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언들
2020년 01월 16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1월 0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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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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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서 악명 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 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또 다른 증언자 데이지의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등이 묘사된다.
표지에 그려진 녹색의 소녀는 또 다른 증언자인 아그네스를 상징한다. 붉은 옷을 입은 ‘시녀’와 대비되는 녹색 옷은 결혼을 앞둔 소녀의 복장으로서, 사령관의 양녀로 키워지나 결국엔 팔려가듯 다른 사령관과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와 함께 전작에서 독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부른 주인공 오브프레드의 생사와 그녀의 빼앗긴 딸에 대한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II 귀한 꽃 12
III 찬송 12
IV 클로즈 하운드 12
V 밴 12
VI 여섯은 죽음 12
VII 스타디움 12
VIII 카나본 12
IX 땡크 탱크 12
X 봄의 초록 12
XI 베옷 12
XII 카피츠 12
XIII 전지가위 12
XIV 아르두아 홀 12
XV 여우와 고양이 12
XVI 진주 소녀 12
XVII 완벽한 치아 12
XVIII 리딩 룸 12
XIX 서재 12
XX 혈통 12
XXI 정신없이 한꺼번에 12
XXII 결정타 12
XXIII 장벽 12
XXIV 넬리 J. 뱅크스 12
XXV 각성 12
XXVI 상륙 12
XXVII 작별 12
13차 심포지엄 12
감사의 글 12
2019 부커상 수상작. 『시녀 이야기』의 34년만의 후속 신작.
초판만 50만 부, 출간 즉시 Amazon과 《뉴욕 타임스》 등 베스트셀러 1위를 석권.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후,
그간 수많은 독자들이 의문을 던져왔던 모든 비밀이 밝혀진다!
"『시녀 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질문이 바로 이 책에 모든 영감을 주었다." -마거릿 애트우드
1985년 출간 이후 디스토피아 소설의 교본으로 꼽히는 『시녀 이야기』의 후속 신작 『증언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시녀 이야기』는 가상의 미국 정권을 무대로 성과 권력의 어두운 관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스테디셀러로서, 2017년 전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의 영향으로 미투 운동뿐 아니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반대 운동의 상징이 되었으며, 소설 속에서 ‘시녀’의 복장으로 묘사되는 흰색 모자와 빨간 옷은 아르헨티나, 헝가리, 아일랜드, 폴란드 등지에서 펼쳐진 페미니스트 운동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 『시녀 이야기』는 최근 2년 사이에만 1000만 부에 육박하는 경이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작품이다. 『시녀 이야기』로부터 15년 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증언들』은 각기 다른 환경과 직업을 가진 세 여성의 증언을 바탕으로 전작에서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와 함께 길리어드 정권의 몰락 과정을 다루고 있다.
오랫동안 후속작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듯 『증언들』은 미국에서만 50만 부의 초판 부수를 찍고도 바로 중쇄에 들어갔으며, 출간 즉시 미국 최대 서점 Amazon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등 전미 서점가를 휩쓸었다. 또한 영국에서도 매4초마다 책이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였다. 2019년 10월 14일에는 『증언들』이 권위의 문학상인 부커상을 수상하였는데, 이는 마거릿 애트우드에겐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 만이다. 2019 Amazon 올해의 책을 비롯하여, 《데일리 텔레그래프》, 《이브닝 스탠다드》, 《선데이 타임스》, 《파이낸셜 타임스》, 《가디언》, 《더 타임스》, 《옵저버》 등 유수의 유력지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친애하는 독자들이여, 이 책은 지금껏 여러분이 내게 물었던 길리어드와 그 내막에 관한 질문에 영감을 받아 나온 것이다. 뭐, 거의 다 여러분의 질문 덕이다! 또 다른 영감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있는 이 세상일 것이다." - 마가릿 애트우드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 - 부커상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
독자들이 궁금해하던 『시녀 이야기』의 모든 답이 여기있다.
