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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력, 정보의 주인되기

최재목 지음
학이사

2019년 12월 09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9월 0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1.56MB)
ISBN 9791158542047
쪽수 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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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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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이 책은 스무 살 청춘들에게,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으로 융합력融合力을 길러주고자 기획했다.
각 분야에서 갈고닦은 ‘숨은, 귀한’ 목소리를 다채롭고 따스하게 들려준다. 스무 살 청춘들에게, 융합력으로 ‘정보의 주인 되기’에 노력하라는 권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시 말하면, 주인은 ‘깨어있는 생각’에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런 생각은 특별한 ‘눈’과 ‘귀’를 계발해주며, 남들이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게 만들어준다’고 격려한다.
스무 살 시절, 흘러넘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주인’ 되는 일을 제기하는 것은 ‘내가 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스스로 해명해보라는 권유를 담고 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주인이 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인생의 주인 되기’를 말한다. 그러려면 생각의 융통성과 규모를 키우는 일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머리말 _ 융합력, 정보의 주인되기 - 최재목

청년과 사회적 기업 _ 김병석
삶은 편집이다 _ 김정미
생각의 탄생 _ 박문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_ 박정학
배움이란 무엇인가? _ 박철홍
시민 정치의 오래된 미래, 마키아벨리 _ 박홍규
한국의 미의식 _ 오구라 기조
고난이 나를 키운다 _ 이동건
문자도文字圖 _ 정병규
도굴의 문화사 _ 정인성
쇠와 문명 _ 조계현

먼저 반갑습니다. 청년들에게 독서문화를 만들어 주는 기업, ‘쿱(koob)’의 대표 김병석이라고 합니다. 제가 청년 독서문화를 만들어 드린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것을 하는지 잘 모르실 거예요. 그래서 간단하게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독서모임 ‘북클럽’을 서울에서 많이 만들고 있는 사람이고요. 최재목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다시피, 융합인문학을 하신다는 분들 중에 가장 어리다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하셨던 분들과는 다른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메시지는, 저는 여러분과 같은 20대이거든요. 조금 더 있으면 20대 후반이 되는 나이인데 그래서 여러분보다 조금 앞서서 여러 가지 체험이나 활동을 해보았는데,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와 청년 창업이 어떤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청년 창업 분야에서도 사회적 기업 분야를 지원하고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창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주의 깊게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쿱이라는 회사의 대표인데요. 쿱이라는 이미지 자체가 book을 뒤집은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어떤 책이라는 활동을 바라보았을 때, 새롭게 바라보자는 생각이었어요. 흔히 독서모임이나 북클럽이라고 하면 굉장히 지루해 보이거나, 공부를 하거나 진지한 사람들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런 것이 아니라, 독서모임도 재미있을 수 있고 항상 활기찰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쿱이라는 회사 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저희 쿱이라는 회사에서는 총 세 가지의 작업을 하는데요. 첫 번째는 북클럽을 합니다. 그래서 매일매일 세 팀씩 독서모임이 열리고요. 북클럽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은 매월 600명 정도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독서 봉사를 하고 있어요. 저희가 책이라는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서 청소년들이나 어린이들, 보육원 같은 곳에 가서 책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라든가, 독서 토론을 통해서 청년들의 독서문화를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거로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독서문화라는 것을 이십 대 청년들은 못 들어 보셨을 거예요.
우리가 즐길 수 있는 독서문화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저도 독서문화나 페스티벌에 참여를 굉장히 많이 해봤는데, 거기는 가장 많은 분들이 어르신이에요. 사십 대에서 오십 대 혹은 영유아, 십 대도 많아서 거기서 동화책을 읽거나 그런 것들이 많더라고요. 근데 왜 그럴까. 이십 대 친구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놀 수도 있고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것을 어떻게 한번 바꿔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매월 책과 함께하는 파티를 엽니다. 술을 같이 마시기도 하고요, 다양한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요. 책과 함께 할 수 있는 스피드 퀴즈를 통해서 우리 청년들이 조금 더 즐길 수 있고, 활동적인 독서문화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는 끝났는데요. 제가 창업을 하는 사람이고 그러다 보니까 제가 어떻게 창업을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조금 더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 강의의 제목이 융합인문학이잖아요. 저는 창업이라는 것 자체가 기존에 있는 것들을 그대로 따라한다면 창업이 될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기존에 있던 것이 아닌 어떤 새로운 두 가지의 이상적인 것들이 만나게 되었을 때 창업이 되고 그 창업이 성공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들을 한번 해드릴까 합니다. 먼저 저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사실 꿈이 있었어요. 중·고등학교학교 때쯤 한 반에 한 명은 자기 꿈이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잖아요. ‘나는 정치해야지.’, ‘세상이 왜 이렇게 이상하지?’, ‘왜 이런 것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왜 상식 밖의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다면 문제가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이런 것들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이 엄청 많았었거든요.
그러면서 했었던 것이 어떠한 정책이나 경제 또는 정치의 시스템을 바꾸어 가면 이런 것들이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어떤 대단한 정치인이 나타나서 이 모든 것을 해결한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밝고 아름다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합리적이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정치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전역을 하고 난 뒤에 청년 정책을 만드는 대외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외활동을 하던 중에 간부님의 눈에 띄어서 실제로 연구원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서 여의도 연구원에서 청년정책연구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했었던 일이 다양했습니다.

