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펜타메로네

책세상

2016년 12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1월 25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6.76MB)
ISBN 9791159310935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13,400원

쿠폰적용가 12,0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동심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
유럽 최초의 동화 모음집 『펜타메로네』. 17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그동안 전해 들은 민담을 집대성하고 바로크 양식을 가미해 나폴리 방언으로 집필한 작품으로, 잔인하고 폭력적이며 에로틱한 요소가 많아 사실상 어른들을 위한 동화에 가깝다. 우아함과 기괴함, 품위와 음란함이 뒤섞인 가운데 이탈리아 특유의 천연덕스러운 요설과 에로티시즘, 빈정거리는 듯한 묘사와 풍자로 가득하며 바로크 특유의 화려하고 불가사의한 분위기가 작품 전체에 걸쳐 흐르고 있다.

양만큼 커진 벼룩의 가죽을 벗겨 그 가죽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자에게 자신을 시집보내겠다고 포고한 아버지(왕) 때문에 괴물 오그르의 아내가 된 공주의 이야기, 자식을 낳기 위해 용의 심장을 먹은 왕비가 나중에 질투 때문에 벌이는 사건, 왕과 하룻밤을 보내려는 노파 자매의 뒤틀린 욕망으로 인해 동생이 스스로 살가죽을 벗기는 엽기 행각과 그 파국 등 전체 이야기를 열고 닫는 액자소설인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해 총 50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다. 닷새 동안 열 명의 여자 이야기꾼이 순서대로 하루에 한 편씩 열 개의 이야기를 왕궁의 청중 앞에서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에 열린 제68회 칸 영화제와 제20회 부산 영화제 화제작인 이탈리아의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 뱅상 카셀, 셀마 헤이엑, 토비 존스 주연의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의 원작소설이다.『펜타메로네』의 이야기 가운데 고른 세 편을 창조적으로 변형하여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한 영화는 2016년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7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어린이를 위한 여흥'이라는 부제가 무색하리만치 동심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이 책은 인간 본래의 욕망은 물론, 죄악시되는 악덕들이 빚어낸 다양한 인간과 그 운명을 그리고 있다. 때로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때로는 참신하고 기발해서 폭소를 자아내는 유쾌한 이야기들까지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익숙한 동화를 낯설게 읽게 해주면서 우리 마음속의 천진하고도 어두운 본성을 일깨워준다.
프롤로그

첫째 날
첫 번째 여흥 오그르 이야기
두 번째 여흥 도금양
세 번째 여흥 페루온토
네 번째 여흥 바르디엘로
다섯 번째 여흥 벼룩
여섯 번째 여흥 고양이 첸네렌톨라
일곱 번째 여흥 상인
여덟 번째 여흥 염소 얼굴
아홉 번째 여흥 마법의 암사슴
열 번째 여흥 살가죽이 벗겨진 여자
막간극 도가니

둘째 날
첫 번째 여흥 페트로시넬라
두 번째 여흥 푸른 초원
세 번째 여흥 비올라
네 번째 여흥 갈리우소
다섯 번째 여흥 뱀
여섯 번째 여흥 암곰
일곱 번째 여흥 비둘기
여덟 번째 여흥 어린 노예
아홉 번째 여흥 맹꽁이자물쇠
열 번째 여흥 친구
막간극 염색

셋째 날
첫 번째 여흥 칸네텔라
두 번째 여흥 손이 잘린 펜타
세 번째 여흥 얼굴
네 번째 여흥 끈기의 사피아
다섯 번째 여흥 바퀴벌레, 생쥐, 귀뚜라미
여섯 번째 여흥 마늘밭
일곱 번째 여흥 코르베토
여덟 번째 여흥 얼간이
아홉 번째 여흥 로셀라
열 번째 여흥 세 요정
막간극 난로

넷째 날
첫 번째 여흥 수탉의 돌
두 번째 여흥 두 형제
세 번째 여흥 세 동물 왕
네 번째 여흥 돼지껍질 일곱 조각
다섯 번째 여흥 용
여섯 번째 여흥 세 개의 왕관
일곱 번째 여흥 두 개의 케이크
여덟 번째 여흥 일곱 마리의 비둘기
아홉 번째 여흥 까마귀
열 번째 여흥 벌 받은 자존심
막간극 갈고리

다섯째 날
첫 번째 여흥 거위
두 번째 여흥 열두 달
세 번째 여흥 핀토 스마우토
네 번째 여흥 황금 줄기
다섯 번째 여흥 해와 달과 탈리아
여섯 번째 여흥 지혜로운 여인 사피아
일곱 번째 여흥 다섯 아들
여덟 번째 여흥 넨닐로와 넨넬라
아홉 번째 여흥 세 개의 시트론
열 번째 여흥 에필로그

