 방식으로 인상적이고도 명료하게 드러냅니다. 정반대의 성품으로 서로 다른 둘이자 하나인 지킬 박사와 하이드라는 인물에게 투영된 선과 악의 강렬한 대비는 프랑스의 일러스트레이터 세바스티앙 무랭의 손을 거쳐 현대적으로 구현되었습니다. 노란색과 검은색만으로 이루어진 거친 듯 세밀한 그림은 극적인 이야기와 만나 단순하지만 강렬하고, 아름다우면서도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19세기 후반 빈부 격차가 극대화되고 심각한 범죄 문제로 골머리를 썩던 대영제국의 쇠퇴기, 사회의 불안과 공포가 짙은 밤안개처럼 자욱하던 런던에서 벌어진 악몽과도 같은 이야기 속으로 떠나 보세요.

런던을 공포로 몰아넣은 냉혈한 하이드,
그와 지킬 박사의 기묘하고도 섬뜩한 관계
19세기 후반 런던의 어느 안개 자욱한 밤, 이상한 사건이 연이어 벌어집니다. 괴이쩍은 남자가 나타나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것입니다. 말로 표현할 수조차 없을 만큼 소름끼치는 생김새에 난폭하기까지 한 냉혈한의 이름은 하이드. 이 소식을 전해들은 변호사 어터슨은 괴로움과 고민으로 잠 못 이룹니다. 사건이 벌어지기 얼마 전 명망 높은 의사이자 절친한 친구인 지킬 박사가 어터슨을 통해 자신이 죽거나 실종되면 자신의 모든 재산을 정체 모를 하이드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을 작성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존경해 마지않는 성실하고 신사적인 의사 지킬 박사와 악마처럼 잔인하고 폭력적인 하이드의 기묘하고도 섬뜩한 관계……. 어터슨은 호기심과 두려움을 안고 무서운 진실에 한 발 한 발 다가섭니다.
하이드가 지킬 박사의 집을 자유롭게 드나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 어터슨은 지킬 박사를 도우려 합니다. 그러나 지킬 박사는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고 맙니다. 그로부터 일 년여 뒤, 한동안 잠잠했던 런던에 또 다시 잔혹한 범죄 사건이 터집니다. 시의회 의원인 댄버스 커루 경의 목숨이 하이드의 손에 처참히 짓밟히고 만 것입니다. 이제 하이드의 목에 수천 파운드 현상금까지 걸렸지만, 하이드는 종적을 감춘 채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그사이 또 다른 친구인 래니언 박사가 지킬 박사와 사이가 틀어진 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어터슨은 지킬 박사에 대한 의심과 두려움으로 점차 그에게서 멀어집니다. 지킬 박사가 두문불출할 무렵, 그의 집사가 어터슨을 찾아오면서 마침내 사건의 전모가 밝혀집니다. 지킬 박사의 실험실에 남겨진 하이드의 시신과 지킬 박사가 보낸 편지 한 통으로 말입니다.

