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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

마음이 아픈 사람을 위한 글쓰기 치유법
이상주 지음
메이트북스

2019년 02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8월 0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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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30MB)
ISBN 979116002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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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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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당장 내 마음을 글로 드러내자!
글쓰기는 도저히 견디기 힘든 내면의 상처를 안고 사는 사람들을 위한 마지막 처방전이다. 글쓰기는 지친 나를 안아주는 방법이며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우는 방법이다. 저자 스스로도 글쓰기로 오래 묵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비로소 당당하게 살아갈 힘을 얻었기에 이 책의 내용은 더욱 공감과 믿음이 간다. 저자는 마음 속 깊은 상처까지도 모두 꺼내 지금 당장 글로 쓰자고 당부한다. 어릴 적부터 받은 상처는 성장하면서 우리에게 큰 영향을 주게 된다. 평생을 우울과 절망의 숲에서 헤매고 싶지 않다면, 불행하게 살고 싶지 않다면 스스로 변해야 한다.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방법이야 많겠지만 저자는 글쓰기가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한다. 이미 무의식으로 자리 잡은 상처이지만 매일의 꾸준한 글쓰기를 통해 이를 끄집어내고 마침내 치유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은 견디기 힘든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어떻게 하면 그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면서 벗어나게 될 수 있는지 자세히 소개한다. 하지만 이 책의 글쓰기는 거창한 글쓰기가 아니라 일상 속 글쓰기다. 그저 나의 일상을 쓰고 감정과 생각, 상처 등 내 안에 있는 것을 꺼내고 쓰는 행위가 글쓰기다. 글쓰기는 지친 나를 안아주는 방법이며 넘어져 있는 나를 일으켜 세우는 방법이자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잡지 못할 때 나침반이 되어주는 방법이기도 하다. 글쓰기를 하는 데는 어떤 것도 필요하지 않다. 일기나 편지 또는 작은 메모부터 시작하자. 누구에게도 꺼내지 못했던 마음속 외침을 일기장에 쓰다 보면 내가 글을 쓸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한 줄 감사 코멘트를 쓰는 것만으로도 삶은 충만해진다. 책 속의 명언을 한 줄 뽑아서 글로 쓰고 내 생각을 짧게 적는 것도 좋다.
지은이의 말_ 지금 당장, 나만의 글쓰기로 행복하길!
『글쓰기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다』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나는 상처를 편집하기로 결심했다
주먹으로 닦는 눈물, 손가락으로 쓰는 위로
아프니까, 아픈 만큼 솔직하게 써내려가기
미치도록 나를 바꾸고 싶을 때 글을 쓰면 된다
안녕, 마음아! 그동안 아프고 힘들었구나
그때는 차마 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쓰다
글로 적어야만 허비한 인생을 되돌릴 수 있다

2장 그래서, 나는 글을 쓰기로 결심했다
인생의 어느 순간,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다
자기다운 글쓰기로 자신을 해체하라
글쓰기로 인생의 모든 순간을 놓치지 말자
너는 더 이상 내게 상처를 줄 수 없다
감정 표현에 서툴다면, 감정을 글로 쓰자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지긋이 바라보기
살기 위해 글을 써본 적이 있는가?
나만의 글쓰기 방법을 만들어라

3장 정말 그냥 쓰기만 해도 치유된다
시작하기: 읽을 시간이 없으면 쓸 시간도 없다
공감하기: 나만의 마음노트를 만들어라
발견하기: 남의 삶이 아닌 자신의 삶을 살아라
드러내기: 구체적으로 써내려가라
표현하기: 쓰기는 영감의 강력한 표현이다
쉽게 쓰기: 메모도 곧 글쓰기다

4장 글쓰기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자
종이 위에 쓰는 순간, 치유가 시작된다
깊은 상처까지도 모두 꺼내 글로 써라
죽기 전에 글로 남겨야 할 5가지 리스트
나에게도 쉴만한 의자를 만들어라
내가 슬픔을 느낀다면 바로 표현할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서만 글쓰기를 배울 수 있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하는 글쓰기 처방전

5장 어디에도 숨을 곳 없다, 자존심보다 글쓰기
내 마음을 움직이고 알아가는 글쓰기
글로 표현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혼자서도 당당하게 살고 싶다면 적어라
실컷 울고 나면 실컷 웃을 수 있다
적막한 새벽 1시, 글쓰기의 힘
글쓰기로 오늘 하루 행복해져라

6장 글쓰기로 당신의 삶을 디자인하라
오늘도 글을 쓰고 있는 내가 너무 기특하다
글을 쓰면 돈을 쓰는 생각이 바뀐다
대통령의 글쓰기? 아줌마의 글쓰기!
주저앉고 싶은 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
쓰면 쓸수록 상처받은 나를 만나다
어떤 순간에도 내 편에 서서 나를 응원하는 글
먼저 자신에 대해 쓰고, 그 다음 독자를 생각하라
손에 든 책 한 권에서 나를 찾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글을 썼다

