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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책 한 끼

신여다야 동시집
학이사어린이

2020년 07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12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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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pdf (4.35MB)
ISBN 9791158543655
쪽수 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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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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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안녕. 오늘은 어제보다 더 예쁘네!”
“어머, 나풀거리는 저 바람 좀 봐 마음은 벌써 꽃밭에 가 있네.”

개미보다 조금 느린 걸음으로 길을 나설 때면 늘 만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햇살이 보드라운 날은 먼저 어깨를 툭툭 치며 웃어주기도 하는 아주 특별한 친구들이지요. 이 친구들은 자연 속에 집을 짓고 살아요.

제 친구들은 여러분 곁에도 있어요. 하지만 빠른 걸음으로는 만날 수 없답니다. 무릎을 낮춰 키를 맞추고 눈은 동그랗게, 귀는 쫑긋 세워야 자연 속 꼬마 친구들의 말과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이건 비밀인데요 ‘빨리빨리’ 병에 걸려 키만 큰 철부지 어른들은 절대로 들을 수도 볼 수도 없답니다.

욕심임을 알지만 언제나 여러분 곁에서 뛰놀며 어린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희망합니다. 그동안 게으른 핑계들로 늘비하게 묵혀 두었던 글감들을 첫눈이 내리기 전에 동시 밥상으로 차려 낼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한 편 한 편의 글들이 마침표를 찾아가는 동안 설익어 제맛을 내지 못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잠든 밤도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먼저 햇살지기가 되어 웃어주고 말 걸어준 수많은 꽃과 햇살과 새벽별에게도 감사합니다.

제 밥상을 받은 친구들이 생각 뼈가 튼튼해지고 굳었던 마음들이 말랑말랑해도록 신선한 천연 재료만 사용해 지은 동시 밥상입니다. 모든 친구들이 맛있게 먹고 잘 소화 시켜서 우리 동네 꺽다리 소나무 보다 더 크게 자라고 더 푸른 웃음을 갖게 되길 희망합니다.
1부 쓰다듬다

코스모스/ 못된 송아지/ 정희/ 현충원에서/ 구둣방 손님/ 별걱정/
쓰다듬다/ 십 분의 일/ 주정차 금지/ 엄마가 미안/ 솔방울/

2부 강낭당랑망방상

너구리를 잡아라!/ 스마트 세상/ 소나기/ 강낭당랑망방상/ 크리스마스 선물/ 터널/ 심심한 지구/ 가재는 새우 편/ 거울/ 화장실/ 되지/

3부 아침인사

반달/ 쑥/ 달콤한 여름/ 폭염/ 지우개/ 만두/ 아침 인사/ 입장표/
명언/ 졸음 쉼터/ 전깃줄/ 괄호/

4부 망설이는 사이

물구나무·1/ 물구나무·2/ 무지개/ 장대비 지나간 자리/ 우물 안 개구리/
광고/ 서당 개 삼 년/ 고뿔/ 감자 캐는 날/ 망설이는 사이/ 먹구름/ 봄/

5부 잘 봐 봐!

냉이꽃/ 바위/ 산만해/ 마음 빨래/ 번개/ 보름달/ 히죽 해죽 느긋/
돌감나무/ 잘 봐 봐!/ 슈퍼 영웅/ 쓰레기 발전소/ 따뜻한 책 한 끼/

따뜻한 책 한 끼

고슬고슬 맛나게 지은
동시집 한 그릇 뚝딱!

찰박하게 푹 끓여
구수한 냄새 가득한
전래동화 한 그릇 뚝딱!

아침 점심 저녁
언제 어디서나

손바닥 위에
무릎 위에
한상 차려 놓고

오물오물
맛나게 먹는
따뜻한 한 끼 식사

책 맛 잃은 친구들
누구나 찾아오면
배부르게 먹게 되는
따뜻한 한 끼 식사
책, 한 그릇

▣ 걱정도 ‘와락’ 끌어안기

우리는 참 많은 걱정을 안고 산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미리미리 챙겨 걱정하는 일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다. 그러는 동안 지금 이 순간에도 쏟아지고 있는 감사와 행복을 잊고 산다. 그러니 어느 날 밤 무시무시한 태풍이 불어와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망과 희망을 몽땅 빼앗아 가 버릴까 봐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다르다. 그냥 즐겁게 오늘을 산다. 계산 복잡한 어른들처럼 미리 앞당겨 내일을 걱정하는 일 없고 일어나지도 않은 일로 전전긍긍하면서 오늘 비추는 햇빛을 거둬들이지 않는다. 별안간 찾아든 어떤 걱정도 오히려 ‘와락’ 끌어안는다. 그게 두려움을 온전히 해결할 수 있는 제일 간단한 방책이란 것을 아이들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시를 한 번 보자.


수현아,어느 날 밤무시무시하게 생긴 태풍이 갑자기 불어 와저 작고 귀여운 별들을 몽땅 떨어뜨리면 어떡하지?

엄만, 참
별 걱정을 다 해
이렇게 두 팔 크게 벌려서
하나도 놓치지 않게몽땅 끌어안으면 되잖아.

-「별걱정」 전문

▣ 포근하게 감싸주고 맑게 씻어주는 동시

소나무가 똥을 싼다는 설화를 들어본 적이 없다. 소나무도 강아지처럼 나무 아래 똥을 싼다는 이야기가 하나쯤 나와도 괜찮겠다. 잎이 푸른 소나무도 아무도 안 볼 때는 더부룩한 속 깔끔하게 비워내고 싶을 때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시심으로 말이다.
『따뜻한 책 한 끼』를 만나는 모든 독자들에게 앞서 소개한 시 ‘별걱정’처럼 아무 걱정 없이 시와 잘 소통하리라 믿는다. 또한 이 한 권의 동시집 속에 우리가 챙겨야 하고 돌아봐야할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얼룩진 세상의 이곳저곳을 포근하게 감싸주고 맑게 씻어주는 동시임에 분명하니까 말이다.

엄마, 집 앞에 소나무 길 있잖아. 거기 지나갈 때 조심해

왜?

아까 오다 보니까 소나무가 똥을 엄청 많이 싸 ?더라.
하마터면 나도 밟을 뻔했거든.

-「솔방울」 전문

작가정보

저자(글) 신여다야

경북 문경 출생
2014 『한국시』등단
2017 『푸른동시놀이터』 추천완료
2017 『와르르 봄이 쏟아졌다』 동시집 출간
2017 세종도서 문학나눔 선정
2018 독도문예대전 입상
2019 전국노계백일장 시부문 입상
2018 『잔소리 래퍼
2019 『냉장고 다이어트』 어린이시집 엮음
2019 구미문학공모 입상

그림/만화 꿈그린

그림/만화 박소영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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