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3: 만화로 배우는 서양사

중세를 지배한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

올리비에 보비노 지음 | 파스칼 마냐 그림 | 이정은 옮김

한빛비즈 2021년 05월 26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05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여자는 남자와 동등한 존재가 아닌가?”
“영적인 영역을 정치 영역과 구별하라!”
“어째서 기도를 장사로 삼는가?”
예수가 전한 사랑과 관용의 메시지는 어떻게 유럽을 바꿨나

게임과 드라마, 애니메이션과 웹툰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일상에서 중세의 일부분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중세를 과연 제대로 알고 있을까?
이 책은 예수에게서 구현된 무조건적이고 보편적인 사랑의 메시지와 수 세기에 걸쳐 단 한 명의 인물로 집결된 교황의 권력, 그로부터 표출된 중앙집권적 전략 기관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중세 로마 가톨릭교회의 역사를 재해석한다.

목차

시초
제국의 그리스와 라틴 전통
제국의 라틴화
정치 또는 제국의 타락
서로마 교회에 맞선 동로마 교회
그레고리오 개혁

출판사 서평

중세 3부작의 마지막, 기독교.
중세를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는 ‘봉건제도’와 ‘십자군’ 그리고 ‘기독교’이며, 그중에서 이 책은 기독교, 정확하게 말하면 로마 가톨릭의 역사에 대해 담고 있다.
예수가 전한 사랑과 관용에 대한 기독교의 초기 메시지가 어떻게 중세를 변화시켰을까? 종교전쟁, 순례자와 가난한 사람, 병자들을 맞이한 수도원들, 피로 물든 십자군과 그에 따른 여러 불행, 종교재판, 대학의 탄생, 타락한 교황들, 미켈란젤로의 벽화에 어떻게 영향을 주었을까?
이 1천여 년에 걸친 로마 가톨릭의 역사에서 가톨릭교회와 교황들은 중세 사회와 정치 문화를 변모시키고 만들어 왔다. 중세에 로마 교황들이 내린 결정과 지금으로부터 1500년도 넘는 과거에 탄생한 철학적ㆍ영적 사고방식은 여전히 오늘날 전 세계의 정치제도에 작용하고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올리비에 보비노

저자 : 올리비에 보비노
Olivier Bobineau
종교사회학에 정통한 프랑스 사회학자. 파리정치대학과 파리가톨릭대학, 에섹경영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친다. 뉴스 전문 채널 BFMTV와 라디오 프랑스에 정기적으로 출연해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활발히 이야기하고 〈르몽드〉에 칼럼을 기고한다. 저서로 《교황의 제국》 《종교 사회학》(공저) 등이 있다.

역자 : 이정은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고 프랑스로 건너가 낭트시립대학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만화로 배우는 와인의 역사》 《만화로 보는 성sex의 역사》 《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 등이 있고, 함께 옮긴 책으로 《아르센 뤼팽 전집》이 있다.

그림 : 파스칼 마냐
Pascal Magnat
파리에서 태어나 뒤페레 고등응용예술학교에서 공부했다.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기 전까지 다양한 기관에서 예술감독으로 일했다. 그린 책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 《제국》 《카나르 앙셰네의 놀라운 역사》 등이 있다.

번역 이정은

그림/만화 파스칼 마냐