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 이연승 옮김

한스미디어 2022년 01월 07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1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는 2020 일본 미스터리 베스트 6개 랭킹 화제작으로 기발한 발상에 각양각색 본격 미스터리 트릭의 정수, 인간성에 대한 통찰까지 화려한 5개의 추리 종합세트다.

목차

엄지 동자의 부재 증명 007
꽃 피우는 망자가 남긴 말 063
도서 갚은 두루미 117
밀실 용궁 179
먼바다의 도깨비섬 235

역자 후기 311

특별 수록 단편 : 꿩은 도깨비섬으로 향한다 표지 후면

출판사 서평

살인, 후더닛-클로즈드 서클, 다중 추리, 서술 트릭 등 완성도 높은 트릭이 물 샐 틈 없이 쏟아지니 이와 옛날이야기가 어떻게 맞물리는가를 읽는 쾌감이 상당하다. 한국판에는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의 일본 가을 특별판에 제공된 추가 단편도 특별한 위치에 수록되었는데, 외전이라기보다 본편의 일부처럼 한 치의 위화감 없이 작품에 깊이를 더한다. 아이디어, 소재, 트릭, 특별한 부록까지 빼놓을 것 없이 참신한 아오야기 아이토의 대표작.

[줄거리]
알리바이 트릭
선행의 보답으로 몸이 커진 엄지동자가 마냥 선하기만 했을까? - 「엄지동자의 부재 증명」
다잉 메세지
욕심 없이 모두에게 상냥해 마른 나무에 꽃 피우는 능력까지 얻은 할아버지, 죽일 사람 없는 그가 살해당한 이유는? - 「꽃 피우는 망자가 남긴 말」
도서 추리
두루미는 은혜를 갚는다. 그러나 다른 빚을 진다면? - 「도서 갚은 두루미」
밀실 살인
용궁성의 밀실, 새로운 법칙의 무대에서 살인이 일어났다! - 「밀실 용궁성」
후더닛
도깨비섬의 전설과 후더닛이 결합된 독창적 미스터리. - 「먼바다의 도깨비섬」

[서평]
_평소 독서에 별로 익숙하지 않은 저 같은 독자도 책장을 쓱쓱 넘기며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만큼 가독성이 뛰어나고 작가의 기발한 발상에 연신 감탄한 책이었습니다.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_북로그 독자 서평
_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옛날이야기. 그러나 예전에 들었던 것과 다른 점은…… 모든 이야기에 반드시 ‘시체’가 등장한다는 점!
작품이 기본적으로 가벼운 분위기지만, 반드시 이야기의 어느 지점에 비애와 인간의 잔인성이 읽혀서 경쾌함 속에 오싹함이 내포돼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독자뿐만 아니라 서스펜스나 호러 애독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_북로그 독자 서평
_옛날이야기가 이렇게나 바뀔 수 있다니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본성’을 표출하는 이야기의 본질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본격 미스터리적인 재미 측면에서도 매우 우수한 작품입니다. _독서미터
_표지만 보면 다소 유치할 수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기분 좋게 뒤통수를 맞았다. 청소년이 읽어도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추리 소설이라는 ‘사실’과 옛날이야

작가정보

저자(글) 아오야기 아이토

저자 : 아오야기 아이토
독특한 캐릭터, 이색적인 소재와 배경을 자유자재로 주물러 늘 전대미문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발상의 천재’ 작가. 와세다대학교 교육학부의 이력을 살려 2009년 독창적인 수학 미스터리 『하마무라 나기사의 계산 노트』로 ‘고단샤 Birth’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데뷔하였다. 그 외 학원의 임시 강사가 지리 지식을 활용해 사건을 해결하는 ‘니시카와 마코’ 시리즈 등을 발표했으며, 어느 작품이나 기발함과 재미를 동시에 잡았다고 호평받는다.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는 옛날이야기를 본격 미스터리로 재구축한 단편집으로, 각 단편에 밀실, 다잉 메시지 등의 본격 요소를 정교하게 집어넣는 한편 인간의 본성에 대한 통찰을 보여 주어 온다 리쿠 등 작가들의 감탄을 샀다.

번역 이연승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서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우타노 쇼고의 《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범인에게 고한다》,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그 가능성은 이미 떠올렸다》,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테미스의 검》, 《악덕의 윤무곡》,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