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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잠수복

오쿠다 히데오 지음 | 김진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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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18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6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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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4.15MB)
ISBN 9791158791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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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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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 지켜주는 존재가 있다!”
코로나가 휩쓸고 간 세상에 보내는 오쿠다 히데오의 마법 같은 위로

평범한 소시민이 삶에서 겪어내는 고통을 따스하게 위로하는 오쿠다 히데오의 단편소설집 《코로나와 잠수복》이 출간됐다.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이 겪는 아픔과 고난 속에서 지치고 힘든 우리들을 지켜주는 마법과 같은 이야기 다섯 편이 수록돼 있다.
아내의 외도로 상처받고 바닷가를 찾은 소설가, 조기 퇴직 권고를 거부하고 한직으로 밀려났지만 복싱에 빠진 중년 가장들, 인기 프로야구 선수 남자친구의 결혼 신청을 초조하게 기다리는 아나운서,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걸 직감하고 잠수복으로 방호복을 대신한 아빠, 꿈에 그리던 드림카를 중고로 구입하고 이상한 내비게이션을 따라 여행한 남자가 각 장의 주인공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분노와 슬픔을 삭이고, 자신의 나약함을 끌어안으며 고난을 극복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과 성찰 그리고 누군가의 자그마한 위로다.
오쿠다 히데오는 이 단편들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통찰로 각 주인공이 처한 상황 속 복잡한 심리를 그려내며, 동시에 자신만의 따뜻한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 어딘가 정이 가고 연민이 드는 주인공들에게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이들의 성장을 통해 이 복잡한 세상살이가 무엇인지 조금은 깨닫게 될 것이다.
■ 바닷가의 집

■ 파이트 클럽

■ 점쟁이

■ 코로나와 잠수복

■ 판다를 타고서

옮긴이의 말

“코로나 때문에 인간의 본성이 다 드러나는 것 같아”
코로나의 재해 속에서 우울하게 살아가야 하는 우리는
이런 따뜻한 소설을 기다리고 있었다!

“집도 오래간만에 사람을 들여 되살아난 모양이다”
아내의 바람으로 인해 충격과 배신감을 느낀 소설가. 그는 소설 집필을 핑계로 한동안 집을 떠나 머물 곳을 찾다가 바닷가의 품위 있는 한 고택에 들어간다. 집을 수리하고, 잡초를 뽑고, 해안가를 산책하는 등 힘든 현실을 잊어보려 애쓰지만 좀처럼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다. 태연하게 지내는 아내에 대한 원망은 점점 커질 뿐, 이혼 생각에까지 이르며 괴로워하는 그는 우연하게 현재 살고 있는 고택에 얽힌 이야기를 알게 된다.

이제 어느 방에서 잘까 고민하다가 문득 바람이 잘 통하는 2층이 생각났지만, 화장실 문제도 있고 해서 바로 옆 13평짜리 다다미방에 침낭을 폈다. 다다미는 흠 난 곳 없이 아직도 푸릇푸릇한 향이 났다. 침대가 아니라서 그런지 등골이 쭉 펴지는 게 기분 좋았다.
눈을 감았더니 3분 만에 졸음이 쏟아졌다. 고지는 의식이 스러지는 중, 집 안 곳곳의 기둥이 삐걱대는 소리를 들었다. 이건 꿈인가, 아니면 실제로 소리가 나는 것일까. 정말로 나는 소리라면, 아마도 집도 오래간만에 사람을 들여 되살아난 모양이다. 삐걱삐걱, 끼익끼익. 그 소리는 잠에 빠지기 전까지 계속 이어졌다.
-〈바닷가의 집〉 중에서

“진정으로 주먹을 가하는 것이야말로 예의이며
우정의 증표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회사 내 신설된 위기관리부는 사실 조기 퇴직 권고에 응하지 않은 사람들을 모아놓은 떨거지 부서일 뿐이다. 본래 업무와 무관한 공장 경비 보조를 맡게 된 중년의 가장들은 굴욕감과 무력함을 매일 참아내며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 우연히 회사 창고에서 복싱용품을 발견하고 어설프게 섀도복싱을 흉내내보던 이들 앞에 정체 모를 ‘코치’가 나타난다. 촉탁 직원이라고 밝힌 그에게서 매일 복싱을 배우며 이들은 점차 용기와 활력을 되찾게 된다.

