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옛 농사 이야기

사람 땅 작물 모두 돌보는 전통 농사살림
전희식 지음
들녘

2018년 02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7월 28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2.39MB)
ISBN 9791159252709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전자책 화면에 표기된 주석 등을 모두 읽어 줍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 '교보 ebook' 앱을 최신 버전으로 설치해야 이용 가능합니다. (Android v3. 0.26, iOS v3.0.09,PC v1.2 버전 이상)

소득공제
소장
정가 : 8,400원

쿠폰적용가 7,560

10% 할인 | 5%P 적립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3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농사의 양상이 달라졌다. 농사법의 발달하면서 소출이 늘어 풍요로워 보이지만, 어쩐지 병들고 공허한 시대, 문제는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은 없다는 데 있다. 자연이 함께 건강해야 터전과 미래가 존재하는 법이다. 글 쓰는 농부이자 생태영성운동가인 저자 전희식은 『옛 농사 이야기』에 전통 농사법과 농촌 문화, 옛 농부들의 살림 이야기를 계절별로 구성해 담았다. 누군가에겐 향수를 느끼며 곱씹을 만한 추억을, 누군가에겐 현재 고민하고 있는 농사 문제를 해결할 만한 방도를 떠오르게 한다. 계절별로 1장씩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점은, 봄이 아닌 겨울에서 시작하여 가을 이야기로 마무리 짓는다. 겨울부터 1년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농촌의 순환 과정을 안다면 이치에 맞는 구성이라 볼 수 있다.
저자의 말 005
추천하는 말 009

1부 겨울철
하나, 짧아지는 동짓날 밤 020
둘, 지붕개량 잔치 030
셋, 문풍지 우는 소리는 찾아온 님의 노크 038
넷, 사람 밥값이 개 밥값만 못한 세상 046
다섯, 소 며칠 굶어도 머슴은 팽팽 놀던 그날 054

2부 봄철
하나, 머슴은 초당방, 주인은 사랑방에서 쑥덕쑥덕 064
둘, 눈이 희끗거리는 3월, 농사의 시작 074
셋, 태교처럼 중요한 씨앗 관리 082
넷, 물못자리 없이도 벼농사를 짓다니! 092
다섯, 일렁이던 보리밭이 되살아날까 100
여섯, 초목이 무성하니 벌레들도 살판났구나 108

3부 여름철
하나, 사람을 위한 노동음료 118
둘, 양기가 가장 센 때에 모를 심는다 124
셋, 논 거름 장만하고 밭에는 북주기 132
넷, 삼 농사 짓고 한여름에 삼굿하기 140
다섯, 들밥 먹던 시절 생각나네 148
여섯, 배추는 입추, 무는 처서 156
일곱, 여름철 농사재난, 양상이 달라졌다 164

4부 가을철
하나, 파종과 수확을 동시에― 9월의 연장들 174
둘, 천둥소리에 놀라 도망가는 병 182
셋, 가실에 보자 190
넷, 배고픈 농민 먹여 살리는 보리농사 198
다섯, 겨울 들머리에서 김장하고 세사 지내고 206
여섯, 고구마밥 할까 감자밥 할까 216

도움을 준 책 223

자연을 소진하는 탓에 내일이 불안한 시대
우리에겐 옛 농부들의 ‘슬기’가 필요하다!

수확은 늘었는데 왜 농부는 여전히 가난할까.
농약을 뿌리는데 왜 해충 피해는 더 심해지는 걸까.
과학과 기술이 발달할수록 왜 사람은 약해지는 걸까.

과학과 기술의 발달로 농사의 양상이 달라졌다. 농사법의 발달하면서 소출이 늘어 풍요로워 보이지만, 어쩐지 병들고 공허한 시대, 문제는 사람만 잘 사는 세상은 없다는 데 있다. 자연이 함께 건강해야 터전과 미래가 존재하는 법이다. 글 쓰는 농부이자 생태영성운동가인 저자 전희식은 이 책에 전통 농사법과 농촌 문화, 옛 농부들의 살림 이야기를 계절별로 구성해 담았다. 누군가에겐 향수를 느끼며 곱씹을 만한 추억을, 누군가에겐 현재 고민하고 있는 농사 문제를 해결할 만한 방도를 떠오르게 한다.