에필로그_ 내 마음을 꺼내는 글쓰기여야 한다

사람의 생김새가 저마다 다르듯이 살아가는 삶 또한 분명 다르다. 그러나 그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각자 다른 길을 갈 수가 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Oprah Winfrey는 이렇게 말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부터 내 인생은 완전히 달라졌다. 나는 비로소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삶의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라고 말이다. 힘들 때 감사일기는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힘이 있다. 모든 것을 버티게 하고 이겨내게 하는 힘이 있다. 그러나 난 감사가 아니었다. 그저 마음을 풀어놓을 빈 그릇이 필요했다. 아무에게도 보이고 싶지 않은 마음과 들키고 싶지 않은 마음을 풀어놓을 빈 공간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처럼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어떤 공포 속에서 스스로를 견디게 하고 아픈 상처에서 잠시 벗어나게 한다. 그래서 난 일기라는 공간에 나를 마구 꺼내기 시작했다. 아마 그때 당시 혼자서 글을 쓰던 습관이 없었더라면, 과연 난 어떤 방법으로 그 우울함과 분노와 화를 풀었을까 싶다. _ p.27

솔직한 마음을 마지막에 꺼내놓다. 살면서 힘들고 아플 때 외면했던 감정들이 있다. 해결하기보다는 감추고 숨기려고만 했던 무수한 감정들 말이다. 솔직해진다는 것은 다시 말해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힘들 땐 힘들다고 말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도움이 필요할 땐 솔직히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그래야 나 자신도 덜 힘들고 다른 사람과도 좋은 관계를 맺어갈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세상은 혼자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좀더 솔직해지고 좀더 사랑하기 바란다.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면 일기나 짧은 편지, 메모도 괜찮다. 자꾸 표현하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꺼낼 때, 관계는 회복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가게 된다. 또한 솔직하게 자신을 드러내다 보면 상처도 자연스레 치유가 된다. 살면서 솔직하지 못했던 내 감정들을 이제 글쓰기를 통해 솔직하게 표현하고 전해보자. 몸과 마음이 더 아프기 전에, 글을 쓸 힘조차 없어 전하지 못하는 일이 생기기 전에 말이다. _ pp.33~34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마음의 상처가 있고 남에게는 절대 보이고 싶지 않은 열등감이 있다. 감추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상처와 열등감은 나의 모든 것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그 감추고 싶은 감정에서 벗어나는 순간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살면서 상처받지 않고 순탄한 삶을 살아온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저마다의 삶이 다르듯이 상처의 깊이 또한 다르다. 큰 나무를 자르면 세월을 이겨낸 나이만큼 나이테가 보이듯이 우리 삶에도 나이테가 분명 있다. 나이테의 크기가 크든지 작든지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그 순간순간을 잘 견뎌내고 일어섰는지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오래된 상처를 꺼내서 치유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힘들 때마다 내 옆에 있던 마음노트 한 권, 그 안에 꺼내기 시작하면서 나는 세월의 나이테를 잘 그려나가기 시작했었다. 당신도 충분히 이겨나갈 수 있다. 그동안 아프고 힘들었던 그 마음을 글로 쓰기 바란다. 쓰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하나 둘 흐르기 시작할 것이다. “마음아, 그동안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니?”
_ pp.45~46

어쩌면 우리 모두는 작가의 기질을 타고 태어났는지도 모르겠다. 이름 석 자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나의 인생노트가 펼쳐지니 말이다. 갓난아이가 엄마를 수십 번 부르다 엄마를 말하는 것과 같이 쓰는 것도 같은 글자를 수십 번씩 쓰면서 글자를 알아간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단어 하나, 감정 하나, 눈물 하나 떨어뜨리며 꺼내던 글들이 이제 나의 생각을 말하고 나의 인생을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글을 쓰다 보면 내가 보인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그 누구도 나를 해체할 수 없지만 글쓰기를 통해 나를 해체할 수 있고 더 알아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글을 쓰는 삶은 그 어떤 삶보다 진지해질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길을 생각만으로 공중에 띄우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보이도록 써놓기 때문이다. 쓰여 있는 글은 우리의 뇌를 더 움직이게 하고 자극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더 강력한 에너지가 발산된다. 당신의 에너지를 이제 글쓰기에 쏟아내라. 자기 생각을 말하듯이 쓰고 자기다운 글쓰기로 자신을 해체하라. _ pp.73~74

글쓰기는 꾸준한 습관에서 비롯된다. 영국의 화가 프란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은 이렇게 말했다. “나오는 생각을 적어라. 짜내지 않은 생각들이 가장 가치 있다.” 내 안에 잠재되어 있는 생각을 적으면 된다. 내가 경험한 것과 오늘 하루 있었던 일, 행동했던 그대로를 쓰면 된다. 쓰려고 하면 꺼내지게 되어 있다. 또한 시간이 있을 때 쓰려고 하지 말고 시간을 내서 써야 한다. 쓸 시간이 없다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쓰려는 마음이 없다

글쓰기는 일상이다. 특별한 게 아니다!

