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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우주 :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별과 우주를 사랑한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
사이언스 걸스
데이바 소벨 지음 | 양병찬 옮김
알마

2019년 11월 25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9월 1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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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1.01MB)
ISBN 979115992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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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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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이 남긴 천문학계의 발자취
작은 유리판에 담아낸 별과 우주의 비밀
《유리우주》는 별과 우주를 치밀하게 관측하여 천문학계의 굵직한 발견을 이끌어낸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의 이야기다. 필름이 보편화되지 않았을 19세기 말, 하버드 천문대의 여성 과학자들은 액자만 한 유리판에 약품을 발라 별들을 기록했다. 그들은 수많은 반복 관측을 통해 새로운 별의 존재를 증명하고 그 별들을 구성하는 물질을 밝혀내기에 이른다. 이를 해낸 것은 이름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여성 과학자들과 이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여성 사업가들이었다. 이들은 황정아 박사가 추천의 글에서 썼듯 “암흑의 시절, 현대의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유리천장”을 이겨내며 천문학계 발전에 이바지했다. 저명한 과학논픽션 작가로 평가받으며 과학자들의 숨은 노고를 재조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던 데이바 소벨이 하버드 천문대 여성의 삶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일상과 맞닿은 천문학의 색다른 면면을 우리 앞에 펼쳐 보인다. 유능한 스토리텔러로도 평가받는 작가의 흡인력 있는 문장에 담긴 천문학 이야기들은 지적 충족감과 더불어 웃음과 감동까지 선사할 것이다.
Ⅰ 별빛의 색깔
1 드레이퍼 여사의 큰 뜻 / 2 모리가 본 것 / 3 브루스의 통 큰 기부 / 4 신성 / 5 페루에서 보내온 사진
Ⅱ 오 멋진 걸, 내게 키스해주세요!
6 플레밍 여사의 영전 / 7 피커링의 하렘 / 8 만국 공통어 / 9 리비트의 법칙 / 10 피커링 장학생
Ⅲ 머나먼 우주 공간
11 섀플리의 ‘킬로걸 아워’ / 12 페인의 박사학위 논문 / 13 천문대의 신년 전야제 파티 / 14 애니 점프 캐넌 상 / 15 천문학 스타들의 일생
감사의 글 / 천문학 용어집 / 하버드 칼리지 천문대 약사 / 하버드의 천문학자, 보조연구원, 협력자들 / 각 장의 보충설명 / 출처 / 참고문헌 / 찾아보기

하늘을 구성하는 작은 퍼즐 조각 하나. 그녀는 자신의 눈앞에 비스듬히 세워져 있는 유리원판 한 장을 그렇게 생각했다. 크기는 가로 20센티미터, 세로 25센티미터짜리 액자만 하고, 두께는 유리창만 했다. 한쪽 면에는 사진유제가 얇게 코팅되어 있고, 그 위에는 수천 개의 별들이 고정되어 있었다. 마치 호박 속에 포획된 미세한 곤충처럼 말이다.
_들어가는 말, 7쪽

하버드 천문대는 19세기 후반부터 여성들에게 독특한 고용기회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과학 기관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더구나 당시 남성의 보루로 여겨졌던 하버드 대학교에서는 더욱 그러했을 것이다. 그러나 먼 앞날을 내다본 천문대장의 고용 관행은 수십 년간에 걸쳐 밤하늘을 체계적으로 촬영하는 데 헌신한 집념과 어우러져, 유리우주라는 분야에서 여성의 고유한 활동 영역을 만들었다. 이 프로젝트에 소요된 자금은 주로 2명의 여성 상속자에게서 나왔는데, 그녀들은 천문학에 변함없는 관심을 보인 애너 파머 드레이퍼와 캐서린 울프 브루스였다.
_들어가는 말, 8쪽

