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을 기다리는 사람 : 흰 건반 검은 시 - 활자에잠긴시
2018년 06월 08일 출간
국내도서 : 2016년 12월 19일 출간
- eBook 상품 정보
- 파일 정보 ePUB (17.72MB) | 약 6.0만 자
- ISBN 979115992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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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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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 책
인간에게 주어졌지만 인간을 넘어서는 것, 우리를 위안하지만 우리 너머의 것. 심장 박동의 가장 밑바닥에서부터 비롯되어 똑바로 볼 수 없는 흰 빛의 눈부심까지, 우리가 아는 가장 사실적인 것이면서 우리가 아는 가장 아름다운 것들보다 더 아름다운 것_p.66
지상의 시간은 하나의 여행이다. 저녁, 하루의 빛이 꺼지고 어둠이 내리는 시간. 지금 내 어둠을 밝히는 것은 그의 음악이다. 이 어둠의 한편에서, 음악의 빛을 따라 당신을 만난다.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악장, 바람결처럼 흘러가는 선율. 당신의 시를 만난다._p.15
쇼팽은 매우 예민했다. 수줍고 말이 없었다. 그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이었고, 평생 외로움과 질병에 시달렸다. 한 번 떠난 조국에 다시는 돌아가지 못했고, 어떤 사람에게서도 진정한 위안을 찾지 못했다. 그가 음악 외에 달리 진정한 기쁨을 느낀 대상이 있었을까. 그는 아마도 음악 속에서 모든 것을 찾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의 내밀한 격정과 사랑, 기쁨과 슬픔, 고통과 절망과 외로움은 이제 그의 선율 속에 담겨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_p.23
쇼팽은 이제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그의 삶과 죽음은 세계에서 영원히 사라진 지 오래되었다. 그러나 그의 이름과 그의 음악은 끊임없이 나와 당신의 현실 속으로 회귀한다. 아름다움은 사라지면서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가 남긴 노래는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고, 우리의 밤 속에서 끊이지 않는 강물처럼 반짝이며 흐른다._p118~119
쇼팽의 음악은 과거의 것이 아니다. 그것은 미래에 속해 있다. 그러므로 쇼팽은 언제나 바로 여기에서, 지금부터 시작된다._p145
밤에 종종 옥상에 올라가고는 합니다. 밤의 공기와 어둠 속에서 잔잔히 빛나는 불빛들 그리고 그 모든 불빛마저 꺼졌을 때 비로소 떠올라 옅은 그림자를 만드는 달빛을 보고 싶어서요. 그리고 가끔 옥상에서 쇼팽, 당신의 음악을 듣기도 해요. 별빛처럼 반짝거리는 당신의 음악을 듣노라면 나의 존재가 덜 불행하게 느껴집니다. 이 세계가 덜 아프게 다가옵니다._p.165
작가정보
저자 박시하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편집디자이너로 일했다. 2008년 《작가세계》 신인상을 받았고 2012년 첫 시집 《눈사람의 사회》(문예중앙)와 2016년 두 번째 시집 《우리의 대화는 이런 것입니다》(문학동네)를 냈다. 산문집 《지하철 독서 여행자》(인물과사상사)를 냈으며 독립잡지 《더 멀리》의 디자인을 맡고 있다. 시와 산문을 계속 쓰고 있으며, 소설 읽기와 음악 듣기, 산책하기를 사랑한다. 성차, 성 정체성, 나이와 사회적 지위, 신체적 조건에 의해 발생하는 위계와 폭력을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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