내 몸의 은유로서 ‘생각’
사는 것은 생각하는 일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나의 몸’으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생각은 ‘나의 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적어도 나의 생각은 내 몸의 형태를 닮아 있다. 생각은 몸에서 나온 ‘몸을 드러낸 은유’라고 해도 좋겠다. 마치 도시의 모든 건물과 문화가 그 지역의 땅을 딛고, 그 위에서 이루어지며, 그곳을 잘 드러내는 은유적인 것이라는 점과 같다.
몸에서 나온 것들[=물건, 문화/ 문명의 체계]은 그 몸을, 그 인간의 모양새를 쏙 빼닮아있다. 인간의 ‘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나[=인간]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은 여기서 출발한다. 융합의 힘, ‘융합+력’도 그렇다.

‘생각=융합’ -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눈꺼풀 같은
생각은 균형을 잡기 위해 그 자체로 복잡하게 ‘떨리며’, ‘변화, 지속하며’, ‘변형, 변모하며’ 몸의 생로병사처럼 ‘생로병사’를 거듭한다. 몸이 복잡한 생체의 정보 - 회로 융합으로 이루어지듯, 생각은 그 자체로 융합적이다.
눈꺼풀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깜빡이듯이, 몸은 복잡하지만 단순한 듯 부단히 변화하고 있다. 생각이 그렇다. 생각은 늘 어디론가 달아난다. 닭들이 먹이를 찾아 집을 나가듯이. 생각은 늘 콩밭에 가 있다. 그 콩밭도 밭 나름인데, 어떤 밭인가가 중요하다. 콩밭에 가 있는 내 생각의 ‘시간관리’ 말이다. 이왕이면 사유의 초점을 분명히 하고, 무엇을 사유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사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생각한다. ‘무언가’란 ‘보이는 것+보이지 않는 것’ 둘 다를 가리킨다. 모양과 소리를 가진 것은 가시적인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은 비가시적인 것이다. 그런데 창조라는 것은 ‘보이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다. 아니 ‘보이는 것의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다.
그 어딘가에 묻혀있을 새로운 것, 남다른 것, 특별한 것, 신선한 것. 우리는 그런 것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이런 관심, 호기심, 흥미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삶이다. 잠들면 그냥 그렇게 잊혀져 간다. 스스로로부터, 남들로부터, 세상으로부터. 그래서 말하고 싶다.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깨어있으면, 생명은 고난이나 희망의 발양發揚이고, 모험이나 삶의 환희이다.

