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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연애를 해라

자유롭고, 용감하고, 아름다운 딸에게
류수연 지음
교보문고

2019년 11월 2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1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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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1.21MB)
ISBN 9791159099786
쪽수 2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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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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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 사랑은 아름다운 만큼 어렵고 힘든 일이야
그렇다고 두려워하고 주저하며 망설일 필요는 없어!
연애라는 것이 늘 달콤한 것은 아니다. 넘기 힘들고, 넘기 싫은 고개가 연애에도 반드시 있다. 이럴 때 여자들에겐 고민을 나누고 공감과 조언을 얻을 사람이 필요하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나와 같은 시기를 지나온 사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사람, 바로 엄마다. 엄마가 딸에게 같은 여자로서 연애를 하면서 느끼게 될 감정과 맞닥뜨릴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진솔하게 이야기해 준다면 딸은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연애를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 《딸아, 연애를 해라》의 저자인 류수연 교수는 로맨스에 관해 오랜 시간 연구해 온 학자이자 두 딸아이의 엄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보다 더 좋은 것은 아직 못 찾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사랑은 아름답지만 그만큼 어렵고 힘든 일임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그렇다고 해서 두려워하고 주저하며 망설일 필요도 없는 것이 사랑이라고 말한다.

《딸아, 연애를 해라》는 1부 ‘연애를 망설이는 딸에게’에서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중에서도 스스로에게 사랑에 빠진 것보다 커다란 애정을 건네는 방법을 알려준다. 딸들에게 연애는 나답게 살아가고, 당당히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나 자신을 애정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됐을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2부 ‘사랑을 시작하는 딸에게’에서는 연애할 때 놓쳐서는 안 될 생각과 마음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끊임없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넘어 함께 사랑하는 연애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다. 그리하여 연애가 두렵고 낯선 모든 사람들이 아낌없이 사랑하고, 의심 없이 사랑받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존재가 되어 빛나는 연애를 하는 데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머리글_ 이런 세상에 연애라니?

1부 연애를 망설이는 딸에게
―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연애하지 않을 권리
연애가 가장 거지 같았어요 ♥ 연애를 버리는 용기 ♥ 나는 나와 연애 한다

*동화 속 사랑은 발로 차버려라
과연 그들은 오래도록 행복하게 살았을까? ♥ 여성에게 가장 잔혹한 이름, 동화 ♥ 행복은 오직 불행 위에서만 빛난다 ♥ 유리 구두를 벗어 던지고 백마에 올라타자

*먹고 친해지며 사랑하라
몸친부터 시작하는 요즘 연애? ♥ 함께 밥을 먹는 것은 내 영혼을 나누는 일 ♥ 두 사람이 마주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것

*연애력이 바닥을 칠 때
타인의 로맨스를 탐하라 ♥ 때로는 이기적인 사랑도 필요하다 〈내 이름은 김삼순〉 ♥ 센 언니들의 워맨스, 일도 사랑도 다 내 것!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 둘 다 욕망하라

*사랑은 먼저 고백하는 사람의 것
먼저 고백하는 여자 ♥ 고백은 받을 수도 있고, 할 수도 있다 ♥ 용기 있는 여자가 원하는 남자를 차지한다 ♥ 진심보다 강렬한 단어는 없다

*표현하지 않으면 놓친다
츤데레가 일으킨 최대의 비극 ♥ 꼭 말로 해야 아니? ♥ 사랑은 사칙연산이다

*사람을 사람으로 잊는다는 함정
비슷한 사람과 또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유 ♥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연애를 망친 건 나라는 걸 알았다

*이별도 훈련이 되나요?
아주 작은 반복의 힘 ♥ 우리는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다 ♥ 충분히 방황하고 마음껏 찌질해지자 ♥ 이별에서 위험한 것은 상처가 아니다

*덕질이 연애보다 나은 세 가지 이유
나만 안 되는 연애 ♥ 지금 연애하지 않는 자, 무죄-지금 행복하지 않은 자, 유죄 ♥ 소소하지만 확실한 덕질의 매력 ♥ 덕질과 연애 사이

*지금 찾고 있는 건, 유니콘이다
취향입니다, 존중해 주시죠 ♥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 이상형과의 연애가 제일 어렵다 ♥ 누구나 가슴 속에 이상형 하나쯤은 있는 거잖아요 ♥ 내 눈앞 이상형? 내 눈앞 폭탄일 수도 ♥ ‘전지적 관객 시점’에서 벗어나기

*썸, 참을 수 없는 연애의 가벼움
썸의 시대 ♥ ‘썸’이라 쓰고 ‘어장 관리’라 읽는다 ♥ 상처받지 않을 다정의 거리 ♥ 언제라도 등 돌릴 수 있는 애정

*사랑의 콩깍지가 위험한 이유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 콩깍지 필터링은 위대하다 ♥ 바보야, 문제는 자존감이야

*그러니 딸아, 연애를 해라!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다 ♥ 자유롭게 연애할 권리 ♥ 연애를 망설이게 하는 것들 ♥ 우리는 트로피가 아니다 ♥ ‘홀로’ 당당해야 ‘함께’ 당당할 수 있다.


