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

이강수 지음

전통문화연구회 2015년 03월 31일 출간 종이책 : 2015년 01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종교학적 범주를 통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교道敎의 개요, 궁극적 실재實在, 세계관世界觀, 인간 이해, 종교체험, 개인과 사회 윤리, 창시자創始者, 공동체共同體 등으로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도교의 경전 내용을 읽을 수 있게 구성한 책이다. 도교 사상과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차

제1장 도교 개요
제2장 궁극적 실재
1) 눈으로 볼 수 없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음
2) 천지만물의 근원根源
3) 스스로 존재함
4) 유일唯一한 존재存在
5) 자연의 이법理法
6) 범신론汎神論
제3장 세계世界와 창조創造
1) 만물의 기원起源
2) 자생자화自生自化
3) 상호의존相互依存
제4장 인간人間
1) 무지無知
2) 미혹迷惑
3) 속박束縛
4) 욕망欲望
5) 왜소矮小한 존재
6) 이기주의利己主義
7) 서로 해침
8) 고통苦痛
9) 비극적 존재
10) 자기상실自己喪失
11) 사악邪惡한 지식
제5장 종교체험宗敎體驗
1) 정화淨化된 마음
2) 자연과의 합일合一
3) 사후死後의 세계
4) 자연의 즐거움
5) 크게 깨침
6) 무無
7) 무아無我
8) 버림
제6장 수행修行
1) 자기 부정否定
2) 마음의 수양修養
3) 탈속脫俗
4) 양생養生
5) 겸손
제7장 의례儀禮
1) 재초齋醮
2) 송경誦經
3) 예배禮拜
4) 분등分燈
5) 진표進表
6) 등의燈儀
7) 연도煉度
8) 시식施食

제8장 개인윤리와 이상적 삶
1) 이상적 인간
2) 이상적 삶
3) 지혜
4) 신선神仙
5) 초탈超脫
6) 정신 함양
7) 부드러움
제9장 사회윤리와 이상적 삶
1) 큰 사랑
2) 이상적 사회
3) 생명존중
4) 훌륭한 정치
5) 사악한 정부政府
6) 자애慈愛
7) 자연과의 조화
제10장 창시자創始者
1) 도의 분화分化
2) 자연自然
제11장 공동체共同體
1) 오두미도五斗米道
2) 태평도太平道
3) 상청파上淸派
4) 영보파靈寶派
5) 모산종茅山宗
6) 용호종龍虎宗
7) 신소파神?派
8) 금단파남종金丹派南宗
9) 태일도太一道
10) 전진도全眞道
11) 정일도正一道

출판사 서평

동아시아 민중의 종교, 도교道敎를 경전經典과 해설로 읽다
동아시아에서 무병장수無病長壽를 기원하는 문화의 기저基底에는 도교 문화가 잠재해 있다. 즉 우리 문화에 있어 무병장수, 수복강녕壽福康寧에 대한 염원은 바로 신선神仙을 모델로 한 것이다. 중국의 쿵푸, 기공氣攻 수련, 단약丹藥의 복용은 모두 신선술神仙術에서 나온 것이다.
도교 사상은 우리나라 삼국三國시대부터 수용되었으며, 유교儒敎 시대인 조선朝鮮시대에도 민간신앙과 결합하여 기복신앙祈福信仰으로서 역할을 하였고, 지식인들의 개별적인 양생養生 수련, 장수長壽와 행복幸福을 빌기 위해 회화나 공예품에서 도교의 상징들을 사용하였다. 즉 도교는 우리나라 아니 동아시아 사람들의 일상적 삶속에 내재된 문화인 것이다.
이러한 도교의 문화적 코드는 그냥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그 바탕이 되는 경전經典들에서 나온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노자老子≫, ≪장자莊子≫ 등을 통독通讀한다고 하여 이러한 도교의 문화를 이해하기 쉽지 않다. ≪노자≫, ≪장자≫ 등은 그 내용은 난해할 뿐만 아니라 이를 통독한다 하더라도 그 키워드를 찾기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이다.
본서는 종교학적 범주를 통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교道敎의 개요, 궁극적 실재實在, 세계관世界觀, 인간 이해, 종교체험, 개인과 사회 윤리, 창시자創始者, 공동체共同體 등으로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도교의 경전 내용을 읽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 이런 범주를 통해 도교 사상과 문화를 보다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과 해당 경전의 내용은 중등학생들 이상이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게 서술하였으며, 경전을 통해 도교 본연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도교>편의 문고화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는 전통문화연구회에서는 2001년 세계 7대 종교-그리스도교, 도교道敎, 동학東學, 불교佛敎, 유교儒敎, 이슬람, 힌두교-에 대한 이해, 종교간의 평화와 번영을 목적으로, 중견?원로 종교학자들이 비교종교학적 관점에서 주제별 항목을 설정하고 7년간 노력을 경주한 끝에 출간되었으며, 학술원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본서는 ≪경전으로 본 세계종교≫ 중 <도교>편을 문고화한 것으로 주제별 항목에 대한 설명을 수정 보충하였다.
저자 이강수 교수는 국립대만대학에서 수학한 도가道家철학의 권위자로 도가 철학과 관련된 다수의 개설서와 연구서를 집필한 바 있다. 도가철학의 권위자가 경전의 내용을 선별하고 일반인들을 위해 쉽게 서술한 본서가 도교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할 것이다.

자연과의 합일合一
옛날 장주莊周가 꿈속에서 나비가 된 일이 있었다. 오락가락 나비되어 스스로 쾌적하다고 생각하고 장주 자신인지를 몰랐다. 갑자기 깨어보니 두렵게도 장주 자기自己였다. 장주가 꿈에 나비되었는지 나비가 꿈속에서 장주되었는지 모르겠다.《장자》 〈제물론齊物論〉

초탈超脫
북해北海에 물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은 ‘곤鯤’이다. ‘곤’의 크기는 몇 천 리나 되는지 모른다. 그것이 변하여 새가 되니 그 이름은 ‘붕鵬’이다. 그 붕새의 등허리는 몇 천 리나 되는지 모른다. 솟구쳐 나를 때 그 날개가 마치 하늘을 덮은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닷물이 출렁일 때 일어나는 바람을 타고 남쪽 바다로 날아가고자 한다. 그 남쪽 바다는 천연으로 이루어진 큰 호수이다.
《제해齊諧》는 괴이한 일을 기록한 책이다. 《제해》의 말에 이르기를 ‘붕새가 남해로 날아갈 때에 두 날개로 수면을 후려치면, 물보라가 삼천 리나 치솟고 회오리바람처럼 휘돌아, 구만 리나 올라챈 뒤 6개월을 날아가서야 쉬게 된다.’고 하였다.《장자》 〈소요유消遙遊〉

작가정보

저자(글) 이강수

저자 이강수李康洙는

· 고려대 철학과 졸업
· 국립대만대학 철학연구소 석사
· 고려대 철학과 박사
· 경희대·중앙대·연세대 철학과 교수 역임
· 한국동양철학회·한국도교문화학회·한국도가철학회 회장 역임

≪장자의 자연과 인간의 문제≫
≪도가사상의 연구≫
≪중국철학개론≫(공저)
≪욕망론≫(공저)
≪중국 고대철학의 이해≫
≪노자≫
≪노자와 장자≫
≪장자≫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