선과 악의 치열한 싸움, 그 끝은 어디인가
인간은 누구나 지킬이자 하이드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의 스물한 번째 작품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원작의 본질을 왜곡하지 않으면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독자가 받아들이기 쉽게 글을 풀어냈습니다. 이야기는 변호사 어터슨의 회상과 래니언 박사의 설명, 지킬 박사의 고백의 3장으로 구성되어, 사건의 핵심에 보다 단계적으로 다가갑니다. 그 과정에서 변호사 어터슨의 의심과 불안, 억누를 수 없는 호기심, 래니언 박사가 우연히 진실을 엿본 뒤 느낀 충격과 공포, 지킬 박사의 혼란 등 서로 다른 인물들의 입을 통해 인간의 여러 감정 또한 낱낱이 느껴집니다.
온전히 제 모습을 드러낸 진실은 어둡고, 고통스러우며, 가혹하기까지 합니다. 지킬 박사는 인간의 이중성을 이루는 선과 악을 분리하기 위해 몇 가지 실험을 거쳐 약물을 만들어 마십니다. 그리고 들끓는 분노로 늘 불안정하고, 교활하고, 언제든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에드워드 하이드’를 만들어 냅니다. 선한 삶 속에서는 느껴 보지 못한 위험하고 비양심적이고 비도덕적인 기쁨에 취한 지킬 박사는 끊이지 않고 약물을 사용합니다. 하이드가 서서히 지킬 박사를 잠식해 가는 것도 모르고 말이지요. 하이드를 통제하지 못한 지킬 박사는 끝내 약물 없이도 시시때때로 하이드로 변합니다. 또 다른 자신에 대한, 절대적인 악에 대한 공포 속에서 지킬 박사는 어터슨에게 지난 모든 사건에 대해 고백하는 편지를 쓴 뒤 스스로 삶을 마감하고 맙니다.
인간의 본성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누구에게나 마음속에는 선과 악, 다시 말해 지킬 박사와 하이드가 존재하며. 살아가는 동안 지킬 박사와 하이드는 끝없이 충돌하고 치열하게 갈등하지요. 이 싸움의 결과는 자기 자신만이 알 수 있습니다. 지킬 박사는 끝내 하이드에게 지고 말았지만,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어떻게 바라보고 다듬어 가야 할지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시리즈 소개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
그림책은 유아부터 어른들까지 볼 수 있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고 있습니다. 명작은 인생의 가치와 깊이를 담고 있는 최고의 작품입니다. 하지만 초등학생이 읽기에는 분량과 내용이 부담스럽고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은 세계적인 그림 작가들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섬세하게 재현한 명작들로 시리즈를 구성했습니다. 찰스 키핑, 로베르토 인노첸티, 찰스 산토레, 리즈베트 츠베르거, 제리 핑크니 등이 안데르센, 오스카 와일드, 이솝, 찰스 디킨스, 루이스 캐럴 등 위대한 작가들의 걸작들을 개성 있고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재현한 명작 시리즈입니다. 『행복한 왕자』 『인어 공주』 『이솝 이야기』 『장화 신은 고양이』 등 미취학 어린이나 저학년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그림책부터 『검은 고양이』 『크리스마스 캐럴』 『로빈 후드의 모험』 등 고학년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명작들까지 단계별로 구성했습니다. ‘어린이작가정신 클래식’ 시리즈는 어린이들에게 삶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일깨워 줄 것입니다. 또한 당대 최고의 화가들이 그린 일러스트들은 소장 가치가 충분해 평생을 함께 할 클래식 그림책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1. 눈의 여왕 H. C. 안데르센 지음|P. J. 린치 그림|공경희 옮김
2.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 지음|조르쥬 르무안느 그림|이정주 옮김
3.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 에드거 앨런 포 지음|게리 켈리 그림|노경실 옮김
4. 오즈의 마법사 L. 프랭크 바움 지음|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한상남 엮음
5. 이솝 이야기 이솝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김수희 옮김
6. 크리스마스 캐럴 찰스 디킨스 지음|로베르토 인노첸티 그림|박청호 엮음
7.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리즈베트 츠베르거 그림|한상남 엮음
8. 로빈 후드의 모험 조지프 워커 맥스페이든 지음|그렉 힐데브란트 그림|서애경 옮김
9. 인어공주 H. C. 안데르센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한상남 옮김
10. 산타클로스 이야기 L. 프랭크 바움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이경혜 옮김
11. 드라큘라 브램 스토커 원작|니키 레이븐 엮음|앤 이본 길버트 그림|서애경 옮김
12. 베오울프 케빈 크로슬리 홀런드 지음|찰스 키핑 그림|서애경 옮김
13. 피터 래빗 이야기 베아트릭스 포터 지음|찰스 산토레 그림|김영욱 옮김
14. 피노키오 카를로 콜로디 원작|헬렌 로젠데일 엮음|그레이엄 필포트 그림|한상남 옮김
15. 장화 신은 고양이 제리 핑크니 지음|김영욱 옮김
16. 성냥팔이 소녀 H. C. 안데르센 원작|제리 핑크니 지음|김영욱 옮김
17. 노아의 방주

작가정보

원작자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1850년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태어났으며, 영국의 대표 소설가이자 시인입니다. 1875년에 변호사 자격을 얻었지만, 명망 있는 직업을 뒤로한 채 여행담을 기록한 첫 작품집 『내륙 기행』을 펴냈습니다. 어릴 때부터 병약하여 가족과 함께 결핵 치료차 스위스 다보스에 가서 의붓아들 로이드를 위해 『보물섬』 집필에 몰두했습니다. 『보물섬』은 청소년 주간지 《Young Folks》에 연재하여 2년 뒤인 1883년 단행본으로 출간 직후 인기 작가로 명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그 뒤 1886년 발표한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환상 문학의 한 획을 그은 대표작으로 손꼽힙니다. 원제는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의 이상한 사례’로, 인간의 내면에 있는 악의 존재라는 고전적 주제를 새롭게 다루고 있습니다. 1888년, 건강이 악화되어 아내와 함께 고국을 떠나 남태평양의 사모아제도에 가서 1894년 숨을 거둘 때까지 살았습니다. 그 밖에 쓴 책으로 소설 『유괴』 『발란트래 경』 『납치』 『카트리오나』 「심술궂은 자넷」 「명랑한 사람들」 등이 있으며, 여행기 『팔레사의 해변』 『썰물』등이 있습니다.

역자 이정주는 서울여자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어불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방송과 출판 분야에서 전문 번역인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랑스 책들을 직접 찾기도 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왕자』 『엄마를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마티유의 까만색 세상』 『선생님은 세 번 울었다』 『엄마가 늦게 오는 날』 『엄마 아빠 때문에 힘들어!』 『마주 보면 무섭지 않아』 『내 작은 심장』 『아빠를 보내는 일주일』 『마르셀에게 이가 생겼어요!』 『여동생 클럽』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세바스티앙 무랭은 1976년 프랑스 오베르빌리에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한 뒤, 리옹의 에밀 콜 그래픽아트학교에서 공부하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2000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수많은 어린이 책과 잡지에 삽화를 그렸으며, 조각과 영화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5년 프랑스 플뢰르 드 셀 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리옹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푸른 수염』 『보물섬』 『이것은 실이다』 『황금 곤충의 비밀』 『회색 늑대 루그리』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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