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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한대훈 지음
메이트북스

2018년 04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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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96MB)
ISBN 9791160025934
쪽수 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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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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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혁명 시대의 도래
대한민국을 열광하게 한 비트코인의 모든 것이 담긴 책이 나왔다. 비트코인의 가격을 결정하는 요인, 비트코인을 둘러싼 오해와 궁금증, 앞으로 암호화폐시장에서 불거질 이슈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의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는 이유 등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모든 것이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하나금융투자, SK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국내외 주식 시황 및 해외주식을 분석·전망하면서 보고서를 작성해 시장의 주목을 받은 저자가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블록체인의 미래를 전망하고 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달러 약세 유도와 주요국 통화 강세 속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한 것은 짚고 넘어갈 문제다. 암호화폐에 대해 무작정 비판하기보다는 어쩌면 발생할지도 모르는 화폐전쟁을 이 책을 통해 미리 대비하는 건 어떨까?

암호화폐는 미국의 달러 패권뿐 아니라 중앙집권형 통화 질서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을 기초 자산으로 한 파생 상품을 출시했고, 세계 유수의 금융회사들은 비트코인을 투자 자산으로 편입했다. 무턱대고 사기라고 평가절하하기에 암호화폐시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트코인에 대해 궁금한 점은 많은데 깊이 들어갈수록 온갖 낯선 용어들이 등장하니 헷갈리고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이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고도 친절히 기술했기 때문에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 전략은 물론 블록체인 관련 유망기업도 소개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트코인과 암호화폐?블록체인의 향방과 미래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지은이의 말 _ 비트코인이 인생을 바꿨다

1장 _ 비트코인이 도대체 뭐기에 이런 광풍을 일으킬까?
PREVIEW SUMMARY
비트코인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사토시는 왜 비트코인을 만들었을까?
경제가 불안정한 나라에서 비트코인이 더 인기 있는 이유는?
채굴이란 무엇인가?

2장 _ 비트코인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
PREVIEW SUMMARY
공급이 제한된 비트코인, 수요가 가격을 결정한다!
비트코인에 열광하는 한국, 중국, 일본
비트코인의 큰손 중국을 주목하라
한국이 비트코인 시장의 월스트리트다
일본, 정부가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엔화와 엔비디아를 보면 비트코인이 보인다

3장 _ 비트코인을 둘러싼 오해와 궁금증
PREVIEW SUMMARY
중앙은행이 없는데 어떻게 비트코인을 신뢰할 수 있을까?
채굴이 끝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드포크? 소프트포크? 세그윗? 낯선 용어가 너무 많다
ICO는 무엇이고 어떻게 활용하나?
비트코인, 이렇게 진화할 것이다

4장 _ 앞으로 암호화폐시장에서 불거질 이슈들은 무엇인가?
PREVIEW SUMMARY
점차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비트코인
비트코인 관련 ETF 상장은 가능할까?
채굴 방식 변경이 야기할 변화에 주목하라
한국과 중국의 규제, 무엇이 문제인가?
암호화폐에도 등급이 있다
테더 사태는 어떻게 될까?

5장 _ 블록체인은 지원하고 암호화폐는 규제한다는 입장에 반론도 있다
PREVIEW SUMMARY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관계
적당한 규제는 필요하다
ICO 및 암호화폐시장은 왜 중요한가?
제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각축전을 불러오다
중국의 규제가 불러온 나비효과는 생각보다 크다

6장 _ 암호화폐의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는 이유
PREVIEW SUMMARY
비트코인은 튤립 버블일까, IT 버블일까?
글로벌 위기가 부각시킨 비트코인의 존재감
비트코인의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
향후 비트코인이 기대되는 이유 3가지
생각보다 빠르게 침투하고 있는 비트코인

7장 _ 암호화폐, 돈 버는 투자 전략은 따로 있다
PREVIEW SUMMARY
암호화폐시장은 365일 쉬지 않는 시장이다
백서란 무엇인가?
우량주에 투자하듯 우량 코인에 투자하라
비트코인 vs. 이더리움
해외 블록체인 관련 ETF에 투자하자
블록체인 수혜 기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찾아보기
『한 권으로 끝내는 비트코인 혁명』 저자와의 인터뷰