직장인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는 어린 시절 생겨난 오래된 상처 때문에 낮은 자존감과 외로움 속에 살아왔지만 글쓰기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왔다.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나의 가치를 깨닫게 되고 그로 인해 상처가 치유된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했으며,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글을 써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저자는 매번 주먹으로 눈물을 훔칠 만큼 아픈 상처들이 많았지만, 결국 펜을 잡고 일기장에 매일 글을 쓰면서 그것들을 치유해왔다. 이 책을 잡은 당신 또한 일기장을 내면의 친구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날마다 당신의 눈물과 우울과 분노를 받아내며 당신이라는 한 사람을 위로해주는 일기장을 비로소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위로가 필요할 때는 누군가에게 내 속을 드러내야 한다. 하지만 일일이 속을 다 보이고 싶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럴 때 글을 통해 마음을 꺼내면 어느새 상처는 옅어지고 위로를 받고 있음을 알게 된다. 글을 쓰면 내가 몰랐던 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글을 쓰면 나의 진짜 모습을 만나고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된다. 무언가를 쓴다는 것은 어떤 공포 속에서 스스로를 견디게 하고 아픈 상처에서 잠시 벗어나게 한다. 그래서 저자 또한 일기라는 공간에 스스로를 마구 꺼내기 시작했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사실 누군가를 만나 위로를 받기도 쉽지 않다. 우울함과 분노와 화를 푸는 덴 혼자만의 글쓰기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없는 것이다. 글을 쓴다는 건 내가 살아있고 숨을 쉰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과도 같다. 내가 쓴 글을 통해 내가 변화되고 또 누군가가 변화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다. 이 책을 통해 매일 글을 쓰는 나, 매일 감사함으로 충만한 나, 매일 새로워지는 나를 만들어보자.

[책속으로 추가]
같은 영화를 보고도 느낀 점이나 받아들여지는 생각이 다르듯이 말이다. _ p.142

우리의 일상은 말 그대로 스토리다. 꿈을 꾸는 순간부터 잠에서 깨어나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그 시간까지 우리의 삶은 스토리 그 자체다. 매일 같은 일상을 살아간다고 해도 우리의 감정과 기분, 생각은 날마다 또 다른 하루를 살아가게 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나의 생각, 살면서 떠오르는 영감들은 언제나 글이 될 수 있다. 그것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글이 될 수 있다. 나만의 생각들을 어떻게 정리해서 글쓰기를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일기나 편지와 같은 방법으로 풀어쓰는 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군가에게 말하듯이 쓰는 것이 글쓰기의 기초다. 세상이 변해서 옛날처럼 붓이나 연필로 쓸 필요도 없다. 디지털과 인터넷이 생활화된 지금 언제 어느 곳에서나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글로 남길 수 있는 여건은 조성되어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역시 디지털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의 글쓰기가 더 매력적인 건 어쩔 수가 없다. 순간순간 만들어지는 생각과 느낌을 글로 남겨보자. _ p.143

열등감을 부정하거나 무작정 이기려만 하지 말고 먼저 내 안의 열등감의 원인을 찾아서 마주해야 한다. 누군가에게 상처받을 만한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이제 하나씩 마음속에서 꺼내 적어보자. 누가 나에게 상처를 주었는지, 누가 어떤 말로 어떤 행동으로 나의 마음에 상처를 냈는지 하나하나 써보기 바란다. 또 상대방뿐만이 아니라 내가 나 자신에게 준 상처는 없는지도 생각해보자. 남들 앞에서 나 자신의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나를 묶어 놓은 적은 없는지도 생각해보자. 아마 많은 일이 있었음에도 막상 생각하라고 하면 생각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럴 때 쓰면 된다. 하나씩 떠오르는 생각을 무작정 써보자. 쓰다 보면 꺼내지고 꺼내다 보면 쓸 게 많아진다. 나는 쓰는 순간 치유가 된다고 말했지만 무조건 다 치유가 되는 건 아니다. 그 당시 상황을 떠올리고 글로 써내려갈 때 그 마음을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써야 치유가 시작된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 당신의 열등감은 당신이 이겨낼 수 있다. _ pp.157~158

