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궁전의 회상

기타와 건축 그리고 사랑

김인환 지음

밥북 2018년 03월 15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03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김인환의 소설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 첫사랑을 잊지 못해 다른 사랑을 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의 주인공이 스페인 여행 중 우연히 그 첫사랑 여인을 만나고, 이후 사랑과 불륜의 경계에 설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과 고민을 사실적이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목차

1장 기타
꿈 / 조우 / 숨바꼭질 / 영원한 1분 / 밀회 / 짝사랑 / 첫 데이트 / 위문편지

2장 건축
그녀를 만나기 100m 전 / 선생님과 건축사 / 성수 / 그녀의 결혼 / 건축과 사랑 /
준공식 / 중년 / 아랑훼즈 협주곡

3장 지은희
설레임 / 은발 / 스포츠 홀 / 연애편지 / 장난 / 1학년 3반 / 파트너 / 사랑의 고백/ 버킷 리스트 / 약속

출판사 서평

중년의 위태로운 사랑 혹은 로맨스
첫사랑을 잊지 못해 다른 사랑을 하지 못하는 가슴 아픈 사연의 주인공이 스페인 여행 중 우연히 그 첫사랑 여인을 만나고, 이후 사랑과 불륜의 경계에 설 수밖에 없는 안타까움과 고민을 사실적이면서도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알함브라 궁전 등 훌륭한 건축물과 트레몰로 기법 연주 음악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 등에 얽힌 사연과 의미 속에 스토리를 전개하는 작품은, 중년의 사랑이란 위태로운 주제를 한 폭의 수채화처럼 무겁지 않게 풀어낸다. 건축사인 작가는 단순히 글을 쓰는 데만 집중한 것이 아니라 한 채의 집을 짓는다는 마음으로 튼튼한 주춧돌을 다듬듯 탄탄한 스토리와 알함브라 궁전이라는 아름다운 외장으로 이 책을 완성했다고 밝힌다.

줄거리
기타(Guitar)와 건축과 한 여인을 사랑해온 건축가 박건하.
그는 스페인 여행 중 알함브라 궁전에서 한평생 잊지 못하던 짝사랑하는 여인 지은희를 우연히 조우한다. 그들은 알함브라 궁전에서 서로를 확인하고 알함브라 궁전 곳곳에서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을 들으며 서로를 애타게 찾는다.
평생 기다리며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 그리워하던 지은희는 이미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고, 어느덧 중년이 되어버린 된 박건하는 그런 지은희와 지나간 날들을 안타까워하고 아쉬워한다.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에서 들려오는 트레몰로는 대학교 1학년과 지나간 날들을 회상하게 하고, 박건하가 설계한 강당을 돌아보며 그들은 젊은 날의 추억을 노래한다. 풋풋한 1학년 때부터 빠져든 기타와 건축과 짝사랑을.
그리고 다시 찾은 알함브라 궁전에서 박건하는 처음으로 지은희에게 사랑을 고백한다. 고백을 받은 지은희의 번뇌는 깊어지고 박건하 역시 고민에 휩싸이며… 위험하게 혹은 용기 있게 그들만의 사랑 방정식을 풀어간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인환

저자 김인환은 오랫동안 건축설계를 해온 건축사이다. 건축설계도 창작활동으로 생각하는 그는 소설을 쓰는 것도 건축설계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창작의 연장선에서 꾸준히 글을 써왔고 한때 건축 관련 잡지를 출판하기도 했다. 또 서울건축사신문 편집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글을 썼으며, 건축 관련 매체나 일간신문에 기고한 적도 많다. 건축설계를 하고 글을 쓰며 항상 소설에 관심을 두고 있었으며 여러 차례 습작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작품 『알함브라 궁전의 회상』은 이런 습작의 과정 끝에 세상에 내놓는 그의 첫 작품으로 수없이 다듬고 다듬으며 심혈을 기울였다. 현재는 또 다른 작품을 집필 중이며, 이제 소설가의 꿈을 향해 한 발 한발 나아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