옮긴이의 말

백설공주, 신데렐라, 헨젤과 그레텔, 라푼첼,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세상 모든 동화의 모티브가 된 ‘이야기 중의 이야기’
영화〈테일 오브 테일즈〉원작
유럽 최초의 동화 모음집 국내 초역

우리가 아는 모든 동화는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잠자는 숲속의 미녀…
세상 모든 동화의 매혹적인 최초 버전, 어른들을 위한 잔혹 동화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원작

2015년에 열린 제68회 칸 영화제와 제20회 부산 영화제 화제작으로, 2016년 이탈리아의 오스카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7관왕을 차지한 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2016년 11월 24일 국내 개봉). 〈고모라〉(2008)와 〈리얼리티 : 꿈의 미로〉(2012)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이탈리아의 거장 마테오 가로네 감독이 연출하고 뱅상 카셀, 셀마 헤이엑, 토비 존스가 주연을 맡았다. 압도적인 비주얼로 유명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제작진이 참여해 화려하고 독창적인 미장센이 돋보이는 이 판타지 영화는 유럽 최초의 동화 모음집 《펜타메로네》에서 고른 세 편을 창조적으로 변형하여 옴니버스 형태로 제작한 것이다.
거대한 벼룩의 가죽을 벗겨 그 가죽의 정체를 알아맞히는 자에게 자신을 시집보내겠다고 포고한 아버지 왕 때문에 괴물 오그르의 아내가 된 공주 이야기(첫째 날 다섯 번째 여흥 〈벼룩〉), 자식을 낳기 위해 용의 심장을 먹은 왕비가 질투 때문에 벌이는 사건(첫째 날 아홉 번째 여흥 〈마법의 암사슴〉), 왕과 하룻밤을 보내려는 노파 자매의 뒤틀린 욕망으로 인해 동생이 스스로 살가죽을 벗기는 엽기 행각과 그 파국(첫째 날 열 번째 여흥 〈살가죽이 벗겨진 여자〉)이 영화의 주요 내용이다.
《펜타메로네》는 17세기 이탈리아의 시인 잠바티스타 바실레가 당대에 구전되던 민담을 집대성하고 바로크 양식을 가미해 나폴리 방언으로 집필한 작품이다. 그러나 생전에 발표하지는 못하고 1632년 사망했는데, 당시 국민 가수로 인기를 누린 그의 여동생 아드리아나가 1634∼1636년 ‘이야기 중의 이야기, 어린이를 위한 여흥Lo cunto de li cunti overo lo trattenemiento de peccerille’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함으로써 세상의 빛을 보았다. 나중에는 ‘펜타메로네Il pentamerone’라는 제목으로도 알려졌는데, 고대 그리스어로 penta는 ‘5’를 merone는 ‘하루’, ‘날’을 뜻한다. 곧 ‘5일간의 이야기’라는 의미로, 조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이 남녀 열 명이 열흘에 걸쳐 풀어낸 이야기들을 모았던 것과 비견된다. 《펜타메로네》도 구성과 문체 면에서 《데카메론》의 영향을 받아 집필된 것으로, 이야기 모음집이라는 점에서 ‘천일야화’라 불리는 《아라비안나이트》(10세기경), 제프리 초서의 《캔터베리 이야기》(14세기 말), 《데카메론》으로 이어지는 설화문학의 전통에 속해 있다. 전체 이야기를 열고 닫는 액자소설(프롤로그ㆍ에필로그)을 합해 총 50편의 동화를 수록한 《펜타메로네》는 닷새 동안 열 명의 여자 이야기꾼이 순서대로 하루에 한 편씩 열 개의 이야기를 왕궁의 청중 앞에서 들려주는 형식을 띠고 있다.
젊은 시절에 후원자인 영주를 찾아 여러 곳을 떠돌면서 각지의 민담을 수집한 바실레는 봉건 귀족을 보필하는 조신으로 일하며 문학 경험을 쌓아 시, 소설, 희곡을 두루 남겼다. 그런 그의 다양한 경험이 녹아든 대표작 《펜타메로네》에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해와 달과 탈리아〉), 신데렐라(〈고양이 첸네렌톨라〉), 백설공주(〈어린 노예〉), 라푼첼(〈페트로시넬라〉), 장화 신은 고양이(〈갈리우소〉), 헨젤과 그레텔(〈넨닐로와 넨넬라〉) 등 유명 동화의 원형이라 할 최초 버전이 포함되어 있다. 바실레에게 영감을 받은 샤를 페로보다는 50년, 그림 형제보다는 200년가량 앞선, ‘유럽 동화의 원조’라 할 《펜타메로네》는 동화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독립된 문학 장르로 자리 잡는 데 초석이 되었다.

