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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사이드 클럽

축복받은 유전자들의 반란 | 레이철 헹 장편소설
스토리 콜렉터 83
레이철 헹 지음 | 김은영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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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27일 출간

국내도서 : 2020년 05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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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84MB)   |  약 19.9만 자
ISBN 979115879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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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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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의료기술 발달로 인간 수명 300세 시대를 맞은 미래,
완벽한 두뇌와 외모를 갖춘 유전자들의 위험한 도발이 시작된다

평균 수명 300세에 이른 근미래의 미국 뉴욕,
수명유지 시술과 금욕적인 삶에 지칠 대로 지쳐
삶의 환멸을 느끼게 된 사람들은 비밀리에 모임을 가져왔다.
그리고 금지된 음악을 듣고 금지된 음식을 먹고 마시며
삶을 마음껏 즐기는 그들만의 파티를 열어왔다.
그들은 이 모임을 조롱하듯 ‘수이사이드 클럽’이라 불렀다.
하지만 인구 감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 당국은
사람들이 영생의 삶을 포기하도록 방관만 할 수 없었다.
그것은 곧 미국의 세계지배 종말, 재앙과 다름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정부 차원의 조직적인 중상모략이 시작됐는데…….

제목 ‘수이사이드 클럽’과 달리, 이 작품은 삶을 마감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 무엇이든 그 삶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 역설한다. 이야기 중심에는 두 인물이 놓여 있다. 먼저 금융계 회사에서 임원 승진을 앞둔 상류층의 프로페셔널한 여성 레아 기리노이다. 이제 막 100세가 되었으나 서른 중반의 외모를 유지하고 있는 그녀는 좋은 유전자를 타고났고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으며 제3의 물결 시대가 오면 우선순위로 영생의 삶을 거머쥘 수 있었다. 하지만 삶이 뒤바뀌는 건 찰나의 순간이다. 어느 날 출근길에 88년간 연락이 두절됐던 아버지를 우연히 보고 차도로 뛰어들었으나 정부 당국이 이를 자살 시도로 오해했던 것. 진실을 말하고 싶으나 ‘체제 위반자’가 되어 88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를 봤다는 말을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그녀는 정부의 감시대상자 명단에 오르는 운명을 맞게 된다. 레아의 변칙적인 행위가 하나둘 생기면서 정부에서 두 감시요원을 파견하기도 한다. 하지만 작품은 88년 만에 나타난 아버지의 귀환에 보다 강세를 둔다. 한때 젊고 활기찼던 그는 이제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면서 죽음을 염원하는 중이다. 그리고 삶은 유한해야 하며 살아 있는 순간을 마음껏 즐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세계로 레아를 안내한다.
삶의 양보다는 질이 중요하다는 이 작품의 주요 화두는 평행선상에 있는 또 다른 화자, 안야라는 스웨덴 출신의 젊은 여성으로 이어지며 확장된다. 오페라 가수인 어머니를 따라 이곳 뉴욕으로 건너온 그녀의 삶은 결코 뜻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영원히 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어머니는 시술과 교체에 집착했고, 결국 부작용이 발생해 병상에 누운 채 말이나 거동도 못 하면서 죽을 수도 없는 상태로 삶은 연명하게 된 것이다.

이제 알았다. 이게 바로 끝이었다. 텅 빈 눅눅한 방에 그들의 이름이 붙은 악기 몇 점뿐, 두 사람에게 남은 건 없었다. 치료비는 어느 정도까지만 지원되었을 뿐 연장된 수명을 유지하려면 점점 더 많은 비용이 들었다. 결국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 그저 기다리는 일밖에. -본문 중에서

