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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레스트 잉 지음 | 이미영 옮김
나무의철학

2020년 01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8년 05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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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6.08MB)
ISBN 9791158511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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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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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 같은 한 여자가 나타난 후 피어오르기 시작한 작은 불씨들!

실레스트 잉의 장편소설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 실제 저자가 청소년기 일부를 보낸 셰이커하이츠를 배경으로 가치관, 도덕, 계급, 인간애 등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과 사회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에 대한 밀도 높은 질문들을 담아낸 작품이다. 작은 불씨가 어느 순간 커다란 화염으로 번지듯 소설 속 인물들의 사고와 관계에 불이 붙는 모습을 바라보며 잘된 삶, 올바른 삶, 그런 삶의 기준은 누가 정했는지 생각해보게 한다.

이야기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고요하고 평온하던 동네에서 리처드슨 가족의 크고 우아한 집이 불타오르면서 시작한다. 누가 집안 곳곳에 불씨를 놓았는가? 깊은 유서와 유산,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큰 집과 차, 남편, 아이들, 안정적인 직장까지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삶을 꾸려온 리처드슨 부인은 막내 이저벨을 의심하면서 전날 밤 세입자인 미아 워런과 펄 워런이 떠났다는 사실은 떠올리지 못한다.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윈슬로가의 집을 싼값에 세놓으면서 생활에 조금씩 균열이 가기 시작한 리터드슨 부인. 세입자로 들어온 미아는 영감을 찾아 떠도는 자유 영혼으로 돈과 소유물에 초연하다. 그런 엄마의 성향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펄은 시시때때로 바뀌는 불안정한 환경에 적응하며 영리하게 움직인다. 항상 잘 통제된 환경에서 지내온 리처드슨 가족의 아이들은 미아와 펄 모녀가 지닌 자유로움과 초연함에서 나오는 편안함에 끌린다. 반대로 펄은 리처드슨 부인의 안정과 풍요에 마음을 빼앗긴다.

서로에게 없는 것을 갖춘 아이들은 매일같이 리처드슨 가족의 거실 소파에 모여 앉아 제리 스프링거 쇼를 시청한다. 리처드슨 가의 아이들과 펄이 사소하거나 대단한 이야기를 나누며 십대들만의 유대를 만들어가는 사이 그들 자신은 물론 그들 부모가 살아온 삶, 당연하다고 여겨 생각해본 적도 없는 세계가 건드려진다. 그러자 가슴속 깊이 가라앉아 있던 의문들이 표면으로 떠오르고, 그런 움직임은 리처드슨 부부에게까지 확장되어 그동안 진리라고 여기고 지켜온 가치, 잘 살아왔다고 믿었던 삶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쳄徘磯? 나는 어떻게 살고 있으며,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 무엇인가? 내가 옳다고 믿고 행하는 일이 왜 누군가에게는 그렇게 비춰지지 않는가? 나의 옳음과 그들의 옳음은 어째서 다른가?

“누가 곳곳에 작은 불을 놓았는가?
손에 재를 쥐고 있는 우리 자신인가?
깊은 의심 속에 범인을 찾으려 계속 책에 빠져든다” _ 뉴욕 타임스

위태롭게 지켜오던 리처드슨 부인과 미아의 균형은 부인의 오랜 친구 린다 매컬러가 한 아기를 입양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메이 링 초우 혹은 미라벨 매컬러라고 불리는 이 아기는 어느 겨울날 저녁 소방서 앞에 버려졌다. 결혼 이후 임신과 유산을 수차례 반복하며 오랫동안 아기를 바라온 매컬러 부인은 아기에게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베푼다. 하지만 아기의 친모가 나타나 양육권 분쟁이 일어나고 그 과정에 미아가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리처드슨 부인은 그동안 미아에게 품어왔던 의심들을 드러내며 그녀를 뒷조사한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잠복해 있던 문제들이 서서히 표면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어떤 진실이 드러나는 데는 붕괴 또는 분열이 필수적이다. 작가는 자유와 선의로 가득하나 자신들이 지닌 특권에는 무지한 이들이 좋은 의도의 한계와 맞닥뜨리는 상황들을 보여준다. 인생의 한복판에서 그동안 진리라고 여기고 지켜온 가치, 잘 살아왔다고 믿었던 삶에 대해 일격을 당하고 최초로 고뇌하는 인물들은 어느새 우리의 얼굴을 하고 있다. 통제와 자유, 안정과 불안정,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잃는다. 어느 순간 선택은 선택 자체로 판단받지 못한다. 잘된 삶, 올바른 삶, 그런 삶의 기준은 누가 정했는가. 작은 불씨가 어느 순간 커다란 화염으로 번지듯 소설 속 인물들의 사고와 관계에 불이 붙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우리는 자기 내면의 믿음과 편견, 도덕관념 등에 질문을 던지게 된다. 우리는 나쁘거나 옳지 않다고 여겨지는 것들을 세련되게 숨겨온 것이 아닌가.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언론과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과 찬사를 받아온 이 책은 짜임새 있는 구조와 그 안의 미스터리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유효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작가는 누군가는 해야만 하는 이야기를 대단히 영리하게 해냈다.

[해외 주요 서평]

앉은 채로 단번에 숨죽이고 읽었다. 이 사회를 현미경 아래 두고 자세히 관찰해보아야 할 시점에 실레스트 잉은 사회의 축

작가정보

저자 : 실레스트 잉
저자 실레스트 잉(Celeste Ng)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와 오하이오주 셰이커하이츠에서 자랐다. 하버드 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시건 대학교에서 예술 석사학위를 받았다. 석사과정 재학 중 유망한 학생 작가에게 주어지는 홉우드상을 받았으며 여러 매체에 수필과 소설을 게재하는 등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작가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데뷔작 ≪너에게 말하지 않은 모든 것(Everything I Never Told You)≫은 아마존 올해의 책과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매사추세츠 북 어워드,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어워드 등에서 문학상을 수상했다. 두 번째 장편소설인 이 책 ≪작은 불씨는 어디에나≫는 2017년 출간 즉시 영미권 대형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스무 곳이 넘는 주요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꼽혔다. 이 소설은 작가가 청소년기를 보낸 셰이커하이츠를 배경으로, 완벽함을 추구하고 규칙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인물인 엘리나 리처드슨이 소유한 집에 예술가이자 미혼모 미아 워런이 십대 딸 펄과 함께 들어오면서 마음 깊숙한 곳에 불씨처럼 지니고 있던 의문과 욕망들이 발화되는 이야기를 보여주며, 위험을 막으려고 세운 규칙들을 맹신하면 도리어 그보다 훨씬 커다란 위험이 닥칠 수 있다는 불꽃같은 말을 전한다.

역자 : 이미영
역자 이미영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이십 년간 여러 외국계 회사에서 통번역 업무를 맡았다. 글밥 아카데미 출판번역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데미안≫≪다섯 아이와 모래요정≫≪설득≫≪에드거 앨런 포 소설 전집≫(공역) 외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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