2부 연애를 시작한 딸에게
― 연애할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

*헌신하다 헌신짝 된다
나보다 너를 더 사랑해 ♥ 퍼주기만 하는 연애 ♥ 착한 사람 콤플렉스에 걸리다 ♥ 주는 만큼 돌아올 것이란 착각 ♥ 혼자 하는 사랑, 혼자 하는 희생

*싸울 시간도 필요하다
사랑한다면, 싸워라 ♥ 잘 싸운다는 것 ♥ 싸움의 기술 ♥ 잘 다투고 사랑하자

*연애에 밀당이 꼭 필요할까?
밀당, 피곤과 달콤함 사이 ♥ 한마디로 사랑의 줄다리기 ♥ 밀당, 아무도 답을 모른다 ♥ 밀당의 기술 ♥ 이인삼각, 둘이서 한 걸음

*연애는 속도전이 아니다
금사빠, 금방 사랑에서 빠져나오는 사람? ♥ 나는 왜 금사빠가 되었나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 천천히, 그러나 적극적으로

*연애에 필요한 열정 페이
나는 유노윤호다? 그냥 대충 살자 ♥ 애정에도 ‘노오력’이 필요하다 ♥ 연애를 TV로 배웠어요 ♥ 연애 시작과 함께 사라지는 열정 페이

*우리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
찌꺼기는 가라! ♥ 굿바이, 묵은 감정 ♥ 침묵은 금(gold)이 아니라 금 (line)이다

*선녀는 나무꾼에게 반하지 않았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선녀는 나무꾼을 사랑했을 까? ♥ 효자라는 면죄부 ♥ 효도는 셀프다

*사랑은 우정보다 힘이 세다?
너, 연애하더니 변했다 ♥ 사랑과 우정의 제로섬 게임 ♥ 남친은 절친이 될 수 있을까? ♥ 적절한 관계의 온도를 찾아서

*핵인싸가 연애에 실패하는 이유
누구와도 잘 지내는 사람 ♥ 모두의 아이돌을 탐한 죄 ♥ 적당함의 거리 ♥ 먼저 나에게 친절할 것

*비밀 연애가 실패하는 이유
우리가 절대로 숨길 수 없는 세 가지 ♥ 입술은 속여도 눈빛은 못 속인다 ♥ ‘비밀’이 지속되면 ‘연애’가 위험해진다 ♥ 연애의 초점을 명확히 하라

*사랑에도 유효기한이 있을까?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 사랑, 900일의 폭풍 ♥ 사랑이 식었다 ♥ 연애의 온도 ♥ 사랑은 핑퐁처럼

*연애에도 기회비용이 있다
나만 좋아하는 연애 ♥ 사랑은 불안을 감당하는 것이다 ♥ 사랑을 키우는 건 8할이 불안 ♥ 불안은 엄청난 사랑 고백이다 ♥ 나는 질투한 다, 고로 사랑한다

*사랑도 적립이 되나요?
기브 앤드 테이크로 만난 사이 ♥ 온전히 나를 위한 마음이 필요하다 ♥ 기브 앤드 테이크의 비극 ♥ 마일리지만 쌓지 말고 지금 사랑을 나누자 ♥ 사랑 자체로 충만할 만큼의 연애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아니다
결혼은 계약이다 ♥ 연애에서 결혼까지 ♥ 별책부록 좋다고 책 사던 시절은 끝났다

연애는 우리가 맺는 수많은 관계의 일부다. 그것은 절대적이지 않다. 이 관계는 선택할 수도 있고, 선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연애의 중점을 다른 사람과의 만남에 두면 시간이 지날수록 연애는 어려운 시험이 된다. 연애의 중점을 나에게 두면 서로의 삶을 높이는 건강한 만남을 지속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누구보다 먼저 나와 연애해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다. 지금 연애 때문에 스트레스받는다면 ‘연애하지 않을 자유’를 선택하는 데 주저하지 말자. ‘나와 연애하는 행복’을 만끽하자.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아주고 나를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 이제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_‘연애하지 않을 권리’

