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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딘성으로 가는 길

베트남전 참전용사들의 기억과 약속을 찾아서
전진성 지음
책세상

2020년 08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4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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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0.01MB)
ISBN 979115931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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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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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전쟁이 남긴 상처를 치유하는 일은 우리사회의 역사적 매듭을 풀어내는 중요한 기회이다. 《빈딘성으로 가는 길》은 참전군인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국가가 주도한 기억의 왜곡과 강요된 망각, 과도한 국가주의, 인간 경시 풍조, 사회정의의 부재를 드러낸다.

대한민국의 파병은 대체 누구를 돕기 위함이었나? 베트남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나? 한국에서는 전쟁 특수만을 강조할 뿐, 베트남 사람들의 고통은 안중에 두지 않았고, 파월장병 또한 어느 곳에서도 주역으로 평가받지 못했고, 피해보상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베트남에서 돌아온 김 상사는 어쩌다 태극기를 들었을까?

특히 이 책은 사과하고 용서받는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윤리학적인 차원과 역사적 사례를 교차해 설명하면서 피해자이자 가해자인 파월장병들의 역사적 위치를 자각하게 해준다. 과거를 연구하는 역사가의 입장에서 가해와 피해의 이분법으로 환원될 수 없는 진실의 다면성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고루 담아내는 이 책은 여전히 과거를 살고 있는 전쟁시대의 우리 아버지들과 베트남전쟁을 현재의 사건으로 여기지 못하는 새로운 세대를 잇는 새로운 역사 인식의 계기가 될 것이다.
여는 글: 아픈 과거로 떠나는 여행

1장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서
베트남전 전사자 박순유 중령
맹호부대
안케패스 전투
베트남 민족의 고난과 한국군
운명의 장소

2장 피해자에서 가해자로
이 땅의 냉전
역사적 전환점
영웅의 탄생
고삐 풀린 폭력

3장 떠도는 혼령들
양민과 베트콩 사이에서
고통의 기억, 기억의 고통
울부짖는 과거
타인의 죽음 앞에서

4장 국가는 내게 무엇인가?
대체 무엇을 위해 싸웠나
훌륭한 국가란 존재하는가
국가의 기억과 몸의 기억
파월용사의 상처받은 육체와 영혼

5장 사과와 용서
가해자의 얼굴
미안해요, 베트남
과연 용서받을 수 있을까
악연을 인연으로

맺는 글 - 망자에 대한 의무

감사의 글
참고자료

シ憫ㅁ퓽?만든 것처럼 후에를 중심으로 옛 베트남 황제 바오다이를 왕조로 세웠다. 초대 대통령 응오딘지엠은 열렬한 반공주의자로 미국의 지지를 받았고, 그 뒤 군사정권의 역대 대통령이 모두 프랑스 식민지 군대의 장교 출신들이었다.
정권 초기부터 반민중·반민족적이었던 남베트남 정권은 폭압과 부패로 이어졌으며 이 때문에 남쪽의 자유주의적 지식인과 항불전쟁 당시의 독립운동가 들이 주축이 되어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을 결성하고 투쟁하기에 이른다. 따라서 모든 서방의 논문과 언론기사들이 지적하듯이 베트남전쟁은 100년에 걸친 '베트남민족해방전쟁'이었으며 프랑스 제국주의의 직접 지배와 미국의 제국주의적 간접 지배에 대한 베트남민족의 '저항전쟁'이었다. 다시 말해 베트남전쟁은 흔히 '베트콩'으로 불리던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이 북베트남의 조력을 받으며 외세 및 그 부역자들과 싸운 통일전쟁이었다.
미국이 베트남의 진로에 개입하여 전쟁까지 치르면서 내세운 유일한 명분은 공산주의 확장을 저지한다는 것이었다. 중국이 공산화된 마당에 베트남마저 공산화되면 캄보디아와 라오스 등 동남아 전체가 손쉽게 공산주의 진영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소위 '도미노 이론'이야말로 미국의 모든 군사개입을 정당화하는 근거였다. 미국은 자신의 패권에 저항하는 모든 세력을 싸잡아 공산주의자로 낙인찍고 죽음의 공포를 조장했다. 공산주의라는 적은 미국의 패권을 정당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베트남전이 종식되자마자 곧바로 베트남과 중공 간에 군사적 충돌이 빚어졌던 사례가 입증해주듯이, 베트남 통일은 공산주의의 확장보다는 외세의 축출과 주권 쟁취에 주안점이 있었다.따라서 심지어 미국의 동맹국들마저 이처럼 명분 없는 군사개입에 동참하기를 꺼렸던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파병은 대체 누구를 돕기 위함이었나? 대한민국의 파병도 베트남이 적화되면 한반도가 자동적으로 위험해진다는 단순논리를 내세웠다. 당시 GNP가 남한의 1.7배에 달하던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은 대단히 실제적이었다. 원조물품을 시장에 내다 판 돈으로 겨우 세출예산을 세우던 가난한 나라, 구호물자가 부족해서 봄에는 나무껍질로 연명하는 인구가 태반이던 대한민국은 여러모로 위기에 처해 있었다. 드디어 1964년 미국이 파병을 요청하자 대한민국은 기다렸다는 듯이 동맹국

작가정보

저자(글) 전진성

저자 : 전진성
전진성
부산교육대학교 사회교육과 교수. 고려대학교 사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훔볼트대학교 역사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독일 현대 지성사 및 역사이론으로, 최근에는 문화사와 인권사 등에도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2003년부터 인권단체 아시아평화인권연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서독 구조사학 연구』(독어본)『보수혁명: 독일 지식인들의 허무주의적 이상』『박물관의 탄생』『역사가 기억을 말하다』『삶은 계속되어야 한다: 원폭2세 환우 김형률 평전』『상상의 아테네, 베를린·도쿄·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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