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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글

우리의 글쓰기가 가야 할 길
조르조 아감벤 지음 | 윤병언 옮김
책세상

2020년 05월 20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1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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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74MB)
ISBN 979115931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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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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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잃어버린 ‘불꽃’, 그 복원에 관한 조르조 아감벤의 사유!

우리 시대 가장 도전적이며 영향력 있는 사상가 조르조 아감벤. 문학·철학·신학 등 다양한 분야를 가로지르며 첨예한 언어로 독창적인 사유를 펼쳐온 조르조 아감벤은 전 세계에 번역되고 있으며 꾸준히 문제작을 발표하고 있다. 『불과 글』은 아감벤의 최신작으로, 자신의 지적 여정에서 본령이라 할 수 있는 ‘언어에 대한 미학적 고찰’, 즉 읽고 쓰기에 관한 무르익은 사유를 담고 있다.

책은 표제작 <불과 글>을 비롯하여, <관료주의적 신비> <비유와 왕국> <창조 행위란 무엇인가?> <소용돌이> <무언가의 이름으로?> <이집트에서의 유월절> <글 읽기의 어려움에 관하여> <책에서 화면으로, 책의 이전과 이후> <창작 활동으로서의 연금술> 등, 읽고 쓰기에 관한 철학적 단상 10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럼에도 모든 글쓰기, 모든 언어적 행위가 가지고 있는 비평과 창조, 관찰과 행위의 은밀한 이원론적 측면을 부각시키며 우리의 의식을 날카롭게 일깨운다는 점에서는 일관된 태도를 보여준다. 오늘날 문학이 잃어버린 ‘불꽃’은 과연 무엇인기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지며, 우리의 문학, 우리의 글쓰기가 지향해야 할 미래를 넌지시 암시한다.
불과 글 007
관료주의적 신비 025
비유와 왕국 037
창조 행위란 무엇인가? 059
소용돌이 093
무엇의 이름으로? 103
이집트에서의 유월절 117
글 읽기의 어려움에 관하여 127
책에서 화면으로, 책의 이전과 이후 137
창작 활동으로서의 연금술 175

옮긴이의 말 - 불과 침묵 220

걋?흘리는 방식에 지나지 않는다.” ― 〈불과 글〉에서

“시는 철학을, 철학은 시를 추구해야 한다는 저자의 오래된 생각이 맺은 결실이 ≪불과 글≫이다. 모든 글쓰기, 모든 언어적 행위가 가지고 있는 비평과 창조, 관찰과 행위의 은밀한 이원론적 측면을 부각시키는 것이 저자의 글쓰기라면, 그래서 그가 〈창조란 무엇인가?〉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잠재력의 형태로 그의 메시지가 전해질 수 있다면, ≪불과 글≫은 분명히 하나의 결실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결실로 보기 위해서는 저자가 생각하는 독서 행위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참여할 필요가 있다. 본질적인 차원에서 독서 행위란 누군가가 이미 말하고 생각한 것을 자기화하면서 그것을 아직 누구도 언급한 적이 없고 생각한 적도 없는 것의 문턱 너머로 가져가는 일이다.” ― 〈옮긴이의 말〉에서

≪불과 글≫을 통해 처음 발표하는 〈창조 행위란 무엇인가?〉를 통해
한병철의 ≪피로사회≫에 대한 철학적 비판을 감행하다


‘글(문학)이 불(신비)에 대한 회상의 장르’라는 아감벤의 인식은 창조 행위에 대한 우리의 고정적인 시각을 전복시킨다. 불에서 글로 움직이는 ‘과정’이 문학적 창조 과정의 본질적인 측면이라면 문학적 창조의 ‘잠재력’ 또한 불처럼 신비로운 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문학적 창조 고유의 ‘무위’ 속에 머물 때만, 즉 문학적 창조가 동반할 수밖에 없는 획일적 논리를 거부하고 이에 ‘저항’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아감벤은 강조하면서, 모든 정통한 철학과 문학이 회상이라는 점과 창조 행위의 본질이 무위와 저항에 있다는 점이 결코 무관하지 않음을 일깨워준다.

≪불과 글≫에 실린 열 편의 단상 중 〈창조 행위란 무엇인가?〉를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아감벤은 이 글에서 창조 행위란 죽음에 저항하는 행위라고 말하면서 예술가의 무위 또한 창조 행위의 일부라고 해석한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아리스토텔레스를 인용하고 카프카를 비롯한 여러 작가들의 입장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아감벤에게 창조란 무엇보다도 창조하지 않을 수 있는 힘을 가리킨다. 집을 짓고 있지 않는 건축가는 건축가가 아니냐는 질문까지 던지면서 아감벤이 강조하는 것은 ‘창조적 행위 속에 내재하는 무위’다.

무위에 대한 이러한 전복적인 해석은 한병철 교수가 ≪피로사회≫의 〈바틀비의

작가정보

저자 : 조르조 아감벤
저자 조르조 아감벤 Giorgio Agamben은 이탈리아의 철학자이자 미학자, 비평가. 1942년 로마에서 태어나 파리의 국제철학원, 이탈리아 베로나 대학 등을 거쳐 베네치아 건축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1995년, 푸코의 생철학과 슈미트의 비상사태를 토대로 로마 시대의 ‘호모 사케르homo sacer’를 현대 정치에 비추어 쓴 ≪호모 사케르≫를 발표하면서 이 시대 가장 중요한 사상가 반열에 올랐다. 벤야민과 하이데거에게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비트겐슈타인, 데리다, 블랑쇼, 들뢰즈, 바디우 등의 현대 사상가들과 플라톤, 스피노자, 유대-기독교 경전의 이론가와 학자들을 아우르는 사유 탐험을 지속해왔다. 그의 저서는 전 세계에 번역되고 있으며, 국내에도 ≪빌라도와 예수≫, ≪왕국과 영광≫, ≪세속화 예찬≫, ≪예외상태≫, ≪행간≫ 등 다수의 도서가 번역 소개되었다.

역자 : 윤병언
역자 윤벙언은 서울대학교에서 작곡을 공부했고, 이탈리아 피렌체 국립대학교에서 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지금은 번역가로서 이탈리아의 인문학과 문학 작품을 국내에 활발히 소개하고 한국 문학 작품을 해외에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마리아피아 벨라디아노의 ≪못생긴 여자≫, 조르조 아감벤의 ≪행간≫, 에리 데 루카의 ≪나비의 무게≫, 필리페 다베리오의 ≪상상박물관≫,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의 ≪맛의 천재≫ 등이 있다. 또한 대산문화재단 번역지원 대상자로 선정되어 가브리엘레 단눈치오의 ≪인노첸테≫를 한국어로,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을 이탈리아어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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