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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심리학

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너에게
선안남 지음
메이트북스

2019년 10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0월 0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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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60MB)
ISBN 9791160027167
쪽수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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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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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당신을 위한 책!
‘선안남 심리상담 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마음을 받아쓰며 살아온 저자는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 마음, 모르고 있는 내 마음, 알면서도 보고 싶지 않아서 모른 척하고 있었던 내 마음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우리는 모두 마음속 한가운데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건드리면 터져버릴 것처럼 아픈 마음을 안고 세상이라는 바다 위를 항해 중이다. 거센 파도 위에 몸체를 맡기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돛단배처럼 말이다. 어떤 이는 자존심이 꺾여 있고, 어떤 이는 우울의 나락으로 치닫고 있고, 어떤 이는 절망의 심연에 잠겨 있고, 어떤 이는 실연의 상처에 아파한다. 또 어떤 이는 이유 없이 심란해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를 살펴보기를 희망한다. 내 마음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내가 나를 더 꽉 껴안을 수 있게 되면 우리는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이해하고 껴안을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치유와 변화가 가능하다.
저자는 외롭고 지치고 두렵고 불안한 당신에게 말한다. 지금의 힘든 시간을 건너간 당신은 예전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아프고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두려울 때 당신은 마음을 살피고 다독이기보다는 스스로가 별로라고 단정지어버리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마음을 면밀히 살펴보면 당신은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지금 아프고 외롭고 두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해도 당신은 결코 그 마음 안에만 갇혀 있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 마음이 불안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이 몇 번씩 나를 찾아오더라도, 자신이 무엇을 느끼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직시한다면 당신은 충분히 그 시간을 건너갈 수 있을 것이다. 그 시간을 건너간 당신은 예전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이 그 시간을 건너가는 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단지 이 책의 글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를 받고, 관점이 넓어지며 잃어버렸던 나에 대한 신뢰와 용기를 되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_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 우리는 힘들다!

1장 사랑받고 싶은 마음_ ‘나를 사랑해줘’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워요
사랑과 관심이 필요해요
왜 그렇게 불평하게 될까요?
왜 그런지 혼란스럽기만 해요
감정에도 정답이 있나요?
포커페이스를 벗고 싶어요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요?

2장 이해받고 싶은 마음_ ‘나를 이해해줘’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해버리고 후회해요
완벽주의, 고치긴 힘들겠지요?
웃자고 한 이야긴데, 죽자고 덤벼요
부정적인 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제 꿈에 비해 현실이 너무 초라해요
제가 너무 방어적인 것 같아요
화가 나면 참을 수가 없어요

3장 위로받고 싶은 마음_ ‘나를 위로해줘’
우울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열등감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자꾸만 자책하게 됩니다
예전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요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게 돼요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요

4장 치유받고 싶은 마음_ ‘나를 치유해줘’
트라우마,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콤플렉스에 시달리고 있어요
중독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요
저에게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폭식은 도대체 왜 하게 되는 걸까요?
과거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5장 분석받고 싶은 마음_ ‘나를 분석해줘’
생각이 너무 많아 괴로워요
다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전 정말 가식적인 것 같아요
인생은 정말 한방일까요?
머뭇거리면서 결정을 미루게 돼요
제가 잘하는 게 뭔지 잘 모르겠어요

에필로그_ 아파도 외로워도 두려워도, 괜찮아!

