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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전명진 지음
북클라우드

2016년 02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10월 09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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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56.36MB)
ISBN 979115846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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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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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은 사진작가이자 팟캐스트 〈여행수다〉의 진행자 전명진이, 10년 가까이 세계를 떠돌며 경험한 낯선 순간들을 전하는 여행 에세이다. 2012년, 전 세계를 여행하며 ‘한복 프로젝트’를 펼친 뒤 《꿈의 스펙트럼》이라는 책에서 스펙이 아닌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던 저자가 이번 책에서는 여행에서 깨달은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잃어가는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1 낯선 여행을 권하다
#2 떨림
#3 밀라노의 집시
#4 바람의 마을
#5 빛을 보는 새로운 시선
#6 시대의 기록자가 될 것
#7 시인의 당부
#8 아름다운 존재
#9 의외의 정의
#10 파종
#11 좋은날

가방 보이지 않는 하늘길을 가듯, 우리의 삶은 마음속 여로를 따른다.
해를 따라 각자의 꿈이 떠오른다.
겸손하면 모자란 줄 알고, 검소하면 없는 줄 아는 사람도 있다.
그저 우리는 각자의 여로를 갈 뿐이다.
- ‘낯선 골목에서’ 중에서

늘 느림보라 생각했던 거북이를 바다에서 만났다. 그곳에서 거북이는 날고 있었다. 정신없이 해초를 뜯다가는 저 깊은 심연으로 유유히 날아갔다. 헤엄이라는 말보다 날아다닌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그 안에서 거북이는 빠르게 움직였다. 우리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나 느려 보였지, 자신의 세상에 있는 거북이는 누구보다 자유로웠다.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세상일이다. 특히나 이런 보잘것없는 미생들에게는 실력이나 속도보다도 무너진 마음을 서둘러 추스를 멘탈 재건 능력이 더욱 절실한 때다. 세상이 어떻게 보든, 나만의 바다를 가슴에 두고 싶다. 그 안의 낯선 조류를 타고 유영하는 꿈을 꾼다. 인생의 파도를 넘는 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필요치 않으니까.
- ‘낯선 조류’ 중에서

커플이라면 험한 여행을 한 번쯤 해보길 권한다. 일상에서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게 될 일이 분명 있기 마련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슬기롭게 잘 헤쳐나간다면, 또는 두 사람이 더욱 합심하게 된다면 미래를 이야기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외지에서 당황했을 때의 행동 방식이 둘 사이에 문제가 생겼을 때 대처할 태도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특히 상점이나 호텔에서 일하는 사람을 대할 때도 따뜻한 사람이길 바란다. 약자를 대하는방식이 당신과 관계가 좋지 않을 때 하는 바로 그 모습이다. 같은 맥락에서 서른이 넘은 남자가 자신의 어머니에게 하는 태도가 훗날 쉰이 넘은 배우자를 대하는 태도와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한다.
-‘밀라노의 집시’ 중에서

게으르다.
게으르기에 많이도 걸었다.
‘걷다 보면 나오겠지’ 하는 생각으로 걸었다.
지도를 들여다보고, 버스를 찾고,
다시 지도에서 정류장을 찾는 과정도 부지런해야 가능하다.
숱하게 그 과정을 반복하다 보니 귀찮아졌다.
에라. 나가고 보자.
뭐 얼마나 대단한 명소를 찾겠는가.
이미 그 동네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
물어물어 가다 보니 각기 다른 바닥의 모양도,
사람들의 표정도 타박타박. 눈에 들어온다.
부지런히 걷다 보니 게을러졌다.
- ‘시대의 기록자’ 중에서

가끔 받는 질문. 몇 개 나라나 다녀왔느냐.
궁금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그다음
“제가 아는 어떤 분은 70개가 넘었더라고요.” 그건 그분의 삶이다.
하나의 나라를 여행했건 100개 국가를 다녀왔건
모두의 여행은, 각자의 시간은 똑같은 무게만큼 소중하다.
많이 다녔다고 으스대지 말자. 안 가보았다고 쫄지 말자.
그래 봐야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세월을 여행하는데
우왕좌왕하기는 누구나 마찬가지.
- ‘시인의 당부’ 중에서

