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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국 지식의 탄생

전통 근대 혁명으로 본 라이벌 사상사
조경란 지음
책세상

2020년 11월 05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2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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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8.36MB)
ISBN 9791159315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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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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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중국 지식의 탄생』은 오늘의 중국을 만든 근현대 사상의 주요 흐름과 쟁점을, 20세기 중국을 대표하는 열두 명 인물의 라이벌 구도로 살펴봄으로써 근현대 중국 지식의 계보를 그리고 있다. 시대의 맥락을 배경으로 핵심 쟁점과 라이벌 구도를 부각하는 방식은 연대기적이고 평면적인 사상사 서술에서 벗어나 생동감 있는 서술을 가능하게 하며, 각 인물 쌍이 보여주는 사유의 부딪침과 소통을 통해 입체적인 사상사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서문 : : 20세기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 - 전통·근대·혁명
20세기 혁명과 21세기 ‘중국몽’ 사이에서 | 중국에게 근대는 무엇인가
공자는 죽지 않는다 | 내가 보는 나는 누구인가
이제 혁명을 성찰하자 | 근대를 넘어서는 상상력이 필요하다

1부 민주의 제도화와 공화제
1장 최후의 전통 수호자 캉유웨이 vs 최초의 근대 기획자 옌푸
2장 입헌군주제의 주창자 량치차오 vs 공화국을 건설한 국부 쑨원

2부 신문화운동과 사회주의
3장 노예성을 비판한 급진주의자 루쉰 vs 실용주의적 자유주의자 후스
4장 유교의 전면 비판자 천두슈 vs 중국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자 리다자오

3부 사회주의의 제도화와 개혁개방
5장 ‘계급 중국’을 꿈꾼 마오쩌둥 vs ‘윤리 중국’을 구상한 량수밍
6장 현대의 제갈량 저우언라이 vs 중국을 다시 일으킨 부도옹 덩샤오핑

해소하려 했고, 옌푸는 육경六經의 비판을 주장하면서 서양의 지식을 근대화 수단으로 받아들이려 한 것이다. 유교의 종교화를 통해 ‘문명 중국’을 유지?보존하려 했던 캉유웨이는 중국 근대 이행기 전통 사상의 마지막 보루이자 신사상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상징하는 존재이다. 서구적 정치체제 수립을 목표로 한 개혁 운동인 무술변법의 기획자로서 캉유웨이는 제도 개혁을 꿈꾸며 경전을 대담하게 해석했지만, 전통의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재구성하려 했다는 점에서, 즉 유교의 재해석을 통한 진보를 구상했다는 점에서 ‘급진주의적’ 행동가이자 ‘보수주의적’ 사상가였다. 그리고 당시 서구에서 유행하던 사회진화론을 처음 번역, 소개함으로써 경전 중심의 유교적 세계관을 상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한 옌푸는 100년 전 세기 전환기 중국에서 ‘천하’가 아닌 ‘국민국가’ 형성의 합리적 이유를 가장 먼저 강조한 인물이다. 그는 중국이 더 이상 세계의 중심이 아니라 일개 국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민족주의적 결집을 역설했다. 저자에 따르면, 사회진화론과 서양 근대사상에 대한 번역 작업을 통해 자기를 상대화하고 낯설게 보게 만든 것은 누구도 필적할 수 없는 옌푸의 업적이다.
량치차오와 쑨원은 체제 구상에서 각각 입헌군주제와 공화국으로 의견이 갈렸지만, 중화 개념을 민족 개념과 결부해 중화민족이라는 신념을 만들었다. 량치차오는 학술적?문화적 측면에서, 쑨원은 정치적?제도적 측면에서 역할을 분담한 셈이다. 량치챠오와 쑨원은 유교적 세계관을 국가 창출에 방해가 되는 요소로, 동양과 서양을 대립항으로 보는 인식을 바탕으로 근대를 구상했다. 이 근대 기획은 량치챠오에게서는 신민설로, 쑨원에게서는 삼민주의로 나타났는데, 여기서 공통 전제는 유교 비판과 서구 근대사상의 수용이었다. 쑨원의 삼민주의가 훗날 유교 사상의 틀 안으로 후퇴하는 등, ‘현실’의 제약 앞에서 이들의 근대 기획은 실현 과정에서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는 양상을 보였다. “혁명과 개혁의 이상과 중국 사회 현실의 제약 앞에서 이들은 투쟁의 대상과 타협의 대상을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노예성을 비판한 급진주의자 루쉰 vs 실용주의적 자유주의자 후스
유교의 전면 비판자 천두슈 vs 중국 최초의 마르크스주의자 리다자오

루쉰과 후스는 전자가 봉건의 문제와

작가정보

저자(글) 조경란

저자 : 조경란
저자 조경란은 성균관대학교에서〈진화론의 중국적 수용과 역사의식의 전환〉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홍콩 중문대학교와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연구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HK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중국의 현대 사상과 지식인 문제, 동아시아 근대 이행기에 대해 연구해왔다. 최근에는 두 가지 측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전통, 근대, 혁명이라는 키워드로 ‘동아시아 근현대 다시보기’를 시도하고 있으며, ‘좌파-오리엔탈리즘’이라는 개념을 가지고 중국 연구 방법론을 구상 중이다. 저서로《현대 중국 지식인 지도―신유가, 자유주의, 신좌파》(2013),《중국 근현대 사상의 탐색》(2003),《보수주의와 보수의 정치철학》(2013, 공저),《우리 안의 보편성》(2006, 공저) 등이 있다. 최근 발표한 주요 논문으로는〈냉전시기 일본 지식인의 중국 인식―다케우치 요시미의 중국관 : 사상적 아포리아와 ‘좌파-오리엔탈리즘’〉(2014),〈중국 지식의 ‘윤리적’ 재구성의 가능성―유학 ‘부흥’과 ‘비판’의 정치학에서 아비투스의 문제〉(201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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