샤를 페로, 그림 형제, 안데르센 이전에 바실레가 있었다
‘지중해의 셰익스피어’ 바실레가 유럽 최초로 동화를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저작
《펜타메로네》는 출간 당시 선풍적 인기를 얻었고, 그림 형제를 비롯해 후대 동화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형 야코프 그림(1785~1863)은 이 책에 수록된 동화 한 편을 독일어로 번역했고, 끝내 실행하지는 못했으나 완역하려는 계획도 세웠다고 한다. 동생 빌헬름 그림(1786~1859)은 “이 책은 오랫동안 한 나라에서 발견된 가장 풍부한 이야기를 담은 훌륭한 동화 모음집이 될 것이다. 저자 바실레는 이야기들을 모으는 데 특별한 재능을 지녔을 뿐 아니라 방언에 조예가 아주 깊다”고 바실레와 그의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 작가이자 고딕소설가 E. T. A. 호프만(1776~1822)은 “유럽에서 가장 재능 있고 혁신적인 동화 작가”라며 바실레를 극찬하기도 했다.
그런데 바실레가 샤를 페로, 그림 형제와는 달리 누려야 마땅한 명성과 인기를 누리지 못한 채 잊히고 만 것은 왜일까? 《펜타메로네》가 17세기 나폴리 방언으로 집필된데다 당시 사회상과 문화를 알아야 이해할 수 있는 비유와 농담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 보니 2세기가량 잊히고 말았으나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비평가 베네데토 크로체(1866~1952)에 의해 재발견되어 그 중요성과 가치를 다시금 평가받게 된다. 《펜타메로네》를 “17세기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이라 평한 크로체는 이 책을 현대 이탈리아어로 번역하고 1925년 발간하여 언어의 장벽을 허물었다. 그러는 한편, 작품 속에서 낮과 밤의 변화를 묘사하는 “새롭고 기괴한” 메타포들을 높이 평가함으로써 바로크 문학의 걸작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환상소설로 유명한 이탈리아 소설가 이탈로 칼비노(1923~1985) 또한 “나폴리의 셰익스피어가 꾼 괴상한 꿈” 같다고 이 작품을 평하면서 풍부한 메타포와 기상천외한 상상력에 주목했다. 영국의 작가이자 모험가 리처드 버턴 경(1821∼1890)은 나폴리에 장기간 체류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폴리 방언의 영역으로는 최초의 완역본을 펴냈는데, 본 번역서는 이 책을 저본으로 하고 다른 번역본을 참고한 것이다. 이렇듯 오랫동안 주목받지 못하다가 20세기 들어 재조명된 《펜타메로네》는 동화 애독자나 연구자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을 뿐만 아니라 이야기 자체의 매력과 재미로 일반 독자들까지 매료하고 있다.

어떻게 해서 닷새 동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나

발레 펠로사(‘울창한 계곡’) 왕국의 공주 초차는 웃는 모습을 보인 적이 한 번도 없다. 왕은 이 외동딸을 웃게 하려고 온갖 방법을 다 써봤지만 소용이 없었다. 어느 날 초차는 창밖을 내다보다가 항아리에 기름을 채우던 노파와 시동이 걸쭉한 욕설을 주고받으며 싸우는 모습을 보곤 난생처음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런 초차에게 격분한 노파는 요정의 마법으로 인해 무덤에 누워 잠들어 있는, 캄포 로툰도(‘둥근 들판’)의 왕자 타데오를 남편으로 맞이하지 않으면 평생 결혼할 수 없다는 저주를 내린다. 저주를 풀어 타데오를 깨어나게 하려면 무덤 앞에 걸려 있는 물통을 사흘 안에 눈물로 가득 채워야 한다는 것이었다. 초차는 칠 년을 돌아다닌 끝에 왕자의 무덤을 찾아 이틀에 걸쳐 물통 눈물로 가득 채웠다. 그러나 물통을 거의 다 채워갈 무렵 우느라 지친 초차는 깜빡 잠이 들었고, 마침 지나가던 여자 노예가 물통을 낚아채고는 눈물을 몇 번 짜냈다. 이로써 물통이 가득 차자 긴 잠에서 깨어난 타데오 왕자는 그 노예를 자기 왕국으로 데려가 아내로 삼았다. 망연자실한 초차는 여행 도중에 만난 요정들이 절실한 순간에 사용하라며 건네준 마법의 열매를 이용해 노예에게 마법을 걸어, 재미있는 이야기가 듣고 싶어 안달이 나서 타데오를 조르도록 했다. 임신한 노예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으면 배 속의 아이를 죽이겠다고 겁박하자 타데오는 노련하고 달변인 이야기꾼 열 명을 가려 뽑아, 각자 하루에 한 편씩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명령하는데…