마음의 상처뿐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상처로 인해 꺼내지 못하고 속앓이를 한 적이 얼마나 많은가. 흔히들 ‘참지 마, 병나’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꺼낼 수 있는 용기가 생기기 전에 자신을 솔직히 드러낸다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그 용기가 생길 때까지 글로 자꾸 꺼내보길 권한다. 글로 상처를 꺼내다 보면 상처는 분명 희미해질 것이다. 상처 난 곳에 약을 바르고 시간이 흐르다 보면 새살이 돋아나듯, 그렇게 상처 난 마음에도 새살은 돋아난다. 물론 시간이 어느 정도 해결해준다지만 치유하지 않으면 흉터가 되어 아주 오래도록 자신을 자책하게 될 것이다. 흉터가 아니라 새살이 나도록 잘 치÷?蠻羚杵한다. 아픈 글쓰기를 해본 사람만이 행복한 글쓰기 또한 할 수 있다. 자신의 아픔과 상처가 깊이 자리하고 있다면 뼛속까지 써내려가라. 깊이 들어갈수록 깊은 상처와 직면할 수 있다. 뿌리 깊은 상처까지도 모두 꺼내 글로 쓸 수 있을 때 그 상처에 피가 멈추고 살이 붙어 다시금 살아갈 힘을 줄 것이다. _ pp.165~166

슬픔을 느낄 때 눈물을 흘리면서 감정을 표출하다 보면 어느새 마음이 후련해진다. 아무리 참으려 해도 슬픔은 참아지는 게 아니다. 그저 마음에 꾹꾹 누르고 있을 뿐이다. 그 감정이 언제 어느 때 폭발할지 모른다. 버지니아처럼 자살로 이어질 수도 있고, 어느 순간 폭발할 때의 감정들이 또 다른 사람에게 상처가 된다. 마음 안의 기쁨, 분노, 슬픔, 행복, 두려움, 놀라움, 미움과 같은 기본 감정들은 따로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는다. 감정들은 내 안에서 서로 만나고 부딪히고 섞이고 변화하는 것이다. 어느 한 감정이 마음의 물길을 막거나 오염시키면 다른 감정들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슬플 땐 충분히 울어야 다시 설 수 있다. 삶이 힘들어 꾹꾹 참고 있는데 누군가 진심어린 눈빛으로 ‘괜찮니?’라는 말을 던질 때 눈물샘이 터지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듯 슬픔은 눈물과 가장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눈물은 슬픔의 또 다른 언어인 것이다.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눈물 자체만으로도 무슨 일이 있다는 건 짐작하고도 남는다. 눈물에는 이렇게 슬픔을 치유하는 힘이 있다. _ pp.180~181

자신만의 글쓰기 속에 자신도 모르는 보물이 있다.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도 있고 웃길 수도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삶의 의욕을 잃은 사람에게 삶을 찾아줄 수도 있고 길을 잃은 사람에게 길을 찾아줄 수도 있는 힘이 있다. 자신만 모르고 있다. 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말이다. 일단 편하게 한번 써보길 바란다. 글쓰기는 계속 글을 쓰고 꺼낼 때에 비로소 그 가치를 드러낸다. 글을 쓸수록 나를 더 알아갈 수 있고, 나를 알면 상대에게 내 이야기를 더 잘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처음부터 어떻게 써야 하나, 무엇을 써야 하나 고민하던 것들이 서서히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써지게 될 것이다. 글쓰기는 우리를 편안하게 한다. 또 자신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글을 쓰면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고 새로운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판단력을 갖게 된다. 다양한 표현을 적어보면서 지금 하는 생각보다 좀더 다르고 멋지게 표현할 수도 있다. 글쓰기는 결국 글쓰기를 통해서 배울 수 있다. _ pp.189~19

작가정보

저자(글) 이상주

저자 이상주
15년 경력의 편집디자이너이자 두 아이의 엄마 그리고 작가다. 어린 시절 생겨난 오래된 상처 때문에 낮은 자존감과 외로움 속에 살아왔지만 글쓰기를 통해 조금씩 자신의 상처를 치유해왔다. 글쓰기를 통해 진정한 나의 가치를 깨닫고 그로 인해 상처가 치유된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했으며, 하루도 빠짐없이 꾸준히 글을 써내려가는 것만으로도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하고 있다. 자신을 ‘상처 편집디자이너’라고 말하며 스스로의 글쓰기 치유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주고 치료해주고자 한다. 최근에는 글쓰기에 관련된 칼럼을 게재하면서 칼럼니스트로서의 활동도 시작했다. 출판 전문교육기업인 ‘책인사’에서 글 쓰는 방법을 가르치면서, 출판 관련 편집일도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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