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서

이한숙 지음

밥북 2016년 05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9월 1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한숙의 시집 『어린 시절 추억을 찾아서』. 시골에서 뛰놀며 자란 ‘어린 시절 추억’을 찾는 시 70여 편을 수록했다. 꾸밈없고 진솔하게 소녀 같은 감성으로 추억을 노래하며 맑고 순수했던 시절과 고향의 그리움을 키우는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그리운 고향 집/활짝 웃어 보세요/검정 고무신/봄이 오는 소리/벚꽃/책보/새싹/언어의 꽃/고무줄놀이/임계 장날/엿장수/파랑새/봇도랑/동네 우물가/봄꽃 피면/동백꽃 미소/술래 되어/친구들/가난이 준 축복/꽈리를 불며/시(詩)/물초롱/나무다리/만남/진달래꽃/묵정밭 같았던 마음/정겨운 목소리/다둥이네 가족

제2부
여름밤 시냇가 추억/흰 두루미/인동초 꽃향기/고요한 놀이터/하얀 목련꽃/이른 봄꽃 진 자리/이제는/복사꽃/동네 빨래터/고향 교회/모정탑/한여름 시냇가/찔레꽃 가시/우리 집 순한 암소/가정 선생님/시냇가 옥수수밭/자연의 속삭임/호수의 마음/다슬기를 먹을 때/망초꽃/할아버지와 지게

제3부
한여름 저녁 밥상/물방울 하나/메밀꽃 향기/등잔불/내 그림자/둥지/가을 운동회/가을이 익어가는 소리/가을걷이/코스모스 향기/은행잎/단풍잎/가을이 되면/낙엽 세상/아름다운 인생/산골 마을 설날/무논에서의 하루/겨울 양식/아버지의 넓은 등/썰매/고향 집 아랫목/눈 내리는 날/ 고향의 맛/눈사람/과자 한 봉지의 추억/세월의 흐름

출판사 서평

시집 제목 그대로 시골에서 뛰놀며 자란 ‘어린 시절 추억’을 찾는 시 70여 편을 실었다.
시는 하나같이 꾸밈없고 진솔하게 소녀 같은 감성으로 추억을 노래하며 맑고 순수했던 시절과 고향의 그리움을 키운다. 또한 시는 시골에서 자랐건 자라지 않았건 그때 그 시절이 익숙하게 녹아들면서 고향처럼 푸근하고 소박한 공감의 언어로 다가온다.
시인은 “많이 변해버린 고향에 대한 아쉬움과 살면서 잃어버린 고향의 언어가 그리워, 순수했던 그때의 추억을 찾으려 했다”면서 “오늘을 살고 내일을 꿈꾸는 데 소중한 우리의 추억 하나하나가 위안과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한숙

저자 이한숙은 꼬불꼬불 위험한 산길을 아침저녁으로 하루에 단 두 번만 완행버스가 다니고,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던 강원도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시골 생활이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와 부모님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자라며, 산과 들을 누비며 친구 영원히 잊히지 않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쌓았다. 흘러온 세월 두께만큼 켜켜이 쌓인 추억은 그리움과 즐거움의 원천이었고, 회귀하는 연어처럼 그 추억을 찾아 이 시집을 펴냈다. 춘천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