살집이 두둑한 몸에 펀치를 먹여서 잠시 상대를 기절까지 시켰지만, 미안하다는 마음은 조금도 들지 않았다. 그보다 진정으로 주먹을 가하는 것이야말로 예의이며 우정의 증표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이제 위기관리부 직원들의 복싱에 화기애애함은 조금도 남아 있지 않았다. 그렇다고 살벌함이 앞서기보다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이 있었다. 이 심정을 가장 잘 표현해주는 단어는 아마 해방감이리라. 어쩐지 잔뜩 흥분으로 달뜬 기분이었다.
“자네들 제법이군.”
코치가 활짝 웃으며 직원들을 칭찬했다.
-〈파이트 클럽〉 중에서

“거울을 보면서 혼자 한숨을 내쉬었다.
내 행복은 대체 어디 있는 걸까…….”
프리 아나운서 마이코는 불안정한 신분이지만, 그녀에게는 최고 인기의 프로 야구 선수인 남자친구가 있다. 그가 연봉 1억 엔의 플레이어가 되어 자신에게 멋지게 프러포즈하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은 어쩐지 그와 반대로만 흘러가려 한다. 속상한 마음에 점쟁이를 소개받고 그녀와 상담을 시작하면서부터, 마이코는 점점 자신에 대해 더 잘 알아가게 된다.

다행히 유키도 마이코가 마음에 들었는지 둘은 곧 사귀게 됐다. 그 당시, 마이코는 패션 잡지의 독자 모델로서 학생들 사이에서는 제법 유명했기에, 유키도 그녀를 곁에 두고 다니면서 제법 자랑스러웠을 것이다. 한마디로 캠퍼스의 스타끼리 서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었다. 그렇게 맞춰진 균형이 지금 한쪽으로 무너지려고 한다. 유키는 성공의 계단을 쑥쑥 올라가고 있고, 마이코는 여전히 무명의 프리 아나운서 신세다.
다른 여자를 선택할지도 몰라……. 마이코의 가슴이 수런거리기 시작했다. 유키가 홈런을 칠 때마다 거리가 점점 벌어지는 것 같아 응원도 진심으로 할 수 없었다.
-〈점쟁이〉 중에서

“얘, 아빠가 이런 모습을 하고 다니는 기분이 어떠니?”
“멋져요.”
임신 중인 아내, 다섯 살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도쿄의 평범한 회사원에게 큰일이 생겼다. 자신이 코로나에 걸렸다는 확신이 강하게 든 것이다. 방호복을 구할 수 없어 대신 구식 잠수복을 입고 생활하는 그를 보고 사람들은 그저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잠수복을

작가정보

저자 : 오쿠다 히데오
奧田 英朗
따뜻한 유머와 날카로운 통찰력,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캐릭터 창조로 독자들을 사로잡는 소설가. 1959년 기후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1997년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로 늦은 나이에 소설가로 데뷔했다. 2002년 괴상한 정신과 의사 ‘이라부’를 주인공으로 한 소설 《인 더 풀》로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고, 같은 해 《방해자》로 제4회 오야부하루히코상을 받았다. 2004년 《공중그네》로 제131회 나오키상, 2006년 《남쪽으로 튀어!》로 일본 서점대상, 2009년 《양들의 테러리스트》로 제4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쉽고 간결한 문체로 인간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내면서도, 부조리한 세상에 좌충우돌 살아가는 등장인물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잊고 있던 가치를 묻는 주제의식을 보여준다. 포스트 하루키 세대를 이끄는 선두주자로 히가시노 게이고, 미야베 미유키 등과 함께 본격문학과 대중문학의 경계를 자유롭게 오가는 일본의 크로스오버 작가로 꼽힌다. 주요 작품으로 제20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한 《오 해피 데이》, 제43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한 《올림픽의 몸값》, 이외에 《소문의 여자》 《침묵의 거리에서》 《나오미와 가나코》 《면장 선거》 《스무살, 도쿄》 《꿈의 도시》 《무코다 이발소》 《우리 집 문제》 《우리집 비밀》 《죄의 궤적》이 있다.

역자 : 김진아
서울여자대학교에서 경영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으며, 현재 일본어 전문 번역가이자 프리랜서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옮긴 도서로는 《가모가와 식당》 《BEATLESS》 《1%의 마법》 《어쩌다 커피 생활자》 《터부》 《왜 자꾸 죽고 싶다고 하세요, 할아버지》 《기적의 메모술》 《나는 고양이지만 나쓰메 씨를 찾고 있습니다》 《안토니오 가우디》 《바(BAR) 레몬하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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