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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학이 천리를 가려고

김태엽 산문집
김태엽 지음
학이사

2017년 08월 11일 출간

종이책 : 2016년 11월 15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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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0.53MB)
ISBN 9791158540913
쪽수 2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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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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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학이 천리를 가려고』는 저자가 가족과 이웃, 나라와 조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독자 스스로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아 엮었은 것이다. 저자는 스스로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에서 유유자적하던 송순 선생을 복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직에서 물러난 자신도 그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나라를 생각하며 복된 삶을 살고자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역사가 자랑스럽고, 우리 조상들이 위대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고맙다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자연의 변화와 순리를 배우며, 나라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조상의 소박하고 슬기로운 삶에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1부 _ 힘 있는 정의가 필요하다
우리 것/ 남의 도움/ 진포해전과 석등/
소현세자와 조선의 근대화/ 조선의 붕당/ 퇴계와 서애

2부 _ 스스로 업신여기지 말아야
현직은 떠나며/ 음악 즐기기/ 책과의 이별/
한국의 바탕문화/ 한글수출

3부 _ 새도 날아가지 못하는 데가 있다
맏이/ 아버지의 교육법/ 어머니의 궁리
이승과 저승/ 심의 새/ 이사

4부 _ 사바도 고쳐보면 이리도 고운 것을
뒷산/ 산사/ 담양
연꽃/ 사계절 피는 꽃

맏이의 행운, 이것은 아무나 누릴 수 없는 복이다. 햇과일 햇곡식과 같은 부모의 사랑을 이슬처럼 받고 자라는 맏이다. 그러니 마음이 넉넉한 맏이가 되어야 한다. 가족들 사이의 윤활유와 같은 역할도 맏이의 몫이고 매사 두루두루 잘 처리하야 하는 일도 맏이의 몫이다. 어릴 때부터 받기에 길들여진 관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모두가 불편하게 된다. 맏이가 마음을 열어야 집안이 편안해지고, 잡음이 일지 않는다. 부모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그 역할이 중요하다. 자동차는 일방통행이 있지만, 인생길은 쌍방통행이라야 한다. 그래야 모두가 웃는다.
- 〈맏이〉 중에서

머리말

한옥의 문에는 종이를 바른다. 문과 문틀 사이에도 종이를 바른다. 문에 바르는 종이는 창호지고, 문과 문틀 사이에 바르는 종이는 문풍지다. 어쩌면 문풍지는 없어도 될 듯하다. 계절에 따른 습도와 온도 차이 때문에 문풍지가 필요하다. 창호지는 주연이고 문풍지는 조연이다. 사람들은 주연에만 관심을 기울인다. 조연 없는 주연만의 연극이 재미있을까. 조연을 소중히 여기는 세상이 좋다. 문풍지도 창호지와 똑같은 한지다.
음지가 없으면 양지가 존재할 수 없다. 볕이 들면 음지도 밝게 된다. 시간에 따라 양지와 음지가 바뀐다. 양지만 고집하면 음지가 빨리 다가온다. 양지와 음지는 본디 같은 바탕이다. 모양도 향기도 드러나지 않는 꽃이 오래간다. 향기가 안으로 번지는 꽃이다. 내면이 알차다. 남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는다. 말없이 자신에 충실한 꽃이다. 사계절 쉬지 않고 피는 꽃이다. 더불어 피는 꽃이다.
마음의 여백을 채워본다. 자연을 바라보고 나라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얘기다.

‘무등산 한 지맥이 동쪽으로 뻗어있어 멀리 떨치고 나와 제월봉이 되었거늘 … 그름 탄 푸른 학이 천 리를 가려고’
면앙정 송순 선생의 [면앙정가] 부분이다. 이 책의 제목 역시 이 부분에서 따왔다. 저자는 스스로 벼슬에서 물러나 자연에서 유유자적하던 송순 선생을 복이 많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현직에서 물러난 자신도 그처럼 자연을 사랑하고 나라를 생각하며 복된 삶을 살고자 한다. 저자는 ‘내 안에 조상이 있고 나라가 있다. 힘겹게 살아온 조상의 지혜로운 삶이 보이고, 국난을 극복하며 문화의 꽃을 피운 역사가 흐른다. 그리고 내 작은 생각들이 아름다운 자연을 향하여 흩어져 있다’는 것을 일깨운다. 그래서 가족과 이웃, 나라와 조상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독자 스스로가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아 엮었다.
작가는 급변하는 시대에 살고 있을수록 본연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역사를 알고, 우리 것의 우수함을 알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는 것을 여러 사례를 들어 말한다. 곧 독자들에게 시대가 요구하는 사실에 감수성을 자극하는 수필의 재미를 더해 새로운 분야로 안내한다. 이것이 이 책이 가지는 장점이다. 또 아들로서, 아버지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의 자기 성찰이 잘 나타난다. 자신이 처해 있는 생활에서의 어떤 상황이나 위치 등을 남의 이야기처럼 설명하다가도 어느 순간에 독자를 내면으로 유도해 자기 성찰로 이끈다. 이렇게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해야 할 도리를 분명하게 짚어준다.
그리고 이 책의 또 다른 아름다움은 작가의 간결하고 따뜻한 문장에서 찾을 수 있다. 그 문장의 행간 사이에서 보이는 작가의 정신세계와 윤리관이 각 작품마다 넘쳐난다. 결국 작가는 무엇에든 밝은 눈으로 살갑게 다가가면, 어떤 것도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 한다. 우리 역사가 자랑스럽고, 우리 조상들이 위대하고, 만나는 사람들이 고맙다는 것을 깨우치게 한다. 자연의 변화와 순리를 배우며, 나라의 밝은 미래를 기원하며, 조상의 소박하고 슬기로운 삶에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태엽

저자 김태엽은
대구대학교 명예교수(문학박사)
우리말글학회장
한글학회대구지회장
국어심의위원(국립국어원)
언어과학회 학술상
학술원 우수학술도서상
문화관광부 우수학술도서상
제47회 경북문화상
《한국어 대우법》 등 저서 15권 및 논문 다수
산문집 《허수아비》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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