할리우드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는 어느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어린 딸에게 몇몇 디즈니 영화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디즈니 작품 속 여성상이 자신의 가치관과 다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딸에게 시청을 금지한 만화에 관해 이야기했다.
“신데렐라는 부자인 남자가 자신을 구해주기를 기다려요. 그게 말이 되나요. 스스로 구해야죠.”
이 말을 들은 방청객들은 키이라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인어공주도 보여주지 않아요. 만화 속 노래는 정말 훌륭하지만, 인어공주처럼 남자 때문에 목소리를 포기해서는 절대 안 돼요.”
_‘동화 속 사랑은 발로 차버려라’

“왜 일과 사랑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지”
그냥 둘 다 가져버리면 되는데. 정말 명쾌한 답이 아닌가?
연애란 뜻 그대로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며 갈망하는 것이다. 그 대상이 꼭 남자일 필요는 없다. 친구, 일, 운동, 자기 자신까지. 인생을 둘러싼 모든 것이 연애의 상대가 될 수 있다. 그게 누구든, 무엇이든 얼마나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거면 충분하다. 이 사실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연애력은 바닥을 치고 올라갈 것이다. 그리고 설렘으로 가득한 날들이 시작된다
_‘연애력이 바닥을 칠 때’

그런데 어째서인지 우리는 고백을 하는 쪽은 남자, 고백을 받는 쪽은 여자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 고백은 할 수도 있고, 받을 수도 있는 것이다. 여기에 여자와 남자의 구분은 필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내 감정에 충실하고, 그 감정을 쏟을 대상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시선으로 고백을 바라봐야 한다.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사람들은 성공이냐 실패냐라는 결과의 확인 이전에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인 행동을 한 것이다. 그 과정만으로도 자존감이 높아 진다.
_‘사랑은 먼저 고백하는 사람의 것’

어른이 되어 만난 나무꾼은 로맨티스트가 아니라 범죄자였다. 그는 먼저 선녀들이 목욕하는 장면을 몰래 훔쳐봤다. 경범죄다. 그다음에는 선녀의 날개옷을 훔쳤다. 물을 것도 없이 절도죄이지만 그보다는 아름다운 선녀를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날개옷을 볼모로 삼아 휘두른 나무꾼의 이기심이 끔찍했다. 날개옷을 숨겨 선녀를 자기 집으로 유인한 것은 감금죄와 부녀자 납치죄이고, 아이를 셋 낳아주면 날개옷을 주겠다고 말한 것은 협박죄와 추행, 결혼 목적 약취죄, 강요죄까지 성립한다. 날개옷을 되찾고 하늘로 떠난 선녀를 찾겠다고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무단침입까지 한다.
과연 내가 지금 깨달은 걸 《선녀와 나무꾼》을 처음 읽었을 때도 알았다면 어땠을까? 내 머릿속에서 나무꾼의 이미지는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그리고 피해자였던 선녀의 입장에서 이 동화를 다시 한 번 생각했을 것이다. 이 이야기가 변한 것 하나 없이 지금의 아이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사실이 불쾌하다.
_‘선녀는 나무꾼에게 반하지 않았다’

이런 세상에 연애라니?

누구나 그냥 좋아서 하는 일들이 있다. 논리에 맞는 것도 아니고, 돈을 벌어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진짜 존재하는 이유인 것 같은 일들 말이다. 그중 제일은 아마도 연애일 것이다. 하지만 연애를 둘러싼 오늘날의 풍경은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다. 지금 우리에게 연애는 너무 비싸거나 위험하기 때문이다.
스펙 쌓기와 취업난, 학자금 대출에 불안정한 일자리,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물가와 집값의 압력에 사랑을 짐으로 여기는 청춘들이 많다. 열심히 자소서를 쓰고 경력을 쌓아야 할 시간에 사랑이라니? 쥐꼬리만 한 월급으로 갚아야 할 학자금 대출이 산더미인데 연애라니? 생각하는 것조차 사치인 것 같다. 얼마 전 〈연애의 맛〉 시즌 3에 출연한 가수 겸 배우 강두는 “한 달에 30만~40만 원을 버는데 무슨 연애냐. 나에게 연애는 사치고, 나는 연애할 자격이 없다”라고 말했다. 가벼운 주머니로는 연애는커녕 생존부터가 부담이고 연애할 시간과 마음의 여유는 사치인 세상이다. 게다가 데이트 폭력과 불법 촬영 등의 디지털 성범죄의 두려움은 이 세상의 딸들이 연애를 망설이도록 만들고 있다.
그런데 어쩌자고 이 책은 여성들에게 연애를 하라고 외치는 걸까?
학점에, 스펙에, 취업에, 회사생활에 치일 때 자신의 옆에서 항상 기운을 불어 넣어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는 그 힘든 시기를 자신감을 가지고 살아낼 수 있다. 옆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기억해주고 모든 일상을 의미 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연애란 그런 것이다.
그리고 지난 연애는 우리에게 상처를 남기지만 그만큼의 용기도 준다. 이별 앞에서 서럽게 매달렸던 기억, 상대에게 상처를 주고 돌아섰던 잔인했던 시간, 이유도 모른 채 멀어져 어느 순간 남이 되어버린 관계를 겪으며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조심하면서도 두려워하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사랑보다 좋은 것은 못 찾겠다