지금이야말로 옛 농부들의 지혜를 구해야 할 때
우리 시대에 농사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 지금의 농사는 계절과 무관하게 24시간 365일 쉼 없이 돌아가는 ‘고도화된 공정’에 지나지 않는다. 농사의 목적이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농업에 기계와 화학이 도입되면서 덩달아 농촌 문화와 생활 방식 또한 180도 변모했다. 그도 그럴 것이 옛 농부들에게 농사란 돈벌이가 아닌 자급자족하는 삶을 꾸리고 만남과 교류를 형성하는 장이었다. 모든 생명을 귀하게 여길 줄 아는 삶,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꾀해야만 했다.
저자는 “농업이 이렇게까지 피폐해지고 몰락한” 원인을 “우리가 활용할 자원이 앞으로도 영속 가능하리라” 보는 인간의 어리석은 태도에서 찾았다. 당장의 수익에만 급급하여 자연을 소진하는 인류에게 미래란 존재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 “옛 지혜를 되짚어보고 현재 우리가 지닌 자연을 회복하고 보존하는 삶을 꾀하는” 노력이야말로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희망일지 모른다. 사람과 땅, 작물 모두를 건강하게 길러냈던 전통 농사살림 이야기에 귀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농촌의 몰락
1970년대 중반부터 농업의 주산단지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정부는 “농약지원, 비료지원, 농기계도입지원, 경지정리, 시설하우스, 각종 정책지원금 등”을 제공하며 집약성, 생산성에만 초점을 맞추도록 농부들을 몰아붙였다. 실제 농업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온 트랙터, 콤바인 등 각종 농기계와 화학 약품이 도입되었다. 덕분에 자급자족에 지나지 않았던 수확량이 대폭 늘어나 농사는 하나의 산업 분야로 성장했다. 그러나 현실은 풍년에도 농민들이 죽어간다. 1994년 우루과이 협상을 필두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해나가면서 값싼 해외 농산물이 쏟아져 들어와 국내 상품은 가격 경쟁력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이미 쌀값은 떨어질 대로 떨어져 “개 사룟값만도 못한” 상태에 이르렀다. 올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 회담 기자회견에서 기존의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쳐 재협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사람뿐 아니라 자연도 신음한다. 어찌된 일인지 농약을 쓰기 전보다 해충 피해가 극심해졌고, 인공 비료 때문에 “토양의 통기성과 배수성, 물리적 구조 등이 심각하게 훼손되어” 흙은 죽어버렸다.

무얼 잃었는지조차 잊어버린 현실
지금이야 승용이앙기로 모를 심지만, 기계가 없던 시절엔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었다. 허리를 굽혀가며 논매기를 하며 벼를 길러내니 농사는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이웃끼리 함께 들밥 먹어가며 품앗이를 했고, 명절이면 으레 계모지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은행나무잎이나 솔갈비로 잡초를 억제”하고 마구간이나 뒷간 거름을 삭혀 뿌리니 작물과 땅이 건강했다. 농사는 날씨와 조상의 지혜가 중요했기에 “액을 막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인 세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보리밭 밟기, 밀살이 등 지금은 잃어버린 줄도 모르는 옛 농촌의 모습들을 이 책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저자 전희식은 지금은 눈 씻고 찾아봐도 볼 수 없는 선인들의 농촌 풍경과 생활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는 정확한 기록을 위해 저자와 열 살 차이 나는 동네 형님과 아흔여섯 되신 할머

작가정보

저자(글) 전희식

저자 : 전희식
저자 전희식은 글 쓰는 농부. 생태영성운동가. 1958년 경상남도 함양에서 태어났다. 도시에 살다가 1994년부터 전라북도 완주, 2006년부터 장수에서 농사짓고 산다. 농민단체와 생명평화단체, 채식과 명상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치매 어머니를 모신 이야기를 담은 『똥꽃』, 『엄마하고 나하고』를 비롯하여 농사생활의 생태적 각성과 우리 농업문제에 대한 통찰을 담은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먹다』, 『시골집 고쳐 살기』, 『삶을 일깨우는 시골살이』, 『아름다운 후퇴』, 『소농은 혁명이다』를 썼다. 그리고 어린이 책 『하늘이의 시골일기』도 있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1,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옛 농사 이야기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옛 농사 이야기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옛 농사 이야기
    사람 땅 작물 모두 돌보는 전통 농사살림
    저자 모두보기
    저자(글)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북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북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