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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이사 저자 60인이 직접 쓴

내 책을 말하다

학이사

2018년 01월 19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6월 2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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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3.04MB)
ISBN 9791158541163
쪽수 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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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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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60인의 내 책을 말하다
『내 책을 말하다』는 학이사에서 출판한 60인의 저자가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책이다. 2017년 7월 1일로 도서출판 ‘학이사學而思’는 창사 10주년을 맞았다. 책의 집필 계기와 내용, 출간 후의 반응, 출판사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서 ‘학이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물론 독자와 저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책을 엮으며 / 다시, 책을 통해 세상 속으로 · 신중현
추천사 / 책冊을 위한 책策으로 거듭나라 · 문무학
추천사 / 우리를 평등하게 하는 유일한 것은 책이다 · 이문학

강위원 대구사진80년 -영선못에서 비엔날레까지/
견일영 산수화 뒤에서/ 고쾌선 간절한 꿈, 뜨거운 도전/
구본욱 임하 정사철과 낙애 정광천 선생/ 권영세 참 고마운 발/
김동혁 소설로 읽는 판타지/ 김몽선 먼 소식/ 김미선 닻을 내린 그 후/
김미희 나는 CCTV다/ 김세환 가을 보법/ 김수영 전원 속 예술가들/
김은주 미뢰/ 김종건 교실에서 온 편지/ 김창제 경계가 환하다/
김태엽 푸른 학이 천 리를 가려고/ 남은우 콩알 밤이 스물세 개/
남지민 청개구리 가로수/ 문무학 홑/ 문차숙 익은 봄날/
민송기 자장면이 아니고 짜장면이다/ 박규홍 유적지에서 만나는 화랑정신/
박기옥 커피칸타타/ 박동규 부지깽이로 쓴 편지/
박미정 억새는 홀로 울지 않는다/ 박방희 정신이 밝다/
박승우 말 숙제 글 숙제/ 박영옥 사실은 말이야/
박원열 만화로 알아보는 우리나라 민물고기/ 방지언 큐피드 : 아홉 개의 성물/
배해주 눈길 머문 곳/ 백승희 마지막 퍼즐/ 백종식 그리운 무게/
서정길 알아야 면장하제/ 석현수 온달을 꿈꾸며/
손인선 민달팽이 편지/ 송진환 못갖춘마디/ 신재기 앉은 자리가 꽃자리/
신형호 별을 업은 남자/ 심후섭 내 가슴 속 선비/
안상섭 행복한 교육 행복한 미래/ 안영선 독도는 우리가 지키고 있어요/
안용태 몽돌/ 윤일현 부모의 생각이 바뀌면 자녀의 미래가 달라진다/
이경희 책을 통해 세상 속으로/ 이명준 청소부 아빠/
이소연 언니들이 들려주는 얼렁뚝딱 동화/ 이승현 치유에서 깨달음까지/
이인숙 오리보트/ 이재태 종소리 세상을 바꾸다/ 이정기 그리고 하늘을 보다/
이정웅 나무, 인문학으로 읽다/ 이후재 새날은 새들이 쫀다/
장식환 그리움의 역설/ 정송 외 독篤하게 독讀하다/ 정아경 나에게 묻다/
정홍규 마을로 간 신부/ 정화섭 외 책冊을 책責하다/ 채천수 통점/
최상대 대구의 건축, 문화가 되다/ 추선희 시시 미미

