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FoP(포비든 플래닛) 6
마샤 웰스 지음 | 고호관 옮김
알마

2019년 12월 24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9월 26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3.69MB)
ISBN 9791159922824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0,500원

쿠폰적용가 9,45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우주 탐사를 하려면 기업의 승인을 받아 싸구려 보급품을 챙겨 떠나야 하는 먼 미래. 땅속에서 거대한 괴물이 튀어나오는 외계 행성에 과학자로 구성된 탐사대가 도착하고, 그들은 이 행성 자원의 독점 소유권을 입찰할 만한지 따져보려 조사를 시작한다. 보급품 가운데는 싸구려 보안용 안드로이드가 포함되어 그들의 안전을 지켜야 하는데, 이 안드로이드 어딘가 이상하다. 스스로를 “살인기계”라고 부르는 그는 수완은 좋지만 틈틈이 숨어서 드라마 보는 걸 즐기고, 인간에게 냉소적이며, 가만히 생각할 시간을 갖도록 자신을 내버려두길 바란다. 탐사가 진행될수록 이 행성의 무언가가 고의적으로 방해하며 그들의 목숨을 위협하기 시작하고 과학자와 안드로이드는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는데….
1
2
3
4
5
6
7
8

나는 놈의 입속에서 바라다지를 끄집어내고 대신 들어간 뒤에 목구멍을 향해 무기를 발사했다. 그리고 조금 위로 올려 뇌가 있을 만한 곳을 향해서도 쏘았다. 순서는 약간 헷갈린다. 내 현장카메라 피드를 다시 돌려봐야 할 것 같다. 확실한 건 내게 바라다지가 있었고, 놈에게는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 녀석은 다시 굴속으로 사라졌다.
바라다지는 의식이 없었다. 오른쪽 다리와 옆구리의 큰 상처에서 난 피가 보호복 밖으로 흘러나왔다. 나는 무기를 다시 등 뒤에 고정한 뒤 양손으로 그 여성을 들어 올렸다. 난 이미 왼팔의 장갑과 그 밑에 있던 살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지만 비유기체 부분은 아직 작동하고 있었다. 지배모듈에서 명령이 쏟아졌지만 나는 해독하지도 않고 나중으로 미루어두었다. 지금은 비유기체 부분도 없고 나처럼 수리하기도 쉽지 않은 바라다지가 확실한 우선순위였다. 나는 긴급 피드에서 의료시스템이 내게 뭐라고 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바라다지를 크레이터 밖으로 데리고 나가야 했다.
_10~11쪽

아라다가 구급상자를 꺼내 와서 바라다지의 출혈을 막고 그녀를 안정시킬 수 있었다. 나는 가능한 한 가전제품처럼 있으려고 노력하면서 인간들이 가리키는 상처 부위를 잡아주었고, 점점 떨어지는 내 체온으로 바라다지를 따뜻하게 유지하려고 애썼고, 인간들이 나를 보지 못하도록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_18쪽

나는 내 고객이 어떤 인간인지, 무슨 일을 하려는 건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다만 이 단체가 자유보유권을 인정하는 행성에서 왔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굳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하지는 않았다. 자유보유권이 있다는 말은 그 행성이 테라포밍과 개척 과정을 거쳤지만, 어떤 기업 연합에도 속해 있지 않다는 뜻이었다. 자유보유권이라는 말은 대체로 개판이라는 뜻으로 통하기에 나는 그 인간들에게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들은 함께 일하기 쉬운 부류였다.
나는 새로 돋아난 피부에 묻은 액체를 씻어낸 뒤 칸막이방 밖으로 나왔다. 문득 다시 조립하지 않은 장갑이 내 몸에서 나온 체액과 바라다지의 피를 뒤집어쓴 채 바닥 여기저기에 널브러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멘사가 칸막이방 안을 들여다본 것도 이상할 게 없었다. 아마 내가 그 안에서 죽어 있다고 생각했겠지. 나는 수리를 위해 장갑을 전부 재생기의 각 슬롯에 다시 넣었다.
_30~31쪽

멘사와 아라다가 그에 대해 내 이야기를 들어보려 했던 인간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세상에, 살인봇에게 어떻게 느끼냐고 묻는다니. 그런 생각만으로도 너무 고통스러워서 효율이 97퍼센트로 떨어졌다. 차라리 제1위협의 입속으로 다시 기어 들어가는 게 나을 지경이었다.
_49~50쪽

