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쳐다보지 마
2018년 09월 17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9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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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8790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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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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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이 시골집에서 두 딸과 함께 여름을 보내자고 제안한 기분 좋은 날, 달갑지 않은 프로파일링 요청이 들어온다. '마인드헌터'라는 심리학자가 조의 이름을 팔아 언론에 등장해 살인사건의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경찰 조사를 어렵게 만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수사에 가담하게 된 것이다.
한 집 안에서 두 모녀가 살해됐다. 어머니는 서른여섯 차례 난도질당했고, 딸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처럼 침대에 고이 누워 죽은 채로 발견됐다. 큰 온도 차를 보이는 모녀의 살인사건 외에도 이마에 상징이 새겨진 피해자들이 줄줄이 발견되고, 조는 사건들에서 일련의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러던 중 딸들과 아내 모두 위험에 처하고, 조는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동시에 지켜낼 수 없음에 좌절하는데…….
엄마는 딴 남자의 무릎에 머리를 얹은 상태로 죽었다. 차가 우유수송차와 정면충돌하고, 우유수송차는 다시 떡갈나무를 들이받아, 차체 위로 도토리들이 우박처럼 후드득 떨어져 튕겼다. 시어러 씨는 팔인가 다리 하나를 잃었다. 나는 엄마를 잃었다.
(7쪽)
이것이 내가 하는 일이다. 나는 현장을 보며 행위를 상상하고, 머릿속에서 재연하고, 인간 행동의 여러 요소들을 설명하는 심리적 표지들을 밝혀낸다. 나는 상담실에서 심란한 사연을 숱하게 보고 들었다. 슬픈 사람, 외로운 사람, 단절된 사람, 화난 사람, 불안한 사람, 질투하는 사람, 자살하고 싶은 사람과 죽이고 싶은 사람을 치료해왔다. 인간 불행의 가장 깊은 심연을 파헤쳐왔지만 그럼에도 늘 한 층이 더 있음을, 더 어둡고 더 위험한 층이 있음을 알고 있다.
(44쪽)
“저는 지금 혼자 일해요.” 그러고는 가장자리에 금박을 입힌 검은 명함을 내민다. 필기체로 ‘마인드헌터’라고 쓰여 있다. 아랫줄에는 이름이, 뒷면에는 대문자 약어 몇 글자가 적혀 있는데, 대부분은 아무 뜻도 없다. 더 작은 글자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범죄 프로파일러, 경찰 자문, 직원 배경 조사, 그리고 심리 검사.
“장사는 잘되나?”
“성황이죠! 범죄는 성장 산업이니까요. 교수님이 이 프로파일링 공연을 시작하셨잖아요. 정말이지 머리를 잘 쓰신 것 같아요.”
“그건 공연이 아니야.”
(72쪽)
질문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여기에는 성적인 요소가 없었다. 하퍼는 강간당하거나 유린당하거나 자상으로 훼손되지 않았다. 거의 정반대였다. 범인은 하퍼의 정숙함을 보호하려고, 또는 무고함을 지켜주려고 신경을 썼다. 이상화된 동화 같은 휴식 장소를 만들어냈다. 왜? 하퍼는 엘리자베스가 표상하지 않은 무언가를 표상했을까?
(106쪽)
작가정보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호주의 에드거상’으로 불리는 네드 켈리상과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했고, 에드거상, 배리상, UN 스릴러 문학상, 남아프리카 공화국 뵈커상, 영국 ITV 스릴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로보텀의 작품은 50여 개국, 2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 으로 8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피터 제임스, 린우드 바클레이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그를 꼽았다.
호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로보텀은 1979년 시드니 《선》의 인턴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우연히 악명 높은 탈옥수 레이먼드 데닝과 친구가 된 로보텀은 그의 행각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매혹된다. 그 외에도 연쇄살인마, 은행 강도, 아동 유괴범 등을 뒤쫓으며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던 경험은 후에 로보텀이 범죄자의 심리를 섬뜩할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 영국으로 건너간 로보텀은 고스트라이터로 활약하며 여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고, 유명 범죄심리학자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마침내 자기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데뷔작이자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용의자The Suspect』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하루 만에 21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명석한 두뇌와 무너져가는 몸이라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는 이 심리학자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1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 『미안하다고 말해Say you’re sorry』는 2013년 CWA 골드대거상 최고의 범죄 소설 최종 후보에, 『널 지켜보고 있어Watching You』는 ABIA 제너럴 픽션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16년에는 단독 작품인 『라이프 오어 데스Life of Death』로 스티븐 킹, J. K. 롤링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를 제치고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스릴러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라이프 오어 데스》, 《괴물이라 불린 남자》, 《반대자의 초상》, 《사랑의 탄생》,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오만과 편견》, 《엠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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