낯선 여행에서 발견한, 삶에 가장 가까운 이야기

《낯선》은 사진작가이자 팟캐스트 〈여행수다〉의 진행자 전명진이, 10년 가까이 세계를 떠돌며 경험한 낯선 순간들을 전하는 여행 에세이다. 기억조차 없이 반복되는 허무한 일상에 변화가 필요할 때,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기록한 이 책을 펼쳐보자.
2012년, 전 세계를 여행하며 ‘한복 프로젝트’를 펼친 뒤 《꿈의 스펙트럼》이라는 책에서 스펙이 아닌 인생의 스펙트럼을 넓혀나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던 저자가 신간 《낯선》을 통해 여행에서 깨달은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잃어가는 낭만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사진작가 전명진이 10년 가까이 낯선 길을 떠돌며
듣고, 보고, 느낀 소중한 순간들

여행이 삶의 자세를 바꾸어 놓았고, 철학을 단단히 해주었으며, 그것이 계기가 되어 인생 전체의 노정이 변경된 어느 사진가의 여행 이야기를 담았다. 공학 계산기와 씨름하던 그가 사진작가 김중만을 만나 짧지 않은 시간 문하에서 사진을 배우면서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낯선 항로에 들어서게 된다. 스튜디오에 놀러 온 레이철 야마가타의 목소리를 듣고, 데미안 라이스가 공연하는 펍에서 그와 이야기를 나누는 낯선 삶의 순간들을 따라가 보자.

저자가 수년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찍은 낯선 풍경과 일상, 그리고 사람을 담은 사진들은 담담한 문장들과 함께 우리 일상의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쩌면 그저 각자의 여로를 묵묵히 나아가는 일이라고 이야기 한다. 여행을 통해 삶의 방향을 찾았고, 그 방향을 따라 여전히 세계 곳곳을 누비며 사진을 찍고 낯선 곳으로 또다시 길을 나서는, 그가 말하는 진짜 삶을 만나보자.

“여행을 통해 우리는 길을 잘 알게 되는 것이 아니라,
길을 묻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삶을 사랑하는 가장 쉬운 방법,
낯선 여행을 권하다

이 책은 두려움과 설렘을 동시에 안겨주는 낯선 여행을 권한다. 낯선 길로 등을 떠민다. 그것은 익숙한 것이 단 하나도 없던 낯선 땅에서 헤매고, 좌절하고, 두려워 한껏 움츠려 보았던 저자만이 건네줄 수 있는 삶의 선물이다. 팟캐스트 〈여행수다〉를 통해 타인의 여행까지 생생히 누리고 있는 그는 “하나의 나라를 다니든 100여 개 나라를 여행하든 모두의 여행은, 각자의 시간은 똑같은 무게만큼 소중하다”고 말한다. 많이 다녔다고 으스댈 필요도, 안 가보았다고 위축될 필요도 없다. 유행처럼 번지는 스펙을 위한 ‘세계여행’이 아닌, 막막한 현실의 눈가림을 위한 ‘힐링’이 아닌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줄 그런 여행을 떠나자.

“지루하고 반복적이어도 매일의 정성스러운 발걸음”을 내디디며 저자는 오늘도 묵묵히 낯선 여정을 떠난다. 그리고 정상을 향하는 것이 아닌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매 순간들을 빠짐없이 기록한다. 《낯선》에 담긴 기록들은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우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다. 지금 나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손을 내밀어 줄 것이다. “자꾸만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는 아기가 있다. 장차 그 아이는 스스로 터득할 것이고, 세상 곳곳으로 발걸음을 옮길 것이다. 물은 웅덩이를 모두 채운 뒤에야 앞으로 흘러 나아갈 수 있다”고.

작가정보

저자(글) 전명진

저자 전명진은 사진의 구도자이며 여행교의 포교사.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진학했으나 보이지 않는 ‘권장생애주기’에 의구심을 느껴 세상을 떠돌고 돌아왔다. 이후 5년 동안 사진가 김중만의 문하에서 사진을 배우고 독립하여 인물과 건축사진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팟캐스트 〈여행수다〉, KBS라디오 〈사진 읽어주는 남자〉를 진행하며 사진과 여행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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