생명·사유를 ‘소프트웨어’로 삼는 융합력
창조하는 자는 늘 무언가를 뒤져서 찾고, 헤매며 얻고, 의심하며 반역한다. 그런 가운데 무언가를 늘 ‘편집’하는 스킬 - 테크닉을 발동한다. 그렇게 ‘깨어있다’.
사람과 사물과 문명의 변화에 안테나처럼 예민하게 늘 교감한다. 이런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잠자는 시간 외에는 ‘스스로 던진 물음을 풀고, 시험해보고, 실현’하고자 한다. 그런 ‘꿈’을 잃지 않는다. 꿈은 의미이자, 희망의 증거이다.
사실 융합하는 힘은 자신과 세상의 생명·사유에 주목하고 그것을 ‘소프트웨어’로 삼아, 무언가를 실현해가는 능력에 달려있다. 추상적인 것을 구상화시키는 힘이다. 앎[지]은 수많은 것들과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불교에서는 먼지 속에도 우주가 들어있다고 말한다. 마치 작은 칩 속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집어넣듯 말이다. 문제는 ‘왜?’, ‘무엇을?’이다.
그렇다. 물음이 모여 ‘실천+력’을 동반하고, 그것은 ‘융합+력’을 가속시키며, 끝내 답을 찾아 주게 된다. 물음이 모이면 힘이 되고, 그 힘은 창조라는 꽃을 선사한다. 비록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 힘은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자료, 경험으로서 남아있다.
도전하는 자에게는 실패조차 아름다운 꽃이지만 무기력한 자에게는 실패가 슬프고 처참한, 고통의 혹이 된다. 그러니, 도전하는 자 쪽에 서라고 권한다.

[머리말]
융합력, 정보의 주인되기

융합력, ‘정보의 주인되기’
이 책은 스무 살 청춘들에게, 융합력融合力을 기르고자 기획된 것이다.
스무 살 시절, 흘러넘치는 정보의 바다에서 ‘주인’ 되는 일을 제기하는 것은 ‘내가 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스스로 해명해보라는 권유를 담고 있다. 수많은 정보 속에서 주인이 된다는 것은 결국 ‘자기 인생의 주인 되기’를 말한다. 그러려면 생각의 융통성과 규모를 키우는 일에서 부터 출발해야 한다.

내 몸의 은유로서 ‘생각’
사는 것은 생각하는 일이다. 생각한다는 것은 ‘나의 몸’으로 생각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나의 모든 생각은 ‘나의 몸’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적어도 나의 생각은 내 몸의 형태를 닮아 있다. 생각은 몸에서 나온 ‘몸을 드러낸 은유’라고 해도 좋겠다. 마치 도시의 모든 건물과 문화가 그 지역의 땅을 딛고, 그 위에서 이루어지며, 그곳을 잘 드러내는 은유적인 것이라는 점과 같다.
몸에서 나온 것들[=물건, 문화/ 문명의 체계]은 그몸을, 그 인간의 모양새를 쏙 빼닮아있다. 인간의 ‘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은 나[=인간]를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것은 여기서 출발한다. 융합의 힘, ‘융합+력’도 그렇다.

‘생각=융합’ -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 눈꺼풀 같은
생각은 균형을 잡기 위해 그 자체로 복잡하게 ‘떨리며’, ‘변화, 지속하며’, ‘변형, 변모하며’ 몸의 생로병사처럼 ‘생로병사’를 거듭한다. 몸이 복잡한 생체의 정보 - 회로 융합으로 이루어지듯, 생각은 그 자체로 융합적이다.
눈꺼풀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깜빡이듯이, 몸은 복잡하지만 단순한 듯 부단히 변화하고 있다. 생각이 그렇다. 생각은 늘 어디론가 달아난다[放]. 닭들이 먹이를 찾아 집을 나가듯이. 생각은 늘 콩밭에 가 있다. 그 콩밭도 밭 나름인데, 어떤 밭인가가 중요하다. 콩밭에 가 있는 내 생각의 ‘시간관리’ 말이다. 이왕이면 사유의 초점을 분명히 하고, 무엇을 사유할지 고민하는 것이 중요하리라.
사실 우리는 늘 무언가를 생각한다. ‘무언가’란 ‘보이는 것+보이지 않는 것’ 둘 다를 가리킨다. 모양과 소리를 가진 것은 가시적인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것은 비가시적인 것이다. 그런데 창조라는 것은 ‘보이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다. 아니 ‘보이는 것의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을 수도 있다.
그 어딘가에 묻혀있을 새로운 것, 남다른 것, 특별한 것, 신선한 것. 우리는 그런 것들을 만나고 싶어 한다. 이런 관심, 호기심, 흥미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삶이다. 잠들면 그냥 그렇게 잊혀져 간다. 스스로로부터, 남들로부터, 세상으로부터. 그래서 말하고 싶다. “잠들지 마라 잊혀져 간다!”
깨어있으면, 생명은 고난이나 희망의 발양發揚이고, 모험이나 삶의 환희이다.