시간이 지나고 관계가 깊어질수록 점점'주변'에서'나'로 화제가 옮겨지고, 결국에는 ‘관계’의 본질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된다. 그렇게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친밀해지면, 그 둘은 침묵도 어색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그 관계 속에서 익숙한 편안함을 느낀다. 애써 무슨 이야기를 할까 머리를 굴리고, 이런 말을 하면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경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은 상대와 페이스를 맞춘 적절한 자기 개방이다. 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씩 해나가고, 상대에 대한 이야기에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관계는 더 편안해지고 깊어진다. 유진 씨처럼 어린 시절에 자주 전학을 다니고 부모님과 함께 보낸 시간이 적으며, 친밀하고 깊은 관계를 맺어본 경험이 별로 없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한다. 게다가 자신이 사람들에게 겉으로 보이는 밝고 활달한 첫인상이 유지되기를 원했으므로 자신의 속내는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못한다. 그래서 유진 씨와 같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내를 말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_p.18

세상이 온통 불만인 사람이 있다. 그는 모든 불만족스럽고 미흡한 서비스에 대해 불평한다. 백화점 직원의 곁눈질, 알바생의 굼뜬 행동, 전화 받는 경리 직원의 쌀쌀맞은 말투, 은행원의 부족한 설명, 커피에 잘못 들어간 시럽, 고급 패밀리 레스토랑의 스테이크에서 나온 머리카락 한 올, 자동차 정비업자의 투박한 일처리 등 모든 것이 마음에 안 든다. 그에게 있어 이 세상의 모든 서비스는 정교한 눈금자로 잰 뒤, 미세한 움직임에도 반응하는 심판의 저울 위에 올려놓고, 최첨단 현미경으로 면밀히 살펴 평가를 내려야 하는 것일 뿐이다. 그의 하루는 매니저의 매니저, 총괄 책임자와의 접선의 접선으로 이어져간다. ‘마땅히 받아야 할 서비스를 받지 못했다’는 억울함과 ‘자신의 평가가 맞다’는 정당성의 옷을 입고, 그는 당당하고 엄숙하게 선언하며, 응당 어떠했어야 할 타인의 서비스가 심하게 그의 기대에 어긋났음을 성토하고 또 성토한다. 이를 통해 그가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_p.36

그는 자신의 어려움을 여러 각도에서 분석해보고 해석하고 논평을 하며, 삶의 여러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것에는 능숙했지만, 정작 그 어려움을 완전히 뚫고 지나가지는 못했다. 자기 자신의 참된 감정과 만나는 것이 어렵고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또한 그는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적절한지 부적절한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자꾸만 감정을 억압하다 보니 가슴속에 쌓아놓은 감정이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 버리면, 자신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치닫게 될까봐 한없이 두려워지기도 했다. 화도 내본 사람이 적절하고 적당히 ‘잘’ 내지, 안 내던 사람이 한번 화를 내면 그 화는 의도한 것 이상으로 커져버린다. 이러한 감정의 ‘적절성’에 대한 문제는 민준 씨 혼자만의 고민이 아니다. 감정과 그 표현에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감정은 그때그때 조율되어 나아가기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배려없이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하기란 참으로 힘이 든다. _pp.48-49

‘포커페이스’는 본래 게임이나 도박을 하는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무표정하게 있는 얼굴을 표현하는 말이다. 그만큼 누가 누구를 이기고, 누가 누구에게 지는 경쟁적 상황에서 지지 않고 이기기 위해 생겨났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런 경쟁적 상황뿐만 아니라, 그런 상황이 아닌 때에도 몸에 바싹 힘을 주고, 어떻게든 감추고, 예의주시하며 경계하게 되는 자신을 자주 마주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내보이고 편안하게 순간순간을 살기가 어렵기 때문일 것이다. 방심하다가 여차하면 무너질까봐 몸과 마음을 편히 놔둘 수 없다. 방어라는 것은 이렇게 무섭다. 처음에는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나 스스로를 상처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방어적 태도를 취하지만, 나중에는 나를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나를 방해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방어하면 할수록 마치 더운 여름날에 두꺼운 겨울옷을 빵빵하게 여러 겹 입고 있는 것처럼 스스로를 갑갑하게 만든다. _pp.62-63