암호화폐란 화폐의 발행 및 거래 승인 과정에서 암호화 기술을 사용하는 화폐 시스템을 말한다. 현재 상거래에서 통화가 사용될 때는 은행이나 카드사와 같은 금융기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할 때는 금융기관이 필요 없다. 일반 통화의 가치는 신용 기반의 모델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기관 없이 통신상으로 지불하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지만, 암호화폐는 암호화 기술에 기반을 둔 전자 지불 시스템을 사용하므로 신용기관 없이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앙기관 또는 중앙은행의 개입을 배제하기 위해 클라이언트 서버 모델 대신 P2P 네트워크 기술을 이용해 거래 기록 및 거래의 최종 승인 등을 암호화하고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공동으로 보고한다. P2P란 과거 소리바다처럼 개인과 개인을 이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면 쉽다.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할 경우 블록체인이라 불리는 공개된 장부(public ledger)에 기록되는데, 이를 공개키 방식으로 암호화해 저장함으로써 보안과 익명성을 보장한다. _ pp.22~23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개인 간에 돈 거래를 할 때 은행이 필요 없다. 은행에 계좌를 만들 필요도 없고 은행의 신용 기반 모델이 아닌 개인과 개인의 직거래가 가능하며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고 분산 보관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비트코인을 사용하면 개인 간에 돈 거래를 할 때 은행이 필요 없다. 은행에 계좌를 만들 필요도 없고 은행의 신용 기반 모델이 아닌 개인과 개인의 직거래가 가능하며 서버에 데이터를 보관하지 않고 분산 보관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결제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A가 B라는 패스트푸드 가게에서 햄버거를 먹는 경우를 생각해보자. A가 현금으로 햄버거 값을 지불하면 B 입장에서는 바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현금 거래보다 신용카드 거래가 훨씬 많다. A가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B는 3일 후에 카드사로부터 현금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카드 수수료를 빼고 받게 된다. 그래서 음식점 입장에서는 신용카드 결제보다 현금 결제가 반가울 수밖에 없다. _ pp.25~26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직전 블록의 해시값(hash value, 해시함수를 이용해 임의의 데이터로부터 일종의 전자 지문을 도출해낸 결과), 미승인 거래 기록(암호화된 메시지) 및 논스(nonce)라고 불리는 임의의 숫자를 입력해 새로운 블록의 해시값을 계산한다. 찾기 힘든 해시값을 찾으면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채굴의 본질이다. 찾기 힘든 금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고 해서 ‘채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만큼 해시값을 구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 일반 컴퓨터로 계산하려면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경우의 수가 많기 때문이다. CPU가 노력한 결과가 한 번 작업 증명 조건에 도달하면(해시값을 구하면), 그 블록은 다시 과정을 번복하지 않는 한 고정된다. 그다음 블록들이 체인을 형성함으로써 하나의 블록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그 블록을 포함한 다음 모든 블록에 대해 작업 증명 과정을 다시 수행해야 한다. 채굴에 성공하면 거래 블록이 형성되고, 보상으로 비트코인이 지급된다. _ p.39

만약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정식 화폐로 인정받으면 달러의 이런 강력한 힘은 완화될 소지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의 달러 약세 유도와 주요국 통화 강세 속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상승한 것은 짚고 넘어갈 문제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신기루처럼 사라질지 정말 차세대 화폐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 암호화폐가 정말 화폐로서 자리를 잡으면 주도권을 잡기 위한 물밑 작업은 이미 시작되었을 수도 있다. 실제로 일본은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코인 발행을 검토하고, 금융 기업이 거래소 운영에 나서기로 선언하는 등 가장 적극적이다. 실제로 암호화폐발(發) 화폐전쟁은 ‘탈달러화(de-dollarization)’에 대한 대비와 함께 이미 시작되었다.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미국 주도의 경제 질서에 경종을 울렸다. 암호화폐는 미국의 달러 패권뿐 아니라 중앙집권형 통화 질서 자체를 부정하기 때문에 신흥국을 중심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 _ p.56

비트코인은 특히 20~30대에게 인기가 높다. 청년 실업난이 심각한 오늘날, 20~30대에게 암호화폐시장은 ‘금수저’가 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대출을 받아서 투자하는 투자자도 증가하고 있고, 거래소 서버 다운, 단기간의 급등 등 우려감이 높아진 것도 사실이다. 이에 정부는 거래소 폐쇄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반대 여론이 커지자 당국은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폐쇄 조치는 없을 것이라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이다. 신규 가입 제한 조치도 해제했다. 현재는 건전한 시장 형성을 위해 거래