피커링은 변광성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싶었지만, 1882년에는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한 명의 대원조차 추가로 고용할 여유가 없었다. 그는 천문대의 정기 기부자들에게 손을 벌리는 대신, 아마추어 관찰자 중에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그는 여성이 남성 못지않게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많은 여성이 천문학과 망원경에 관심이 있지만, 지금껏 여성이 천문학에 기여한 사례는 두세 건의 예외를 제외하면 전무한 실정입니다. 그녀들 중 상당수는 천문학 연구에 종사할 시간과 의향이 있으며, 특히 여대 졸업생 중에는 충분한 훈련을 통해 탁월한 관측자의 자질을 함양한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더욱이 실내 온도가 외부 기온과 같다면, 변광성 연구는 집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할 수도 있으므로 여성들이 가진 기술을 유용하게 이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을 듯합니다.”
_1. 드레이퍼 여사의 큰 뜻, 30~31쪽

플레밍은 평등의 원칙을 굳게 믿었지만,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므로 여성의 참정권 획득을 위한 투쟁에 참여할 수 없었다. 단, ‘천문학에서의 평등’이라는 대의명분을 옹호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므로, 그녀는 논문을 발표하기에 앞서 작심한 듯 이렇게 말했다. “여성이 모든 면에서 남성과 똑같다고 주장할 수는 없지만, 인내심, 지속성, 체계성 덕분에 많은 분야에서 남성을 앞지를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 역량을 발휘될 기회가 많은 천문학의 경우, 여성 과학자들이 남성 과학자들과 동등하다는 점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_3. 브루스의 통 큰 기부, 92쪽

챈들러가 보내준 개략적인 지도를 갖고서, 그녀는 수십만 개의 판 중에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사진들을 1차적으로 선별했다. 그런 다음 비트행성의 징후를 찾아내기 위해, 그 판들을 몇 달 동안 샅샅이 뒤졌다. 마침내 1899년 1월, 그녀는 1893년의 판에서 소행성으로 추정되는 기다란 얼룩을 발견하여, 그 위치를 계산하여 챈들러에게 통보했다. 그러자 챈들러는 그 데이터를 통합하여 수정된 궤도를 그녀에게 다시 보냈다. 플레밍 여사는 향상된 지도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비트행성의 위치를 계산했다. 그 결과 1894년과 1896년의 판에서 비트행성이 발견되었고, 그 과정에서 비트행성은 에로스로 명명되었다.
_5. 페루에서 보내온 사진, 135~136쪽

플레밍 여사는 타임캡슐에 수록된 업무일지에서 에드워드 피커링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만을 표현했지만 단 한 가지 예외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보수 문제였다. 3월 12일 그와 보수 문제를 협의했을 때, 그녀는 그가 제시한 금액에 전혀 만족할 수 없었다. “나는 책임 부담이 많고 작업 시간이 길지만, 그분은 내 업무가 별로 과도하거나 힘들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내가 불만을 제기했더니, ‘당신은 여성 중에서 최고의 임금을 받고 있어요’라는 대답이 돌아왔어요. 만약 그분이 좀 더 신중했다면,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반성했을 거예요. 나는 가끔 그분에게 ‘다른 사람을 고용해

작가정보

과학논픽션 작가로 우아한 문체를 가진 탁월한 스토리텔러로 평가받는다. 묵직한 과학적 주제들을 생동감 넘치게 풀어내 과학자들의 숨은 진면목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뉴욕타임스〉의 과학기자로 일했고, 〈뉴요커The New Yorker〉 〈오듀본Audubon〉 〈디스커버Discover〉 〈하버드 매거진Harvard Magazine〉 등에 오랫동안 칼럼을 기고했다. 지은 책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갈릴레오의 딸》 《경도 이야기》 《행성 이야기》 등이 있으며, 미국과학위원회가 수여하는 공공서비스 상Individual Public Service Award 개인 부문과 보스턴 과학박물관이 수여하는 브래드퍼드 워시번 상Bradford Washburn Award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에서 약학을 공부했다. 약사로 활동하며 틈틈이 의약학과 생명과학 분야의 글을 번역했고 지금은 생명과학 분야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또한 포항공과대학교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바이오통신원으로, 《네이처》 《사이언스》 등 해외 과학 저널에 실린 의학 및 생명과학 관련 글을 번역하여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모든 것은 그 자리에》 《의식의 강》 《아름다움의 진화》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핀치의 부리》 《자연의 발명》 《센스 앤 넌센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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