극단적인 상황에 놓인 그녀가 불멸의 황금 반지를 움켜쥔 사람들에게 영원한 삶에 관한 의문을 제기하며 사회의 근간을 뒤흔드는 일에 앞장서게 된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리고 레아가 정부의 감시대상자 명단에서 제외되기 위해 수이사이드 클럽을 고발할 계획을 세우면서 긴장감은 점차 고조된다.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아이스크림이나 스테이크를 먹는 아주 단순한 즐거움마저 금지시킨다면 불멸의 삶이 그리 가치 있는 것일까? 그런 상태로 수백 년 더 산다 해서 그 삶이 의미가 있을까? 다시 말해, 《수이사이드 클럽》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삶에 대한 찬가에 보다 가까운 작품이다. 라이퍼와 비라이퍼의 대조적인 삶을 통해 미래 세상과 우리가 사는 세상을 번갈아 보여주며 질문을 던진다. 이유가 뭐든 간에 아버지와 딸을 88년간 떨어뜨려놓는 사회는 살 만하냐고. 건강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이, 뜨거운 목욕을 홀로 즐기는 시간이 중요하지 않느냐고. 설사 건강에 해롭다 해도 군침이 도는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면 그 삶이 의미가 있냐고. 영미 문단과 언론에서 입을 모아 매우 독창적이고 매혹적인 작품이라 호평을 쏟아낸 이 책 《수이사이드 클럽》은 우리가 종종 잊고 사는 삶의 이면을 들추어내어, 궁극적으로 가치 있는 삶과 죽음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안겨줄 것이다.
프렐류드
1장. 100세의 생일 파티
2장. 아빠의 뒷모습
3장.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여자
4장. 축복받은 유전자
5장. 라이퍼와 비라이퍼
6장. 88년 만의 재회
7장. 3이라는 불안한 숫자
8장. 수이사이드 클럽
9장. 위커버리 모임
10장. 두 사람 사이의 틈새
11장. 마태 수난곡
12장. 도미노 이야기
13장. 안야의 인생
14장.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다
15장. 감사의 시간
16장. 소중한 것들
17장. 잭맥 부인과 그녀의 딸
18장. 가서는 안 되는 파티
19장.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들
20장. 마음속의 작은 불꽃
21장. 어떤 결정을 내리든
22장. 제3의 물결
23장. 끔찍한 날 이야기
24장. 왠지 그 사람들이라면
25장. 정부기관 살마들
26장. 위험한 제안
27장. 정직 통지를 받다
28장.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
29장. "정말 이 일을 하고 싶나요?"
30장. 스테튼 섬을 떠나며
31장. 그럴 수만 있다면
32장. 무엇을 원했던 걸까?
33장. 아빠를 기다리던 날
34장. 자동차 중고 매장
35장. 그녀는 줄곧 옳았다
36장. 마지막 퍼즐 조각
37장. 서리같이 번뜩이는 칼날
38장. 이 세상 끝까지

감사의 말

작가정보

저자(글) 레이철 헹

싱가포르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정부의 통제와 강압에 의해 개인 수명이 결정되는 미래 세계를 그린 SF 소설이자 대표작 《수이사이드 클럽》이 원고 상태로만 여러 출판사의 러브콜을 받아 치열한 경쟁 끝에 계약이 성사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은 출간 즉시 『허핑턴 포스트』, 『밀리언스』, 『기즈모도』, 『버스틀』, 『뉴 사이언티스트』, 『엘르』, 『비치 미디어』, 『인디펜던트』, 『스타일리스트』, 『아이리시 타임스』, 『나일론』, Tor.com, 『룸퍼스』 등에서 추천도서로 선정됐고, 가즈오 이시구로의 《나를 보내지 마》, 척 팔라닉의 《파이트 클럽》,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 비견되는 작품이라는 영미 문단 및 언론의 찬사가 뒤따랐다. 2020년 글래드스턴 문학상을 수상했다. 작가는 이 책 《수이사이드 클럽》으로 2018년 『인디펜던트』 선정 ‘가장 주목해야 할 신예 작가’에 이름이 올랐고, 『싱가포르 우먼스 위클리』 선정 예술·언론 부문 동시대 위대한 여성 상을 받았으며, 『태틀러』 선정 ‘아시아권 장래가 촉망되는 예술 부문 선두주자’로 제너레이션T 상을 수상했다.

작가 레이철 헹은 싱가포르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미국의 명문 컬럼비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졸업 후 영국 런던의 금융계에서 일하다가 다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텍사스-오스틴대학교의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치너 작가 센터에서 제임스 A. 미치너 장학생으로 소설과 시나리오 석사 과정을 마쳤다. 『오핑』, 『프레리 스쿠너』, 『어드로이트 저널』, 『미네소타 리뷰』 등 여러 문학잡지에 발표한 단편들이 푸시카트 문학상, 제인 게스케 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장래가 촉망되는 다크호스 작가로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미국 오스틴에 살며 집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에서 영어교육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현재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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