우리가 제대로 알지 못했던 비트코인의 비밀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비트코인이 도대체 뭐기에 이런 광풍을 일으킬까?’에서는 왜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주목하고, 구루들은 비트코인에 대해 엇갈린 전망을 내놓는지 알아본다. 우선 비트코인이 무엇인지, 사토시라는 사람은 왜 비트코인을 만들었는지부터 차근차근 살펴본다. 2장 ‘비트코인의 가격은 어떻게 결정될까?’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 특히 수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점검해본다. 3장 ‘비트코인을 둘러싼 오해와 궁금증’에서는 암호화폐를 둘러싼 오해와 그에 대한 답변, 어려운 기술적인 용어들을 살펴본다. 화폐의 변동성이 심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나오다 보니 어렵게만 느껴지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4장 ‘앞으로 암호화폐시장에서 불거질 이슈들은 무엇인가?’에서는 앞으로 규제와 제도권 편입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며, 여러 이슈들로 가격의 등락이 나타나겠지만, 시장은 점차 성숙할 것이라 전망한다.
5장 ‘블록체인은 지원하고 암호화폐는 규제한다는 입장에 반론도 있다’에서는 시장이 아직 미성숙한 만큼 어느 정도의 규제도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과열된 열풍은 자칫 블록체인 산업의 본질을 흐릴 우려도 있기 때문이다. 블록체인은 지원하지만 암호화폐는 안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6장 ‘암호화폐의 상승 가능성을 예상하는 이유’에서는 현재의 비트코인 광풍을 과거와 비교하자면 1990년대 후반의 IT 버블과 유사하다고 진단한다. 1990년대 이후 인터넷이 대중에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에게 인터넷은 초유의 관심사였고, IT 관련 주가는 급등했듯이 지금은 비트코인을 통해 대중에게 블록체인이 알려지기 시작했고, 블록체인 관련 기업에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7장 ‘암호화폐, 돈 버는 투자 전략은 따로 있다’에서는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살펴보고, 암호화폐보다 블록체인에 더 관심 있는 투자자를 위해 해외 ETF나 해외 기업도 함께 소개한다.

[책속으로 추가]

비트코인 가격 형성에는 공급보다 수요 측면의 영향력이 더 크다. 전통적인 큰손인 중국과 정부 주도하에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일본, 개인 투자자가 급격히 증가한 한국이 수요를 이끄는 3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공급 측면에서는 난수, 채굴 간격 추이 등이 영향을 미친다. 공급량의 제한으로 수요보다는 영향력이 덜하지만, 아직 460만 btc의 추가 채굴이 가능한 만큼 이들의 영향력도 간과할 수 없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을 예상할 때는 중국과 일본 등에서의 수요와 함께
난수, 채굴 간격 추이 등도 살펴보아야 한다.하지만 난수와 채굴 간격 추이를 매일 확인하기는 쉽지 않다. 중국과 일본의 암호화폐 관련 소식을 수시로 확인하기도 힘들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수요와 공급을 예측하는 일이 쉽지 않다. 100%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주요 매크로 및 산업 지표 중에서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는 가격 변수를 살펴보았더니 엔화와 엔비디아의 주가가 가격 예측력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_ pp.70~71

이더리움은 3세대 암호화폐의 등장을 촉발했다. 1세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송금과 결제 기능에 머물렀고, 2세대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이 계약 기능까지 지평을 넓혔다면, 3세대 암호화폐들은 이를 실생활에 접목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에 이용할 수 있는 퀀텀(QTUM)과 아이오타(IOTA), 거래 플랫폼에 응용할 수 있는 카이버(KNC), 부동산 거래에 이용할 수 있는 리얼(REAL), 광고에 이용할 수 있는 애드엑스(AdEx), SNS에서 이용할 수 있는 스팀(Steem) 등으로 거듭 응용되고 있다. 차세대 SNS로 주목받고 있는 스팀잇(Steemit)을 예로 들어보자. 현재 대표적인 SNS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여러 이용자들이 올리는 글과 사진으로 운영된다. 많은 이용자가 몰리다 보니 이들 SNS는 광고 수익을 주 수입원으로 한다. 하지만 SNS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이용자들에게 오는 보상은 사실상 없다. 탈중앙화를 외치는 블록체인 기술과는 동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블록체인이 꿈꾸는 SNS가 스팀잇이라는 형태로 탄생했다. _ p.99

현재 비트코인의 채굴 방식은 POW 방식인데, 빠르면 2018년 상반기 중에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채굴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비트코인의 채굴은 몇몇 거대 풀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해시 파워가 몇몇 거대 풀에 집중되다 보니 블록 결정의 최종 권한 역시 그들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트코인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는 요소다. 이더리움도 현재 POW 채굴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조만간 POS 방식으로의 전환을 도모하고 있다. 이더리움을 개발한 비탈릭 부테린은 2017년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채굴 방식의 전환을 시사했다. 그는 채굴 방식컥전환은 1년이면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그리 복잡하지 않은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앞에서 살펴본 채굴 방식을 다시 한 번 요약해보면, 채굴 방식은 크게 POW 방식과 POS 방식으로 나뉜다. POW 방식은 작업 증명 방식으로, 많은 해시를 보유한 사람이 코인을 얻을 수 있는 블록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일한 만큼 보상받는 방식이다. _ pp.116~117