2017년 7월 1일, 도서출판 ‘학이사學而思’가 창사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상사’로부터는 63년, ‘학이사’로 출판사명을 바꾼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학이사’에서 책을 출판하신 작가들을 모시고, 스스로 자신의 책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책의 집필 계기와 내용, 출간 후의 반응, 출판사에 하고 싶은 말씀 등을 담은 것입니다. ‘학이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 혹은 100년을 지역에서 함께 꿈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 책은 ‘학이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물론 독자와 작가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그 어느 분야나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년 세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 세월에 타계하신 작가들이 있어 그분들의 감회를 직접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작품집에 실린 작품 해설을 실어 그분들의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학이사’와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페이지마다 깔았습니다.
학이사學而思는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사리에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 『논어』 「위정편」의 學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에서 출판사 명을 따왔습니다. 그래서 학이사는 모일 ‘사社’ 대신에 생각 ‘사思자’를 씁니다. 영남대학교 교수이신 철학자 최재목 박사님께서 뽑아주신, 이 거창한 말을 학이사는 출판기업 정신으로 삼으며 2007년 7월 1일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학이사의 전신은 ‘이상사理想社’입니다. 국내 옥편 출판의 대명사이던 ‘이상사’는 6.25전쟁 때 대구로 피란을 왔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서울로 다시 돌아갔지만 1954년 1월 4일, 이상사는 1-1호로 출판등록을 하면서 대구시 중구 종로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후 53년이 지난 2007년 7월 1일에 ‘학이사’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학이사’는 이상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옥편류를 비롯한 사서류와 학습 부교재 중심의 출판에서 순수창작물과 인문, 실용서적 등을 모두 발간하는 종합 출판사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6.29선언이 있던 1987년 6월 29일, 이상사 편집부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당시 이상사는 대구의 중심 종로에서 50여 명의 직원들이 사서류와 학습교재를 중심으로 출판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첫 출근을 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일만 할 수 있다면 월급을 받지 않아도 좋겠다는 마음이 들 만큼 출근이 즐거웠습니다.
2017년 6월 29일은 그래서 저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그 설레던 날로부터 한 출판사에서 보낸 꽉 찬 30년의 세월이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30년을 오직 ‘책밥’의 힘으로 살고 있습니다. 책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정도의 시간이면 장인이라는 호칭에, 시쳇말로 눈을 감고도 자신의 일을 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책을 잘 모르겠습니다. 편집자로, 영업자로 이렇게 긴 시간을 보내고도 책을 펴낼 때는 설렘보다는 늘 두려움이 큽니다. 작가의 마음을, 독자의 요구를 과연 제대로 담았는가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신간이 나올 때마다 두렵습니다. 그럴 때면 첫 출근하던 그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오직 책만 생각하며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이상사’의 창업주이신 철학자 故 최태성崔泰成회장님의 믿음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당시 회장님께서는 매일 회사에 나오셔서 독서로 소일하셨는데, 특히 인문학 장르의 책을 많이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좋은 내용에는 밑줄을 그어 “자네는 바쁘니 내가 줄쳐놓은 것만 읽어라.”고 하시면서 다 읽은 책을 꼭 건네주셨습니다. 이때 주신 책들은 지금도 제가 소중히 여기며 특별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세 경영주 최종두 사장님에게 “언젠가 신군에게 ‘이상사’를 넘겨라. 그러면 이상사의 이름이 영원히 세상에 있을 것이다.”라고 종종 말씀하셨고, 결국은 그 말씀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아무런 연고緣故도 없고 부족한 제게….

학이사 창립 10년이 되는 올해에는 과분한 격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힘은 지난 2월 24일에 한국출판학회에서 주는 ‘제37회 한국출판학회상 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한 것입니다. 소식을 듣고 참으로 두렵고 부끄러웠습니다. 이 거창한 상을 감당해 낼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끝내 사양치 못하고 덜컥 받고 말았습니다. 서울의 대한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수상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깨달았습니다. 삼십 년이나 되었으니 지금처럼 머물지 말

