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를 찾아서

행담 지상 지음

청어 2015년 10월 12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9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행담 지상의 에세이『참나를 찾아서』. 파란 하늘에 담긴 구름처럼 조용히 흘러가는 삶을 그리다

목차

1. 행복

기쁨과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건강을 위하여
도라는 것은
선과 악
기란 무엇인가
아상심화, 아중심수
아타도덕
일락서산 월출동이라
그라네 나라네
마음 찾아 어울령
보아라
분별지심
선객
좋은 줄 알면서
행복여행

2. 성공

성공으로의 보약
우리는 지금 무엇을 향하여 질주하며
어느 곳을 향해 달려가는가
성공의 열쇠는 유무심의 관조
참 선업 수행 정진의 삼대 기본수칙
옴마니 반메훔
본 대로, 느낀 대로, 바란 대로
이목구비신
지식의 덕성
나를 향하여
인행 응보
풍기수행
방일품
심생념 심생기
무아지경
용을 잘 부리고 다스리면 성공한다
이 성정만 체득한다면

3. 일상

하나님 아버지? 단군 할아버지?
소리란 혼의 울림이자 상이다
참나
나의 제자에게
천인지심
생쥐의 관심
인아산행
상생의 도리
묘할레라, 심성가지
심즉불 심즉성
소리의 에너지
안수 정등
발심정득
문고리
풍우공

4. 명상

순리도
원득성
아상허실
삼정기도
인예덕성
상도
법견유행자
심행참
우여 우여
참망불도
심기화복
아인상
너나 무상견
유불무불
유무상도

5. 사랑

시방의 벌 나비야, 나를 보고 느끼어라
엄니, 용서혀유
야명주
이 중생을 어이할꼬
관심
채움과 비움
듣자하니 듣자하니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딸들아
하나가 아빠에게
두나가 아빠에게
아빠의 사랑하는 아들이
단 한 번
비사량 타령
이리 뱅뱅 도리 뱅뱅

출판사 서평

속세에 찌든 마음, 맑은 물로 씻어낼 수 있다면……
파란 하늘에 담긴 구름처럼 조용히 흘러가는 삶을 그리다

작가정보

저자(글) 행담 지상

저자 행담行潭 지상은 학력이라곤 국졸이 전부인 본인이 사회에 진출하여 얼마나 내세울 치적이 있으리오. 다만 세류의 흐름 따라 고단하게 생활하다 1999년 IMF를 맞으며 모든 세속의 연을 끊고 산야로 헤매다 지리산 심산골 도승의 속가제자로 입문하여 수도생활의 시작으로 불교를 접하게 되었다. 이후 수년간 나 홀로 산야의 토굴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묵조선법을 접하게 되었고 지금까지 해오던 나의 수행방편이 묵조선이었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하여 현재는 국내에 유일하게 묵조선풍을 선양하며 많은 묵조 선인들의 선맥, 수행납자들의 구심체가 되어 종단 중흥과 발전에 노심초사 여념이 없으신 (사)대한불교조동종의 현 총무원장님이신 덕우(德牛) 큰스님을 은사로 출가계를 수하고, 큰스님의 법맥을 이어 ‘서천83대, 동천56대, 조동26대’의 승적으로서 오늘도 부처님의 함자에 누가 되지 않도록 정진 수도하는 수행납자이다.

작가의 말

이 글을 펴내기까지는 숱한 우여곡절과 망설임이 있었다. 혹여 이 글로 인하여 많은 선인 현필 분들에게 누를 끼칠까도 염려되고 졸속한 필담으로 인하여 사부대중의 조롱거리로 전락되어 또 다른 고행의 연속이요, 수행발원의 좌절감으로 초발심을 잃을까 걱정되었기 때문이다. 이에는 경제적 여건도 물론 한몫하였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빈곤과 외로움과 서러움의 연속 하에 이를 타파하고 벗어나서 남들과 같이 잘살아보려고 무던히도 노력하고 찾아 헤매던 그 무엇이 아련한 꿈속의 무지개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고 ‘이래야 된다’, ‘저래야 된다’, ‘여기가면’, ‘저기가면’, ‘복종’, ‘맹종’, ‘때가 되면’, ‘저절로 절로’ 등의 타성에 이끌려 헤맸다. 오늘날 그 무엇의 끝자락을 간신히 붙잡고 보니 허구와 미명에 허덕이며 타처로만 떠돌던 무지와 몽매로 인하여 지나온 나날들이 너무도 고달프고 힘들었다. 하여 본인은 미혹한 필력이나마 춥고, 배고프고, 아프고, 슬프고, 서럽고, 고달팠던 나와 같은 고난들을 단 한 사람이라도 겪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심정으로, ‘ 내가 구정물에 손 안 담그면 누가 담그랴’ 하는 마음으로 큰 용기를 내어서 본 대로, 느낌대로, 알음대로 나의 온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미흡하지만 용기를 내어 편찬하게 되었다. 필력의 조악함에 허수히 웃어넘기기 전에 ‘나는 그 무엇을 찾아서’, ‘나는 그 무엇을 위하여’를 한 번쯤 마음으로 음미하여 본다면 실로 많은 성득이 있으리라 본다. ‘그 무엇’이란 우리가 추구하는 것이요, 울고 웃는 것이요, 각고의 노력하는 데 따라서 행복도, 불행도, 성공도, 실패도 있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 글을 접하는 사부대중, 남녀노소 모든 분들의 원만 성취와 지혜의 공덕을 마음껏 누리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한다. 또한 저 어두운 무저갱의 나락 속에 빠져 허우적대는 나를 끌어올려 재기의 발판을 마련토록 물심양면 희생을 아끼지 않고 도와준 명진 스님과, 나로 인하여 궁핍과 고난의 역경 속으로 내몰린 세속의 애심 어린 가족에게 이 글이 나오기까지의 애심과 고마움, 그리고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바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