이 책은 위와 같은 내용의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이야기꾼 열 명이 한 편씩 닷새간 이야기하는 구성을 띠고 있다. 열 명이 이야기를 모두 마치면 왕궁의 관리 두 사람이 나와 세상사를 풍자하는 유쾌한 ‘막간극’을 벌이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식이다. 그리고 다섯째 날 열 번째 여흥에 해당하는 ‘에필로그’에 이르면 초차가 자신의 이야기를 좌중 앞에서 풀어내어 노예의 속임수와 악행을 고발함으로써 진실을 밝힌다. 그리하여 만삭의 노예는 처형을 당하고 초차는 타데오와 결혼하면서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 속의 이야기’라는 형태로 50편의 이야기를 일관성 있게 엮어낸 바실레의 능란함과 참신한 기지가 돋보이는데, 결말로 다가갈수록 초차 공주에게서 타데오를 빼앗아간 노예를 저격하는 양, 설정이 유사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도 일종의 복선 역할을 하면서 긴장감을 돋운다. ‘프롤로그’에서 타데오가 이야기꾼들에게 명령을 내리며 하는 말은,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이 얼마나 큰 것인지 되새기게 한다.

“고귀한 여인들이여, 이 세상에서 다른 이의 행함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즐거운 일은 없다. 위대한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나름의 이유를 들어, 멋진 이야기를 듣는 것이 인간의 가장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야기를 듣노라면 근심과 슬픔이 사라지고 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듣고 싶은 욕구 때문에 직공이 일터를 떠나서, 상인이 거래를 그만두고서, 변호사가 소송을 팽개치고서, 상점 주인이 가게 문을 닫

작가정보

저자 잠바티스타 바실레Giambattista Basile(1575?~1632)는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작가인 바실레는 이탈리아 격동기에 봉건 귀족을 보필하는 전형적인 조신의 삶과 동화 문학사의 기념비적 저자라는 두 가지 삶을 살았다. 1575년경에 나폴리 외곽의 포실리포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나폴리 중산층 출신이고 형제가 많았다는 것 외에 초기의 삶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나폴리에서 후원자를 찾았으나 여의치 않자 여러 곳을 거쳐 베네치아에 도착한 것이 1606년경이었다. 이때 군인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했고, 어느 베네치아 귀족 밑에서 문학 경험을 쌓기도 했다. 1608년에 나폴리로 돌아와, 나중에 국민 가수로 추앙받게 되는 여동생 아드리아나의 추천과 영향력으로 본격적인 조신 생활을 시작했다. 동시에 창작 활동에도 집중하여 1608년부터 1612년 사이에 대부분의 작품을 출간했다. 시집 《성모의 눈물Il pianto della Vergine》(1608), 해양 소설 《불운한 모험Le avventurose disavventure》(1611), 희곡 《고통받는 비너스La Venere addolorata》(1612) 등이 이 시기에 출간되었다. 1631년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전염병이 돌았을 때 병에 걸려 이듬해인 1632년에 사망했다. 사후에 여동생 아드리아나가 출간한 《이야기 중의 이야기, 어린이들을 위한 여흥Lo cunto de li cunti overo lo trattenemiento de peccerille》(1634~36)은 이후 ‘펜타메로네Il pentamerone’라는 제목으로 널리 알려졌다. 이 작품으로 바실레는 ‘지중해의 셰익스피어’라는 찬사를 받았고, 오늘날까지 동화 문학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역자 정진영은 홍익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 호러의 모태가 되는 고딕 소설과 장르 문학에 특히 관심이 많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걸작들을 소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 호러 걸작선》 시리즈, 《아울크리크 다리에서 생긴 일》, 《러브크래프트 전집》 등이, 필명(정탄)으로 옮긴 책으로는 《해변에서》, 《내가 샤일로에서 본 것》, 《언데드 백과사전》 등이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펜타메로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펜타메로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펜타메로네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