현대사회에서 병리적 나르시시즘이 유행처럼 번져나가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앞서 말한 어린 시절발달 단계에서 손상을 입기 쉬운 사회에 우리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는 우리가 자라면서 마치 나르시시즘을 권하는 것 같은 사회의 병리적 구조 속에 있기 때문이다. 병리적 환경 속에서 자라는 약한 개인은 그 사회에 적응해나가는 과정에서 이런 저런 적응의 진통을 겪게 된다. 병리적 나르시시즘은 그 진통의 징후로써 나타나는 것이다. 병리적 나르시시즘은 경쟁적인 사회, 물질적 가치를 과도하게 중시하는 사회, 개인의 성공과 성취만을 강조하는 사회, 일등만 대우받는 사회,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 소수의 가치는 무시하는 사회, 긍정적인 감동보다는 부정적인 스캔들에 더 초점을 맞추는 사회, 전통적 원칙과 가치를 너무 쉽게 무시하는 사회에서 나타난다. 이는 내가 나를 온전히 사랑하듯이 다른 사람도 온전히 사랑하며, 현실의 한계를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잠재력에 무게 중심을 두는 건강한 자기애를 가진 개인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과는 다른 사회이다. _p.75

많은 사람들이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크리스마스에 친구의 아내에게'?크리스마스니까 고백할게. 넌 나에게 있어 완벽한 여자야?라고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고백하는 장면을 꼽는다. 그의 일편단심 사랑과 로맨틱한 고백 방식도 감동적이고 그녀의 단 한 번뿐인 키스도 감동적이지만, 내가 이 영화를 보면서 가장 감동받았던 부분은 고백을 하는 부분이 아니라, 그녀에게 고백을 하고 키스를 받고 난 후 그가 혼자서 ‘충분해(enough)’라고 되뇌는 부분이었다. 정말 사랑하지만 함께할 수 없는 한 사람에게 표현을 하고, 그 사랑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멋진 사랑의 모습, 그리고는 그걸로 충분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그의 뒷모습. 그것처럼 감동적인 사랑의 모습은 없었던 것 같다. 우리는 ‘완벽한 지점’을 지향하며 지금 이 순간도 살아가고 있지만, 삶은 우리에게 항상 완벽한 지점이 될 수 있는 조건보다는 언제나 조금 모자라고 아쉬운 조건을 제시하며 우리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그럴 때 어떤 사람들은 이 영화 속의 고백남처럼 아쉽긴 하지만 ‘충분하다’고 되뇌며 그 상황을 받아들이는 반면, 충분한 상황에서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완벽주의자들이다. _pp91-92

생각이 많아지는 그런 날 부정적인 생각의 연결 고리를 끊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 일단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에는 2가지가 있다. 첫째, 하루에 딱 5분 정도의 시간을 내어 최악의 파국적 상황을 생생히 생각한 후에 이 상황이 벌어질 가능성이 몇 퍼센트인지 적어본다. 둘째, 내가 가진 부정적인 생각과 그 생각에 대한 감정 그리고 그 생각과 감정과 연결된 행동 간의 연계를 잘 살펴본다. 진화심리학적이든 인지심리학적이든 우리가 지나치게 부정적인 생각에 빠지는 이유는 ‘불안’이라는 감정과 큰 관련이 있다. 이런 불안을 보다 더 현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면 쉽게 파국적 사고의 덫에 걸리거나,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없음에도 긴장하며 부정적인 생각만으로 힘들어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파국적 사고는 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나의 정보처리 방식처럼 일시적인 상황이나 상태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이러한 경향성이 성격적인 패턴으로 굳어져 쉽게 고치기 어려워질 수도 있다. _pp.108-109