“이건 역겨운 관습이야. 끔찍해. 노예제도라고. 이건 구라틴보다 더 기계라고 할 수도 없…”
오버스가 화를 내며 말했다.
“넌 그게 모를 거라고 생각해?”
나는 고객이 내게 무슨 짓을 하든, 무슨 말을 하든 원하는 대로 하게 내버려두어야 한다. 지배모듈이 온전했다면 내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회사를 제외하고는 고객을 밀고할 수도 없었다. 그게 아니면 해치 밖으로 뛰어내리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었다. 나는 그 대화에 태그를 달아 멘사에게 보냈다.
조종실에서 멘사가 외쳤다.
“라티! 이미 얘기 끝났잖아!”
나는 자리에서 빠져나와 호퍼 뒤쪽으로 갔다.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서 보급품 상자를 마주한 채 뚜껑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건 실수였다. 지배모듈이 멀쩡히 있는 보안유닛이 할 만한 행동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간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_72~73쪽

“저를 죽이셔야 합니다.”
인간들이 내 말을 이해하는 데, 그러니까 현장카메라로 본 내용을 종합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영겁의 시간이 걸린 것 같았다. 하지만 시간을 측정하는 내 능력도 온전치가 않았다.
“안 돼.”
라티가 말했다. 나를 내려다보며 끔찍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안 돼. 그렇게는 못?”
멘사가 말했다.
“그러지 않을 거야. 핀-리가?”
오버스가 수리 도구를 떨어뜨리고 좌석 두 열을 넘어가며 핀-리를 불렀다. 자신이 조종간을 잡고 핀-리에게 나를 고치도록 할 생각이었다. 나는 핀-리가 나를 고칠 시간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엉덩이 관절이 날아간 채로 한쪽 팔만으로도 호퍼에 탄 모든 인간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좌석 위에 놓여 있던 소형 무기를 집어 들고 내 가슴을 향해 돌린 뒤 방아쇠를 당겼다.
?_103~104쪽

구성체를 반은 봇, 반은 인간으로 생각하는 건 잘못된 일이다. 그러면 마치 두 절반이 별개인 것처럼 들린다. 봇 부분은 명령에 따라 일을 하려 하고, 인간 부분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도망치려 하는 식으로 말이다. 실제로는 그 반대였다. 나는 혼란스러워하는 하나의 완전한 존재였다. 무엇을 원하는지도,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무엇이 필요한지도 전혀 모르는.
어쩌면 인간들이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둘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아라다나 라티가 폭주한 보안유닛에게 잡히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속이 뒤틀렸다. 현실에 대해 감정을 느끼는 건 싫었다. 그런 건 <거룩한 위성>을 보고 느끼는 편이 훨씬 나았다.
그러면 난 어떻게 해야 할까? 이 텅 빈 행성을 떠나 배터리가 다 닳을 때까지 그냥 살아가기? 만약 그럴 생각이라면 좀 더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서 더 많은 엔터테인먼트 자료를 다운로드받았어야 했다. 그래도 배터리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볼 수 있을 만큼 받을 수는 없었겠지만. 내 사양에 따르면 내게는 앞으로 수십만 시간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그건 내가 보기에도 바보 같은 짓 같았다.
_146~147쪽

작가정보

저자(글) 마샤 웰스

SF, 판타지 소설 작가다. ‘머더봇 다이어리The Murderbot Diaries’ 시리즈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SF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텍사스A&M 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다. 현실 사회의 복잡성을 세심하게 묘파해내는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인류학을 전공한 작가의 학문적 배경 덕분이라는 평가가 있다. 2017년 월드판타지컨벤션World Fantasy Convention에서 발표한 SF, 판타지, 영화 등 미디어의 소외된 창작자에 대한 연설이 호응을 얻으며 이와 관련한 광범위한 논쟁을 촉발시키기도 했다.
1993년 첫 책 《불의 요소The Element of Fire》를 출간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네뷸러상 최종 후보에 오른 세 번째 소설 《네크로멘서의 죽음The Death of the Necromancer》 이후 ‘라크수라의 책Books of the Raksura’ 시리즈를 비롯해, 《마법사 사냥꾼The Wizard Hunters》 《무한의 바퀴Wheels of the Infinite》 등 다수의 소설과 논픽션을 펴냈고, SF 영화에 바탕을 둔 미디어 타이인 소설 《스타게이트: 아틀란티스Stargate: Atlantis》 《스타워즈: 면도날Star Wars: Razor’s Edge》을 출간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과학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동아사이언스에서 과학기자로 일했고, 현재는 SF와 과학 분야의 글을 쓰고 번역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SF 앤솔로지 《아직은 끝이 아니야》(공저)와 《우주로 가는 문 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60-1999》 《SF 명예의 전당 1: 전설의 밤》(공역) 《신의 망치》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상품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5,000원 이상 eBook으로 변경 예정,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머더봇 다이어리 - 시스템 통제불능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