『시녀 이야기』가 '시녀' 오브프레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이야기를 풀었던 데 반해 『증언들』은 세 명의 각기 다른 여성의 녹취록과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전작에서 악명높은 교육자이자 철의 여인 리디아 '아주머니'가 증언자 중 하나로서 수기를 통해 길리어드의 부패한 권력자들의 민낯을 드러내는가 하면, '아주머니' 계급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부터 그들간의 대립과 모략 등 치부를 상세히 기술한다. 또 다른 증언자는 길리어드의 마수에 삶이 통째로 흔들린 캐나다 소녀 데이지로서, 이 녹취록을 통해서는 길리어드 국외의 상황이 상세히 묘사된다.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이는 학생들의 시위대, 그러나 국민들의 반대 정서에도 길리어드의 강력한 군사력 때문에 제 목소리를 못 내는 캐나다 정부, 비밀리에 캐나다에 있는 반(反)길리어드 단체를 색출해 내거나 암살 및 테러를 시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진주 소녀'라는 포교단을 파견하여 국외 민간인들을 포섭하는 길리어드의 모습 등이 묘사된다. 『증언들』의 표지에 그려진 녹색의 소녀는 또 다른 증언자인 '아그네스'를 상징한다. 붉은 옷을 입은 '시녀'와 대비되는 녹색 옷은 결혼을 앞둔 소녀의 복장으로서, 사령관의 양녀로 키워지나 결국엔 팔려가듯 다른 사령관과 결혼해야 하는 위기에 처한다. 이와 함께 전작에서 독자들의 가장 큰 궁금증을 부른 주인공 오브프레드의 생사와 그녀의 빼앗긴 딸에 대한 이야기도 『증언들』의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증언들』 2019 부커 상 수상의 영애를 안다
마거릿 애트우드는 2000년 『눈먼 암살자』 이후 19년만에 부커상의 영애를 안았다. 부커상 사상 최고령 수상자가 된 마거릿 애트우드는, 17년 만에 이례적인 공동수상을 한 데 대하여 “내 나이에 이렇게 경력의 늘그막에 상을 온전히 독차지했더라면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더 젊은 작가의 경력에 발목을 잡고 이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게 만들었을 테니까.”라며 겸손을 보였다. 심사위원장 피터 플로렌스는 수상작에 대해 "문학적 기교가 뛰어납니다. 우아한 언어와 탁월한 구조의 문장 말입니다. 이런 기교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이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막론하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데에 기여하지요. 당장 말해야 할 내용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놀라우리만치 술술 읽히는 흥미진진한 스릴러입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의 세상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우리에게 우리가 사는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주고 우리의 마음에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를 창조했습니다."라고 심사평을 하였다.
부커상은 1969년 제정되어 현재 노벨문학상, 공쿠르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손꼽히는 상으로서, 1969년부터 부커 맥코넬상으로 불렸으나 2002년 투자회사 맨 그룹이 스폰서가 되면서 맨부커 상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2019년부터는 부커상으로 명칭이 다시 바뀌었다. 2019년에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영국의 버나딘 에바리스토의 『소녀, 여성, 다른 것』 이 마거릿 애트우드의 『증언들』과 함께 공동수상을 하였다.
*『시녀 이야기』, 『증언들』 속 길리어드 정부란?
미국의 상당 지역(작품 속에서는 텍사스 공화국 등이 등장한다)을 지배하고 있는 정권으로 모든 여성들의 권리를 빼앗고, 자신들의 교리에 어긋나는 행동을 한 여성은 '시녀'로 만들어 권력자의 대리모 역할을 시킨다. 또한 '시녀'임에도 여전히 정권을 거부하는 여성은 '콜로니'라는 극단의 노동시설에 보내거나 '이세벨의 집'이라는 비밀 향흥클럽으로 보내지기도 한다. '눈'이라는 비밀경찰로 사회를 감시하고 있으며, 글자를 읽지 못 하도록 간판을 그림으로 대체하는 등 우민정책을 펼치고 있다. 전쟁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형아 출산율이 높아, 정상아의 출생을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아그네스의 증언
자신을 사랑해주던 어머니 타비사의 죽음 이후, 계모 폴라에 의해 집안에서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된 소녀 '아그네스'는 자신이 타비사의 친딸이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실의에 빠진다. 한편 아그네스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계모 폴라는 비밀경찰 '눈'의 지휘관인 저드 사령관에게 보내려 결혼 주선을 계획한다. 절망에 빠진 아그네스에게 리디아 '아주머니'가 찾아오고, 결혼을 피할 방법을 귀띔한다.
리디아 아주머니의 수기
철의 여인이자 '아주머니'들의 대표자인 리디아는 사실 길리어드 정권이 들어서기 전, 판사였다. 그는 갑작스레 들이닥친 군인들에게 모든 권한을 빼앗기고 수치심을 자극하는 오랜 고문과 압박을 견디며 '아주머니'의 자리에 올라선 것이다. 그러나 과거 자신의 삶을 빼앗아간 길리어드 정권에 대한 분노를 잊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늙고 탐욕적인 저드 사령관이 새로운 젊은 신부를 찾자, 이를 기회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계획을 시도한다.
데이지의 증언
캐나다의 소녀 데이지는 부모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反)길리어드 시위에 참여한다. 그러나 얼마 있지 않아 부모님이 탄 자동차가 누군가의 테러로 폭발하고, 데이지는 졸지에 고아 신세가 된다. 부모님 가게의 오랜 손님인 에이다는 데이지를 납치하듯 태워 아무도 쫓지 못하는 곳으로 데려간다
작가정보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토론토 요크 대학교, 뉴욕 대학교 등에서 영문학 교수를 역임했고, 현제 국제사면위원회, 캐나다 작가협회, 민권운동연합회 등에서 활동 중이다. 토론토 예술상, 아서 클라크 상, 미국 PEN 협회 평생 공로상, 독일도서전 평화상, 프란츠 카프카 상 등을 수상했다. 2000년 발표한 『눈먼 암살자』와 2019년 발표한 『증언들』로 두 번의 부커 상을 수상했다. 1985년 발표한 『시녀 이야기』가 전 세계 1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성과 권력을 다룬 디스토피아 소설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르네상스 영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다. 옮긴 책으로 『시녀 이야기』, 『프랑켄슈타인』, 『가재가 노래하는 곳』,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등이 있다. 2010년 유영번역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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