학이사에서 출판한 60인의 저자가 자신의 책을 소개하는 책을 냈다. 2017년 7월 1일로 도서출판 ‘학이사學而思’는 창사 10주년을 맞았다. 학이사 창립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학이사’에서 책을 출판한 저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책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출판사에서 마련한 것이다.
책의 집필 계기와 내용, 출간 후의 반응, 출판사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이 책은 ‘학이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물론 독자와 저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그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지만 책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이 특히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함께 참여한 문무학 시인은 “학이사가 개업 10주년을 맞아 출판하는 이 책은 분명 별난 책에 속한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지만 이런 책을 만나지 못했다. 출판사가 펴낸 책의 저자로부터 ‘책을 말하다.’란 주제로 원고를 받아 꾹어내는 이런 일이 결코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일도 아니고, 또 어느 출판사나 다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기술적으로야 다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마음이 없고, 아이디어가 없으면 해낼 수 없는 일이다.”라고 했다.
또 이문학 대한출판학회 회장은 “지난 10년 동안 학이사에서 책을 펴낸 작가 60명이 자신의 책에 대한 이야기를 쓴 기획물을 내신다고 하니 기대가 큽니다. 각 작가가 자신의 책을 기획하게 된 동기와 내용 그리고 책을 펴낸 후 주변 독자의 반응 등에 대한 내용이라고 하니 기획 의도가 매우 참신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그 책으로 인하여 학이사의 책들이 더 많이 읽혀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이 책을 추천한다.

2017년 7월 1일, 도서출판‘학이사學而思’가 창사 10주년을 맞이합니다. ‘이상사’로부터는 63년, ‘학이사’로 출판사명을 바꾼 지 1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10년간 ‘학이사’에서 책을 출판하신 작가들을 모시고, 스스로 자신의 책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보았습니다. 책의 집필 계기와 내용, 출간 후의 반응, 출판사에 하고 싶은 말씀 등을 담은 것입니다. ‘학이사’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10년 혹은 100년을 지역에서 함께 꿈꿀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방안입니다.
이 책은 ‘학이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물론 독자와 작가가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줄 소중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믿습니다. 그 어느 분야나 생산자와 소비자의 소통은 참으로 소중한 것이 아닐 수 없습니다. 10년 세월, 아쉬움도 있습니다. 그 세월에 타계하신 작가들이 있어 그분들의 감회를 직접 듣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작품집에 실린 작품 해설을 실어 그분들의 마음을 대신했습니다. ‘학이사’와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을 페이지마다 깔았습니다.
학이사學而思는‘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사리에 어둡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는『논어』「위정편」의 學而不思則罔思而不學則殆에서 출판사 명을 따왔습니다. 그래서 학이사는 모일 ‘사社’대신에 생각 ‘사思자’를 씁니다. 영남대학교 교수이신 철학자 최재목 박사님께서 뽑아주신, 이 거창한 말을 학이사는 출판기업 정신으로 삼으며 2007년 7월 1일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학이사의 전신은 ‘이상사理想社’입니다. 국내 옥편 출판의 대명사이던‘이상사’는 6.25전쟁 때 대구로 피란을 왔습니다. 전쟁이끝나고 대부분의 출판사들이 서울로 다시 돌아갔지만 1954년 1월 4일, 이상사는 1-1호로 출판등록을 하면서 대구시 중구 종로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이후 53년이 지난 2007년 7월 1일에 ‘학이사’로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학이사’는 이상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옥편류를 비롯한 사서류와 학습 부교재 중심의 출판에서 순수창작물과 인문, 실용서적 등을 모두 발간하는 종합 출판사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6.29선언이 있던 1987년 6월 29일, 이상사 편집부에 첫 출근을 했습니다. 당시 이상사는 대구의 중심 종로에서 50여 명의 직원들이 사서류와 학습교재를 중심으로 출판의 황금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첫 출근을 하던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출판사에서 일만 할 수 있다면 월급을 받지 않아도 좋겠다는 마음이 들 만큼 출근이 즐거웠습니다.
2017년 6월 29일은 그래서 저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그 설레던 날로부터 한 출판사에서 보낸 꽉 찬 30년의 세월이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30년을 오직 ‘책밥’의 힘으로 살고 있습니다. 책과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이 정도의 시간이면 장인이라는 호칭에, 시쳇말로 눈을 감고도 자신의 일을 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도
책을 잘 모르겠습니다. 편집자로, 영업자로 이렇게 긴 시간을 보내고도 책을 펴낼 때는 설렘보다는 늘 두려움이 큽니다. 작가의 마음을, 독자의 요구를 과연 제대로 담았는가 하는 걱정이 앞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신간이 나올 때마다 두렵습니다. 그럴 때면 첫 출근하던 그때를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오직 책만 생각하며 기쁘게 일할 수 있는 것은 ‘이상사’의 창업주이신 철학자 故최태성崔泰成회장님의 믿음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당시 회장님께서는 매일 회사에 나오셔서 독서로 소일하셨는데, 특히 인문학 장르의 책을 많이 읽으셨습니다. 그리고 좋은 내용에는 밑줄을 그어 “자네는 바쁘니 내가 줄쳐놓은 것만 읽어라.”고 하시면서 다 읽은 책을 꼭 건네주셨습니다. 이때 주신 책들은 지금도 제가 소중히 여기며 특별히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세 경영주 최종두 사장님에게 “언젠가 신군에게 ‘이상사’를 넘겨라. 그러면 이상사의 이름이 영원히 세상에 있을 것이다.”라고 종종 말씀하셨고, 결국은 그 말씀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아무런 연고緣故도 없고 부족한 제게….

