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른 : 저주받은 자들의 도시
2019년 07월 12일 출간
국내도서 : 2019년 07월 12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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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879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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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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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당신을 죽였는가?
또는, 누가 당신을 살해했는가?
이 두 질문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었다. 에이머스 데커는 동료 FBI 요원인 알렉스 재미슨을 따라 그녀의 언니 집에 묵으러 왔다.
집 뒤편 데크에 나와 그날 저녁 세 번째로 딴 맥주병을 두 손가락으로 움켜쥔 채 이 질문을 곱씹어보고 있었다. 사람들은 이런 문제 따위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하지만 후자의 질문에 정확히 대답하는 것은 데커의 직업적 삶, 다시 말해 데커에게 남은 삶의 전부였다. (p.7)
나는 카산드라와 몰리의 살인자를 몇 번이고 다시 잡으려 하고 있어.
이 일은 절대 끝나지 않을 거야. 세상에는 늘 살인자들이 있을 테니까. 그러니 이게 내 세상이다. 내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 (p.49)
“거기서 스무 시간 넘도록 매달려 있던 게 사인이 아니라는 뜻이죠.”
“그럼 다른 데서 살해당한 후 옮겨졌다?”
데커가 고개를 끄덕였다. “검시관은 이와 관련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죠. 아예 몰랐든가 아니면 일을 엉망으로 한 겁니다.”
“돌아가서 검시관한테 확인해봐야겠어요.”
“행운을 빕니다. 한데 왜 남자들을 여기서 죽이죠?”
“버려진 집이니까요. 기름 웅덩이가 있었고. 누군가를 목매달 장비도.”
“아, 그게 아니라 왜 배런빌일까요?” (p.68)
데커가 말했다. “당신이 내 목숨을 구했군요.”
“음, 확실히 당신은 내 목숨을 구했고요.” 재미슨이 트레일러가 있던 자리를 가리켰다. “저기가 우리 화장터가 될 뻔했죠.”
“어떤 작자들이 우리가 죽기를 간절히 바랐나 봐요.”
“사실 잘된 일이죠.”
재미슨이 경악한 표정으로 물었다. “무슨 뜻이에요?”
“우리가 누군가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는 뜻이니까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얘기예요. 그러니 잘된 일이 맞아요.” (p.119)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총열을 잘라낸 산탄총은 분명 불법일 텐데요. 이것만으로도 어르신을 체포할 수 있습니다.”
노인이 앞으로 몸을 숙였다. “어쩌면 자네는 여기 있는 동안 그걸 배우게 될지도 모르겠군. 어쩌면 못 배울 수도 있지만.”
“그게 뭐죠?”
“배런빌에 불법인 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 (p.154)
시신을 내려다보던 데커는 자신도 모르게 헉 하고 숨을 들이켰다. 죽음에 직면하면, 보통 데커의 공감각이 깨어났다. 마치 전류가 몸을 관통하는 것처럼 목덜미의 솜털이 곤두섰다. 어지러움과 멀미가 엄습했고, 무엇보다 선명한 형광 푸른빛이 사방에서 덮쳐와 숨통을 조일 터였다.
하지만 데커는 지금 무엇도 느끼고 있지 않았다. 그저 시신을 보고 있을 뿐이었다. 마치 공감각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p.241)
북 트레일러
인물정보
1960년 미국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태어났다. 버지니아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고 워싱턴 D.C.에서 9년 동안 변호사로 일했다. 3년에 걸쳐 틈틈이 쓴 첫 소설 《앱솔루트 파워》(1996)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화려하게 데뷔, 이후 20여 년 동안 30편이 넘는 스릴러와 미스터리를 써냈다. 그의 작품은 출간되는 족족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는 것으로 유명하며, 80개국 45개 언어로 출간돼 전 세계에서 1억 3천만 부가 팔렸다. 출간 수익을 기준으로 볼 때 발다치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범죄소설 작가’다.
발다치는 주로 대통령 선거를 둘러싼 암투, 정치권의 권력 남용, 사법제도 주변에서 일어나는 추잡한 일 등 사회 현상과 비리를 고발하는 정통 스릴러를 써왔으며, 특히 변호사 경험에서 나온 해박한 법 지식이 장점이다. ‘데커’ 시리즈 역시 언론과 경찰조직, 사법제도에 대한 탄탄한 지식을 바탕으로 개인적 비극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로, ‘미국 스릴러의 걸작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발다치는 국제스릴러작가협회상과 반스&노블 최고의 작가상을 수상하고 국제 범죄소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명실상부한 스릴러계의 거장이다. 청소년 소설과 교육에도 관심이 많은 그는 부인과 함께 청소년 문맹 퇴치 재단을 설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미문맹퇴치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 청소년 영화 [위시 유 웰]의 각본을 직접 쓰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괴물이라 불린 남자》 등이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라이프 오어 데스》, 《괴물이라 불린 남자》, 《반대자의 초상》, 《사랑의 탄생》,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오만과 편견》, 《엠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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