거대 자기란 현실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자기상을 가지기보다는 이상적이기만 하고 웅장하고 멋지게 부풀려진 모습으로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북한과 남한을 ‘직접’ 통일시키겠다거나, 세계 대통령이 되겠다거나, 천재 과학자가 되겠다는 야망을 ‘대학생’이 거침없이 내비친다는 것은 어딘지 모르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 아마도 내가 초등학교 상담교사였다면 이런 말을 들어도 고개를 갸우뚱하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박수치며 격려해주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너무도 현실적인 요즘의 초등학생들조차 이런 꿈을 꾸지 않고, 더군다나 꾼다고 하더라도 내비치지 않을 텐데 대학 상담실에서 이런 대답이 나온다는 것은 심리의 붉은 신호등이 깜빡거리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이런 욕망을 내비친 대학생들은 하나같이 우울이나 불안, 혼란스러움과 같은 심리적 증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왜냐하면 이들은 순진한 초등학생이 아니므로 현실감각 없이 이런 꿈을 꾸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이 현실감각을 가진 대학생이라는 사실은, 이런 꿈을 꾸는 자신을 무척이나 버겁게 느껴지게 한다. _pp.112-113

누군가가 질문을 하면'?그냥?이라는 대답을 자주 하는 사람이 있다. 예전에 상담을 하던 내담자 가운데에도 이 말을 자주 사용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어느 날은 그와 10분 정도 상담하는 동안에 그가 ‘그냥’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마다 바를 정(正)자 표시를 한 뒤 이를 보여준 적이 있었다. 그는 자신이 그렇게 많이 사용하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그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이 ‘그냥’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의욕 없이 무료하고 무기력한 자신의 상황을 잘 보여주는 표현인 것 같다고 했다. 겉으로는 그렇지 않은 척하고 있지만 사실은 ‘사는 게 재미없다’는 것이다. 언어 표현은 그 사람의 삶에 대한 태도를 극명하게 보여주기도 하지만, 사실 그런 언어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삶에 대한 태도를 더 굳은 방식으로 몰아가기도 한다. 그러므로 자신이 자주 쓰는 언어 표현을 잘 인식하고 이를 바꾸기 위해 의식적으로 노력해 삶에 대한 태도를 조금씩 바꿔가야 한다. _pp.123-124

개의 전기 충격 실험과 사람의 답이 없는 문제 풀기 실험은 학습된 무기력이 우리의 우울한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우리는 시련 속에서 많은 것을 배우지만 내가 관여할 여지가 없는 상황에 처하면 ‘무기력’이라는 감정도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내가 어떻게 해도 상황을 변화시킬 수 없다는 믿음은 우리를 우울하게 만든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우울증을 크게 ‘희망이 없다는 느낌(hopelessness)’과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느낌(helplessness)’으로 나누기도 했다. 이 두 감정의 가장 큰 맹점은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때조차도 이를 가려버리고 우리의 행동을 얼어붙게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단지 ‘무엇이 우리를 우울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을 넘어 그 이상의 것도 알 수 있다. 이 실험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우울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의 실마리도 제공해주고 있다. _pp.114-115

쉽게 자책하거나 또 쉽게 남 탓을 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어린 시절부터 “너 때문에 뭔가가 잘못되었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거나, 이런 말을 예민하게 의식하고 살아온 경우가 많다. 자신의 행동을 바로 잡아주기보다는 존재 자체를 탓하는 말을 많이 들어왔던 것이다. 이들은 작은 실수에도 자신의 존재가 흔들릴 만큼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한다. 이들이 반드시 기억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실수하고, 깨지고, 바보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나는 나고, 나의 존재 자체가 무너지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나의 부정적인 행동을 쉽게 합리화하고 회피하는 것도 문제겠지만, 누구나 저지를 수 있는 잘못에 대해 과도하게 자책하고 자신을 책망하는 것도 문제이다. 그럴 때 한번쯤은 현재의 내 자존감이 얼마나 탄탄한지, 내 자아상이 얼마나 안정적인지 차분하게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아상이 확고하게 세워진 사람은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따라서 나 자신의 모습을 더 선명하고 분명하게 그리고, ‘나’라는 사람의 존재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 살아가는 동안 실수하고 깨져도 ‘나는 나’이고, 어떤 실수이든 다시 개선하고 극복할 여지는 있기 때문이다. 실수를 했을 때에는 자책의 껍데기 속에서 괴로워하기보다는 실수를 복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 _pp.162-163