와이스 레이팅스는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암호화폐 74종에 대해 수익성, 안전성, 기술, 보안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용 등급을 5단계(A~E)로 나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A등급을 받은 암호화폐는 없었다. 암호화폐의 대장코인이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C+를 받는 데 그쳤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거래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비싸다며 평가 이유를 밝혔다. 이더리움은 가장 높은 B등급을 부여받았다. 거래할 때 지연 현상이 발생해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이 인정되었다. 이더리움과 함께 이오스(EOS)가 B등급을 받았고, 네오(NEO), 에이다(ADA), 스팀 등이 그다음 단계인 B-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1971년에 설립된 와이스 레이팅스는 금융회사들의 신용 등급을 주로 평가하는 중소형 신용평가사다. 신용평가사의 암호화폐에 대한 신용 등급 발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 정보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발표로 인해 파생 상품거래와 암호화폐 투자가 제도권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다. _ pp.124~126

UN 보고서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미래를 바꿀 핵심 기술 10개 중 하나로 지목했다. 이처럼 블록체인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많다. 기업들도 서둘러 연구와 투자에 착수했다. 최근 국내외 굴지의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분야를 육성한다거나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또는 ICO에 참여한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런 뉴스가 전해지고 대중이 관심을 갖게된 데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점이 크게 작용했다. 블록체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비트코인을 접하게 된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른바 ‘돈 되는 산업’이라는 점을 대중이 인식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이나 벤처회사 입장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든든한 우군을 얻었다.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한다고 하면 돈을 벌 수 있으니 투자를 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많다. 그들에게는 아직 잘 모르는 블록체인보다 지금 당장 수익이 되는 암호화폐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 _ p.140

이처럼 금융 부문에서 시작된 블록체인은 이제 금융을 넘어 산업 각 영역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에서 출발한 블록체인 기술은 이제 물류와 유통산업에까지 진출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등 규제 방안을 잇따라 내놓은 중국조차도 축산 유통망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식품의 원산지와 유통 경로 등에 관한 데이터를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의료와 에너지 분야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블록체인은 우리 생활에도 서서히 침투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중개 시장과 수수료가 존재하는 산업에서는 도입이 빠르다. 블록체인기술을 이용하면 불필요한 중개 수수료를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거래, 공과금 납부, 각종 증명서 발급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미국 버몬트주에서는 부동산 거래를 기록하는 블록체인 시범 사업에 착수했다. 심지어 정치 분야에도 블록체인 방식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스페인에서는 이미 블록체인 기반의 투표가 시작되었다. _ pp.151~152

하지만 이때도 예상과 달리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었고, 금융 시장은 다시 한 번 충격에 빠졌다. 당일 글로벌 증시 대부분이 하락했지만,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1% 가까이 상승했다. 그 밖에 프랑스 대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국면에서도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처럼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질 때 오히려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안전자산의 역할을 수행했다.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이라고 하면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금도 장신구로서의 효용을 제외하고 금속으로서의 가치만 놓고 보았을 때는 지금만큼의 가치가 인정되기 어렵지만 그 가치가 유지되고 있다. 금을 기초로 화폐가 발행되었다는 점을 제외하면 비트코인은 한정된 매장량(채굴량), 인류 공통의 가치 인정의 측면에서 금과 공통점이 많다. 중앙은행이 없고 정식 화폐로서의 인정도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평가절하하기에는 이미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는 송금 수단에서 결제 수단으로 그 영향력을 확대

작가정보

저자(글) 한대훈

하나금융투자, SK증권,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서 국내외 주식 시황 및 해외주식을 분석·전망하면서 톡톡 튀는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우연히 비트코인에 대해 알게 되었고, 호기심으로 공부를 하면서 지난 2017년 6월에 ‘주식 애널리스트가 비트코인에 주목하는 이유’라는 레포트를 발간했다. 이 레포트는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비트코인 관련 레포트로, 세간의 높은 관심을 끌면서 다수의 강연과 세미나에 초청되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공부하면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보았고, 성공 가능성을 확신했다. 그리고 현재는 여의도를 떠나 한국의 첫 블록체인 컴퍼니 빌더인 체인파트너스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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