생명·사유를 ‘소프트웨어’로 삼는 융합력
창조하는 자는 늘 무언가를 뒤져서 찾고, 헤매며 얻고, 의심하며 반역한다. 그런 가운데 무언가를 늘 ‘편집’하는 스킬 - 테크닉을 발동한다. 그렇게 ‘깨어있다’.
사람과 사물과 문명의 변화에 안테나처럼 예민하게 늘 교감한다. 이런 사람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잠자는 시간 외에는 ‘스스로 던진 물음을 풀고, 시험해보고, 실현’하고자 한다. 그런 ‘꿈’을 잃지 않는다. 꿈은 의미이자, 희망의 증거이다.
사실 융합하는 힘은 자신과 세상의 생명·사유에 주목하고 그것을 ‘소프트웨어’로 삼아, 무언가를 실현해가는 능력에 달려있다. 추상적인 것을 구상화시키는 힘이다. 앎[지]은 수많은 것들과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 불교에서는 먼지 속에도 우주가 들어있다고 말한다. 마치 작은 칩 속에 엄청난 양의 정보를 집어넣듯 말이다. 문제는 ‘왜?’, ‘무엇을?’이다.
그렇다. 물음이 모여 ‘실천+력’을 동반하고, 그것은 ‘융합+력’을 가속시키며, 끝내 답을 찾아 주게 된다. 물음이 모이면 힘이 되고, 그 힘은 창조라는 꽃을 선사한다. 비록 실패한다 하더라도 그 힘은 새로운 일을 하기 위한 자료, 경험으로서 남아있다.
도전하는 자에게는 실패조차 아름다운 꽃이지만 무기력한 자에게는 실패가 슬프고 처참한, 고통의 혹이 된다. 그러니, 도전하는 자 쪽에 서라고 권한다.

책의 구성 내용
이 책은 열한 분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청년과 사회적 기업 / 김병석
삶은 편집이다 / 김정미
생각의 탄생 / 박문호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 박정학
배움이란 무엇인가 / 박철홍
시민 정치의 오래된 미래, 마키아벨리 / 박홍규
한국의 미의식 / 오구라 기조
고난이 나를 키운다 / 이동건
문자도文字圖 / 정병규
도굴의 문화사 / 정인성
쇠와 문명 / 조계현

이 책은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조언을 담고 있다. 각 분야에서 갈고닦은 ‘숨은, 귀한’ 목소리를 다채롭게 따스하게 들려준다. 스무 살 청춘들에게, 융합력으로 ‘정보의 주인 되기’에 노력하라는 권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시 말하면, 주인은 ‘깨어있는 생각’에 들어있다고 말한다. 그런 생각은 특별한 ‘눈’과 ‘귀’를 계발해주며, 남들이 보고 듣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게 만들어준다’고 격려한다.
***
우선 강연을 해주시고 이 책이 결실되도록 흔쾌히 원고를 제공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를 드린다. 또한 이러한 강의 결과물이 나오기까지 이 강좌진행을 도와준 영남대 철학과 대학원생 장귀용 군, 장성원 군, 그리고 학부생 서승완 군에게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어려운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원고를 받아 《융합력, 정보의 주인 되기》라는 좋은 책으로 다듬어주신 학이사 신중현 사장님과 편집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

작가정보

저자(글) 최재목

영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한국양명학회 회장
1987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
『동아시아의 양명학』, 『나의 유교 읽기』, 『쉽게 읽는 퇴계의 성학십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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