영국에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운전자들이 차선을 자주 바꾸기 때문에 도심의 교통 체증이 심각해진다는 통계가 나왔다. 왠지 저쪽 차선이 더 잘 빠지는 것 같아 이리저리 차선을 옮겨대는 운전자들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가 쓸데없이 낭비된다는 것이다. 이 사실을 자신이 내린 결정에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다른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 이리저리 휘둘리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 빗대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매순간 자신의 선택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람들 말이다. 이들은 항상 불안과 걱정을 안고 애매하게 한쪽 발만 걸치는 선택을 내리고는 다른 쪽 발은 ‘다른 차선에 대볼까, 어쩔까?’ 노심초사하며 엉거주춤 가고 있다. 그러기에 옆에서 조금이라도 움찔거리게 하는 자극이 있으면 금세 다른 방향으로 핸들을 꺾거나 다들 좋다고 하는 방향으로 우르르 따라간다. 그렇게 차선을 바꾸고 나면 얼마 못 가 또 그렇게 차선을 바꾸게 될 일이 닥치기가 쉬우며, 지금까지 애매하게나마 지켜온 길이 흔들리거나 물거품이 되어버리는데도 말이다. _pp.177-178

자신의 외모에 대한 타인의 평가 때문에 괴롭다는 예인 씨는 그 사람들 속에 자기 자신도 포함된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는지, “외모만으로 자신을 평가하는 사람이 야속하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타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기준에 자신을 맞추려고 무던히도 애를 쓰는 것이었다. “글쎄요. 일단은 누군가를 봤을 때, 제일 먼저 보이는 게 외모이니까 한 사람을 자세히 알고 꾸준히 지켜보는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니라면 ‘외모’가 부각되어 보일 수는 있겠죠. 그런데 모든 사람이 외모 가지고 모든 걸 평가하지는 않아요. 그럴 수도 없고요.” 그녀와 몇 번 더 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이런 식의 대화는 여러 차례 반복되었다. 대체로 그녀가 아름다움이라는 외모 귀인을 하며 외모 향상이 이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자 구원책인 것 같다고 말하면, 나는 그녀가 왜 그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물었다. 그녀의 논리적인 비약,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가 다른 곳보다 더 분명히 드러나는 지점을 들어 그녀의 귀인 경향성을 반박하고 다른 귀인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_pp.201-202

심리학자 파이어스톤(Robert Firestone)은 관계에서 좌절감을 느낄 때 먹을 것에 집착하면서 우리 안의 ‘환상적 결합’이라는 것을 충족시키기 때문에 우리가 폭식을 하게 된다고 보았다. 실제적인 관계에서 실제적인 결속력을 느낄 수 없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자신을 좌절감에서 구해줄 환상의 세계로 도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환상의 세계에서 우리는 정말 혼자 있어도 괜찮은 진짜 독립성이 아닌 혼자 있는 것이 싫으면서도 혼자 있어도 괜찮다(I don’t need anyone. I can take care of myself)고 느끼는 가짜 독립성에 기대어 혼자 허겁지겁 먹는다는 것이다. 이때 먹는 행위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돌보는 행위로, 타인과의 관계가 나에게 주는 무기력과 의존의 좌절감을 느끼지 않게 해준다고 한다. 간단히 말해 혼자 밥을 먹는 우리는 ‘관계가 나를 좌절시켰다’고 믿기보다는 ‘내가 관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환상을 통해 현실적 좌절감으로부터 도피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삼국지에서 “세상이 나를 버리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세상을 버릴 것”이라고 했던 조조의 사고방식과 비슷하다. _pp.225-226