연애라는 것이 늘 달콤한 것은 아니다. 넘기 힘들고, 넘기 싫은 고개가 연애에도 반드시 있다. 이럴 때 여자들에겐 고민을 나누고 공감과 조언을 얻을 사람이 필요하다.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 나와 같은 시기를 지나온 사람, 나를 누구보다 사랑해주는 사람, 바로 엄마다. 엄마가 딸에게 같은 여자로서 연애를 하면서 느끼게 될 감정과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해 누구보다 진솔하게 이야기해 준다면 딸은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연애를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이 책 《딸아, 연애를 해라》의 저자인 류수연 교수는 로맨스에 관해 오랜 시간 연구해 온 학자이자 두 딸아이의 엄마다. 그녀가 경험했던 연애 역시 그리 완벽하지도, 아름답지도 않았다. 마구 퍼주거나 한없이 이기적이었던 사랑은 냉탕과 온탕을 빠르게 오갔고, 몇 번의 연애 뒤에 남은 것은 상처뿐이었다. 그럼에도 연애를 계속한 것은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사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송송 난 구멍을 매워주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지금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인생을 함께하고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사랑보다 더 좋은 것은 아직 못 찾겠다고 말하는 그녀는 이 책에서 연애를 망설이는 딸에게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이미 연애를 시작한 딸에게는 연애할 때 놓쳐서는 안 될 생각과 마음에 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한다.

아낌없이 사랑하고, 의심 없이 사랑받자!

우리가 연애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깨달음은 ‘연애’라는 것이 단순히 남녀관계만 뜻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다. 연애의 기술은 단순히 사랑하는 것을 넘어 자존감과 인간관계에도 적용할 수 있다. 내 남자를 사랑하는 방식은 곧 누구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방법이며, 동시에 친구를 사랑하고 내 일을 사랑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전투적인 삶 대신 사랑에 빠진 듯 열정적이면서도 스스로를 아끼는 내 인생과의 연애, 오랜 시간이 지나도 서로의 끈끈함을 확인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신뢰를 쌓아가는 친구들과의 연애, 일 자체를 즐기는 방법을 찾고 능력을 키우는 일과의 연애까지…. 사랑이라는 감정이 전제되는 모든 것이 연애 그 자체이며 연애해야 할 대상이다.
우리에게 연애는 나답게 살아가고, 당당히 즐길 수 있는 것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나 자신을 애정해야 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안아주고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 이제야 비로소 다른 사람을 사랑할 준비가 된 것이다. 끊임없이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을 멈추지 않을 때 우리는 연애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딸아, 연애를 해라》는 1부 ‘연애를 망설이는 딸에게’에서 사랑에 빠진 듯 스스로에게 커다란 애정을 건네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2부 ‘사랑을 시작하는 딸에게’에서 두 사람이 함께하는 연애에 관해 말한다.
숨쉬기 곤란할 정도로 행복할 때도 있지만, 상처받을 수도 있는 연애의 모든 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사랑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 책은 비록 연애가 어려운 세상이지만 이 세상의 모든 딸들이 연애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것들을 외면하지 않길 바란다. 연애가 두렵고 낯선 모든 사람들이 아낌없이 사랑하고, 의심 없이 사랑받고,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존재가 되어 빛나는 연애를 하는 데 이 책이 그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류수연

사랑에 빠지는 데 단 8초, 첫눈에 반하는 것은 외모와 상관없다는 기적을 몸소 체험했다. 하지만 노력 없이는 그 기적이 유지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으며 결혼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어제 사랑한 사람을 오늘도 사랑하고 있고, 내일도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중이다.
인하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간 〈창작과비평〉의 신인평론상을 수상하며 등단해 문학 및 문화평론을 쓰고 있다. 현재 인하대학교 프런티어학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인천문화재단 이사, 대중서사학회 연구이사 겸 로맨스 서사 연구팀장이며, 인문학협동조합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네이버 연애·결혼판에 ‘류수연의 언로맨틱 책방’을 연재했고,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와 〈인천투데이〉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 《뷰파인더 위의 경성》, 《한승원》, 《동아시아 한국문학을 찾아서》(공저), 《할리우드 프리즘》(공저), 《진격의 독학자들》(공저), 《민주적 공공성》(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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