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비밀

이병권 지음

좋은땅 2017년 04월 10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3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저자 이병권은 말한다. 삼국의 역사, 왜 서로 다른 입장에서 쓰게 되었을까? 왜 그래야 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저술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역사와 실제의 역사는 차이가 많다. 추모경에서 주몽과 결혼한 화황후는 33세에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지만 실제 역사를 면밀히 살펴보면 23세에 죽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결국 그녀는 17살이 아닌 7살에 주몽의 소비(小妃)가 되었던 것이다. 이 외에 삼국사기의 신라본기도 자세히 면모를 살펴보면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경우와 다른 경우가 많다. 저자 이병권은 이 진실을 샅샅이 파헤쳐 신라의 근간이 어디였는지, 고구려와 백제는 어떤 사이였는지 등을 『신라의 비밀』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목차

머리말
저자의 말
2차 개정판 저자의 말

1. 여인왕국
2. 신라기록추정
3. 유리이사금
4. 김씨의 시조 성한왕(星漢王)
5. 진한의 유민들
6. 진한의 유민들이라 함은 이전에 망했었다는 말이다
7. 추모경· 삼국사기· 삼국유사에서의 신라와 박혁거세 관련기록
8. 김수로왕과 성한왕
9. 탈해와 박혁거세의 죽음
10. 삼국사기에서 승하한 두 명의 왕
11. 남해왕의 즉위
12. 추모경에 대한 생각
13. 고구려의 700, 800, 900년 설
14. 환단고기는 참고할 가치가 있다
15. 남당유고의 화비(和妃)기록모음
16. 삼국사기 박혁거세의 기년수정
17. 삼국의 시작
18. 혁거세 38년 마한왕의 정체
19. 신라의 건국을 추정하다
20. 김알지
21. 신라왕은 백제사람이다
22. 살수는 충청북도 또는 경상북도에 있었다
23. 환단고기 중 연개소문 관련부분에서
24. 소서노가 일본 이즈모(출운)의 왕이 되다
25. 온조왕 13년 기사에서 소서노는
26. 주몽 죽음에 대한 의문
27. 삼국사기 동명성왕편
28. 신라와 삼국 삼한의 비밀
29. 연개소문의 미스터리
30. 연개소문이 657년 죽은 이유
31. 1차 고당전 이후 연개소문의 위상
32. 연개소문에 대해
33. 탈해가 병력도 없이 신라에 올 수 있었던 이유
34. 주몽은 왜 소서노를 무시하고, 예씨부인과 친아들을 불렀을까?
35. 소서노의 이름
36. 섭라가 신라
37. 한중일은 하나이다
38. 적덕비산 입공남해
39. 유리왕의 죽음과 그 이후의 일을 추정함
40. 신라의 6부와 왕실의 실체
41. 이서국의 멸망과 석씨와 박씨, 김씨
42. 신라와 고구려의 비밀을 추정함
43. 호공은 성한왕
44. 고구려 900년의 비밀
45. 비류와 소서노는 왜로 망명?
46. 탈해가 호공의 집을 차지하다
47. 남해왕 원년의 낙랑병 실체
48. 소서노와 작태자 행적 추정
49. 박혁거세와 석탈해의 7일
50. 신라사에 등장하는 낙랑의 정체
51. 신라의 대보(=대막리지=대각간=수상=총리) 역임자
52. 1차 고당전에서 패배한 당태종의 배상금 규모(추정)
53. 백제본기의 말갈과 신라본기의 조문국 기사
54. 여인왕국의 역사를 추정해 봄
55. 아이후와 파소
56. 대소가 유화부인을 욕보였을까?
57. 이서국의 성립과 멸망
58. 왜국은 부산·울산지역에 있었다
59. 동명왕이 부여를 BC232년에 건국하였다
60. 환단고기, 규원사화, 단기고사
61. 조선유민=요동조선인
62. 낙랑, 낙랑군공, 낙랑공
63. 온조의 고구려왕 즉위
64. 김유신 기록의 허구성 사례와 백제, 고구려의 멸망

최종 마무리를 하며 내용을 정리함

출판사 서평

누구도 언급한 적 없는 고대사의 역사적 진실!

신라사에 언급되지 않았던 여인왕국, 주몽, 박혁거세에 관련된 이야기를 다룬 《신라의 비밀》(좋은땅 펴냄)이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되어 고구려와 백제에 관련된 이야기까지 다루고 있다. 삼국에 대한 저자의 견해가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져 있다. 누구도 언급한 적 없는 고대사의 역사적 진실을 본 저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연개소문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박창화선생의 남당유고에는 연개소문이 신라국 건황태자(乾黃太子)와 평원왕의 딸인 연공주(淵公主)사이에 태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있는데, 건황태자(678-647)는 바로 678년에 태어난 진지왕의 아들로 용수이며 삼국유사의 비형랑입니다. 용수와 용춘이 동일인물인지 여부로 아직까지 혼선을 빚고 있는데, 용수와 용춘은 형제지간인데, 배다른 형제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즉 용춘을 화랑세기에서 지도태후의 아들이라 하였지만, 삼국유사 도화녀의 아들이라 생각되는 것입니다. 603년 용수의 아들 연개소문, 용춘의 아들 김춘추가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626년 김유신의 여동생 보희와 연개소문과의 사이에서 김법민이 태어났으며, 그 이전에 용춘이 이른 나이에 죽으면서 천명공주와 김춘추를 용수에게 맡겼기 때문에, 법민이 김춘추의 아들로 들어갈 수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보희가 꿈의 주인공인데, 그 꿈을 현실에서 이룬 사람은 여동생 문희였고, 곧 보희가 김법민의 실제 어머니였다는 것입니다. 보희 또한 그 뒤 김법민을 키우기 위해 김춘추와 결혼하게 됩니다. 그동안 일본의 천무천황과 문무천황이 부자지간으로 알려졌고, 연개소문과 문무왕으로 주장되었는데, 어떻게 그것이 가능했는지 이해가 불가능했었는데, 그것이 풀린 것이지요. 문무왕이 사실을 몰라서, 고구려를 멸망케 한 점은 유감이라고 생각되며, 신문왕이 즉위하자마자 발생한 김흠돌 난의 실체는 바로 문무왕이 연개소문의 아들이기 때문에 그가 일본으로 건너가자, 왕위를 찬탈하고자 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연개소문의 생애는 위키백과 천무천황에 잘 나와 있고, 문무왕도 천황에 올라 일본 고대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됩니다. 즉 연개소문과 문무왕이 과거 일본 고대국가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과거를 돌아보며 일본과 화해하여 더 좋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병권

저자 이병권은 31년 전부터 역사에 관심을 가져왔으며, 오랫동안 종교나 영적인 일에 관련된 책을 읽어 왔는데, 역사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역사를 이해하는 것을 비유하자면, 산에 오르는 사람들은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누구는 산삼을 캐오기도 하고, 더덕을 캐오기도 하고, 영지버섯을 따오기도 하고, 맨손으로 꿩을 잡아오기도 하고, 고사리를 따오기도 한다. 역사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똑같은 책을 보아도 사람마다 얻는 것이 다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