일군의 심리학자들은 로또에 당첨되는 것과 같이 큰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우리 인생이 그렇게 생각처럼 한번에 변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들은 이미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행복에 대한 연구를 해봤고, 그 연구들은 로또 벼락을 맞은 사람들의 행복과 그 행복의 지속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또한 그들은 로또 당첨 후 갑자기 행복할 것 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사고를 당해 불구가 된 불행할 것만 같은 사람들에 대해서도 연구를 진행했다. 그들이 얼마나 행복해하거나 절망하며, 그 행복과 불행이 어느 정도 지속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이 연구들의 결과들을 통해 공통적으로 ‘영원한 행복도 영원한 고난도 없다’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로또 당첨이든, 청천벽력 같은 사고든 인간은 결국 어떠한 상황에도 적응하게 된다. 로또가 영원한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막상 로또에 당첨되고 나면 그 기대는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물론 로또에 당첨되면 행복해지는 순간이 오기는 하지만, 단지 순간적인 행복일 뿐 그 행복이 영원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_pp.261-262

힘들고 외롭다면 당신의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살다 보면 혼자서는 마음을 단단히 곧추세울 수 없이 약해지는 순간이 있다. 항상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기 어렵고, 때로는 자신에 대한 근거 없는 억측에 시달린다. 지금 당장 잘하고, 지금 당장 성과를 내고 반짝반짝 빛이 나지 않는다는 이유로 쉽게 의기소침해진다. 그럴 때 당신은 외롭고 힘들고 지치고 두려운 그 마음을 알아주는 누군가의 위로와 격려를 필요로 한다. 그저 괜찮다고 말해주며 당신이 스스로를 긍정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당신은 앞으로 충분히 잘할 수 있고, 더 많이 행복해질 수 있고, 더 큰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겉으로 보기에는 홀로 잘 버텨내고 있는 것 같은 사람일지라도 누구나 “괜찮아”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주는 타인의 사랑과 이해, 위로와 치유, 분석을 기다리는 마음을 안고 있다.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한다고 해도 그저 옆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만으로, 때로는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비슷한 마음의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위로를 받는다. 이 책이 당신을 묵묵히 위로하고 응원해주는 ‘한 사람’이 되어줄 것이다.
치유와 변화로 가는 길 위에서 우리는 이런저런 고민을 하게 되지만 그 밑에 깔린 우리의 속마음은 크게 5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그 5가지 마음을 ‘사랑받고 싶은 마음, 위로받고 싶은 마음, 이해받고 싶은 마음, 치유받고 싶은 마음, 분석받고 싶은 마음’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그 5가지 마음에 대한 5개의 장은 특별한 이론적인 바탕이 있거나 연계성이 있다기보다는 비슷한 주제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들끼리 묶고, 그 밑에 깔린 공통적인 우리의 마음에 이름을 붙인 것이다. 그런 점에서 꼭 순서대로 읽지 않고, 관심이 있는 부분부터 먼저 읽어도 좋다. 사실 마음이 아픈 당신이 책을 읽는 행위는 관계로 향하게 하는 준비운동에 불과하다. 이 책이 타인과의 관계로 향하는 출발선 위에 서 있는 당신의 등을 토닥여주는 책이 되었으면 한다. 저자는 단지 진심으로 당신의 마음에 간결한 메시지 하나를 전하며 힘내라고 격려할 뿐이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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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선안남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후 동대학원에서 상담심리학과 석사를 마쳤다. ‘선안남 심리상담 연구소’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마음을 받아쓰며 살아왔다. 『자존감,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상처받은 줄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명륜동 행복한 상담실』 『혼자 있고 싶은 남자』 『스크린에서 마음을 읽다』 등 지금까지 열여섯 권의 책을 썼고, 그중 다수가 중국, 대만, 홍콩에 번역 출간되었다. 상담자로서 내담자들이 마음속 상처를 딛고 성장하는 내면의 과정을 함께했다. 어렴풋이 알고 있는 내 마음, 모르고 있는 내 마음, 알면서도 보고 싶지 않아서 모른 척하고 있었던 내 마음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고 함께 성장해가는 길을 안내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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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지치고 힘들 때 나를 위로하는 심리학
    사랑받고 싶고 이해받고 싶은 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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