학이사 창립 10년이 되는 올해에는 과분한 격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중에 가장 큰 힘은 지난 2월 24일에 한국출판학회에서 주는 ‘제37회 한국출판학회상 기획·편집 부문’을 수상한 것입니다. 소식을 듣고 참으로 두렵고 부끄러웠습니다. 이 거창한 상을 감당해 낼 자신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끝내 사양치 못하고 덜컥 받고 말았습니다. 서울의 대한출판문화회관 강당에서 수상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깨달았습니다. 삼십 년이나 되었으니 지금처럼 머물지 말고 잘 좀 해보라고, 대구라는 지역에서 쉽지는 않겠지만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는 채찍이라는 것을.
이 모든 것은 손을 잡아주신 작가 한 분 한 분과 전국에서 보내준 독자들의 분에 넘치는 사랑 덕분임을, 또 지역에서 출판을 하기 때문에 가질 수 있는 기쁨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구라는 지역이 이런 보람을 꿈꿀 수 있는 뿌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이사’는 대구라는 지역에 있다는 것을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세상에 지역 아닌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한민국 출판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 비하면 아주 작고 초라한 지역이 대구입니다. 하지만 대구에서도 충분히 전국의 독자들과 책으로 어울려 놀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학이사’는 대구 지역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큰 바람을 책으로 불러일으키겠습니다. 이제는 ‘학이사’에서 출판한 책이 프랑스에서 한국어 교재로 사용되고, 중국의 부모들이 읽으며 자녀들의 교육을 고민하는 데까지 왔습니다. 그래서 쓰고 만들고 읽는, 이 경이로운 일의 중심에 서있다는 것을 더욱 자랑스럽게 여기며 일하겠습니다. 오직 책을 통해 세상 깊숙이 파고들 것입니다. 함께 쓰고, 함께 만들고, 함께 읽는데 지금부터라도 앞장서겠습니다. 그래서 작가와 독자가 다 같이 책을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 한 권으로 힘든 시간 속에서 믿고 함께 한 가족과 학이사의 식구들, 협력업체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30년을 곁에서 지켜봐주시고, 지금도 책으로 더 나은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길을 알려주시는 ‘學而思독서아카데미’ 문무학 원장님과 회원들, 훌륭한 북디자인으로 ‘학이사’북커버 디자인의 수준을 드높여주신 대구예술대 박병철 교수님의 은혜도 결코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저를 오늘까지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큰절을 올립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강위원

저자(글) 견일영

저자(글) 고쾌선

저자(글) 구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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