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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니 롱느뷔 장편소설
The Leona Series(레오나 시리즈) 1
제니 롱느뷔 지음 | 박여명 옮김
한즈미디어

2018년 02월 09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7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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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4.11MB)   |  약 26.0만 자
ISBN 9791160072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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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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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아이가 벌인 은행 강도 사건! 그 뒤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가!
걸 그룹 멤버, 범죄학자, 경찰 수사관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한 스웨덴 작가 제니 롱느뷔의 데뷔작 『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전문성과 능력을 인정받으면서도 독단적인 행동을 일삼는 수사방식 탓에 상사와 갈등을 겪으며 여자, 엄마, 형사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아웃사이더 형사, 레오나 린드베리의 고군분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이다.

스톡홀름의 한 은행에 온몸이 피 범벅된 일곱 살 여자아이가 돈을 요구하는 협박 음성이 담긴 녹음테이프를 틀고 나타난다. 아이가 다치거나 보복당할까 봐 걱정된 사람들이 개입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사이, 거액의 돈을 훔쳐 은행을 빠져나간 아이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스웨덴 사회를 들썩이게 만든 이 충격적인 은행 강도 사건은 스톡홀름 경찰청의 베테랑 형사 레오나 린드베리에게 배정된다.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받은 정신적인 학대와 차별 때문에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레오나는 가정이란 울타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찰의 길을 선택했지만, 탁월한 능력과는 별개로 돌출 행동을 자주 벌여 경찰 내부에서도 아웃사이더로 낙인찍힌 상태다.

그녀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아들과 철부지 딸을 둔 두 아이의 엄마라는 역할에 버거움을 느끼고 있으며, 교외로 이사를 계획하는 남편과도 갈등을 겪고 있다. 하지만 레오나는 이번 은행 강도 사건 수사를 계기로 자신을 가두고 있는 현실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기를 바라고 있다. 그렇게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하면서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 이상한 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지는 등 그녀의 주변에서 이상한 정황들이 포착되고, 사건의 실체가 조금씩 드러날 즈음 이야기는 예기치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프롤로그
1~16
감사의 말

만약 내게도 감정이 있었더라면, 나 또한 페테르를 생각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머리로는 이 단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이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 감정을 느끼기 위해 부단히 노력도 해 보았다. 하지만 때로는 그렇게 노력할 정도로 그 감정이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자문하기도 했다. 나는 왜 그 감정을 느끼기 위해 그렇게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을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히려 불행해 보일 뿐이었다. p.61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문을 잠그고, 문에 등을 기대고 섰다. 폴로셔츠가 내 목을 졸랐다. 옷깃을 풀었다. 산소가 필요했다. 저들은 지금 다 같이 식탁 앞에 앉아 있다. 어린 시절, 그렇게나 많이 쫓겨나야 했던 바로 그 식탁에.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저들에게 덤벼들고 싶었다. 복수하고 싶었다. 모든 것에 대한 복수. p.127

이것이었다. 내가 거부하고 싶었던 바로 그 인생. 예전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물이 흐르는 대로 따라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사람들은 말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다르게 살기 위해 애쓰지만 않으면, 흐름을 거스르지만 않으면, 그것에 대항하려는 의지나 결연함을 가지고 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도심 외곽 지역의 아주 전형적인 단독 주택에 살게 될 것이고, 그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것이며, 큰 집과 멋진 자동차에 투자한 만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그렇다면 그 끝은? 가족을 위한 시간이 없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그렇지 않았다. 내게는 그런 삶이 결코 쉽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인생을 얻기 위해 매일 매일을 싸워야만 했다. 그리고 자문했다. 대체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이란 말인가. pp.299~300

수천 가지의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파고들었다. 지금 이게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 나는 핸들 위에 팔을 올려놓고 그 위에 이마를 기댔다. 눈을 감았다. 내가 가진 에너지가 하나도 남김없이 빠져나간 느낌이었다. 몸이 무거웠다. 나는 가슴에 느껴지는 압박감에서 벗어나기 위해 여러 번 깊은 호흡을 반복했다. 도로 위의 자동차 소음은 쉭쉭, 하는 둔탁한 소리가 되어 귓가를 스쳐 지나갔다. 지금껏 내 인생에 찾아왔던 모든 장애물과 과제들은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다. p.370

녹음기에서 아빠의 목소리가 흘러나왔을 때, 올리비아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이것이 녹음된 목소리일 뿐이라는 걸 알면서도 그랬다. 하지만 이 정도로 화가 난 것 같은 목소리는 너무 무서웠다. 다른 사람들도 무서워하는 것 같았다. 하나같이 놀란 눈을 하고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리비아가 싫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아빠가 그런 것처럼. 아빠는 녹음 내용을 바꿨다. 폭발, 뭐 그런 단어를 추가했다. 하지만 녹음기에서 흘러나오는 아빠의 말을 이해할 수는 없었다. 귀를 기울일 힘조차 없었다. p.421

작가정보

저자(글) 제니 롱느뷔

저자 제니 롱느뷔 Jenny Rogneby는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한 살 때 스웨덴에 입양됐다. 스웨덴 북부의 보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음악에 재능을 보여 20대에는 가수로 활동했으며, 마이클 잭슨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사람들의 선택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범죄학과 사회학, 법학, 심리학 등을 공부하고 범죄학자가 됐다. 스톡홀름 경찰청에서 7년 동안 범죄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절도, 강도, 살인 등 다양한 범죄 사건을 조사했다. 자신의 수사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관습에 도전하는 행동을 하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수사관 '레오나'라는 인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레오나가 등장하는 데뷔작 《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LEONA : Tarningen ar kastad》는 출간 즉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제니 롱느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는 즐라탄이다 I Am Zlatan》의 작가이자, 스티그 라르손에 이어 밀레니엄 시리즈 4부 《거미줄에 걸린 소녀 The Girl in the Spider’s Web》를 집필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로부터 '북유럽 누아르의 새로운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레오나 시리즈는 전 세계 13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현재 [버드맨]과 [퓨리]의 프로듀서인 존 레셔가 판권을 구입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역자 박여명은 C채널 방송 아나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김나지움 과정을 수료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다양한 책들을 다루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나리자 바이러스》, 《빨간 코의 날》, 《파나마 페이퍼스: 전 세계를 뒤흔든 폭로 이야기》, 《최고의 골키퍼 노이어》, 《새로운 하늘의 발견》, 《쇼퍼 홀릭 누누 칼러, 오늘부터 쇼핑 금지》, 《개 같은 시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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